일본어 공부로 어학코스를 밟으신다구요? 전 어학코스를 밟기에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도 되고 또 일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러기엔 제가 그다지 어리지 않거든요. 보통 이분야에서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무살 안팎의 나이인데요. 전 스물 다섯이랍니다. 그리고 일본어를 그다지 잘하진 못하구요. 작년엔 3급을 받았는데, 2급 시험 준비한지는 두 달밖에 안된답니다. 조금 믿는 구석이란, 대학 2학년 때까지 제 전공이 일문과여서 그렇지만-도중에 학교를 그만두긴 했지요-, 사실 저도 걱정이 됩니다. 꼭 가야하는데, 정말 하고 싶은데. 그래서 혼자 공부하다가 긴장감도 안생기도 하길래 다음달부터 능력시험 준비반에 다니려구요. 더불어 스크린 일어라 해서 청취력 강의반도 등록할 거구요. 능력시험 준비반이 두달이면 끝난다니까, 그 후에 회화반에도 다니려고 합니다.
네. 님의 말씀대로 동경제과학교에 대한 자료가 없지요? 저도 한참을 살펴봤는데도, 별 뾰족한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조금, 아주조금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요, 11월 부터 모집을 한다고 합니다. 응시하는 순서대로 시험을 치루는지는 모르겠는데요. 모집기간이 11월부터 2월이라지만, 정원이 차면 그사이에 마감을 한다고 합니다. 또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요, 일본어 능력시험은 12월 첫째주에 보잖아요. 그게 성적표가 -제 기억으론- 2월즈음에 온거 같구요. 인증서가 3월인가 그때쯤에 온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능력시험 2급보고 지원할까 하다 모집에 응시도 못할 뻔 했지 뭐예요.
님이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어학 연수를 받으시면 좋겠지만, 저처럼 조금 연령이 되고 - 부모님이 시집갈 나이에 왠 빵이냐며 걱정을 많이 하셨죠 ^^ - 본인이 유학 비용을 감당할 분이라면, 굳이 어학연수까지 필요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요, - 학원 이름을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종로에 있는 시사영어학원에 일본어능력시험 전명준 -일거예요..- 이분이 잘 가르친다고 합니다. 두달이 기본 코슨데요. 배울땐 잘 안느껴지지만, 시험을 보게되면, 그분이 가르친 부분이 시험의 유형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 하지만 안심은 금물! - 그리고 청해력은 처음엔 초보니까 스크린 일본어로 대강 기본을 잡고 - 종로의 청문외국어학원에서 할 예정이구요 - 좀 상태가 좋아지면, NHK 방송을 교제로 하는 외대어학원에서 하라고 하는데요. 상황을 봐서 그때는 신촌에 있는 사미사학원에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집이 일산쪽이라 매일 다니기도 벅차니까요. ^^
(위 내용을 보고 설마 학원쪽과 관계있는 사람이라 생각지 마세요. 혼자 준비하는 중이라 답답한 마음인데, 이분도 걱정이 많겠다 싶어서 제 경우를 올린 것 뿐이니까요)
학비를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할까 하다 보류해두었습니다. 그건 학교 합격하고 난뒤에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하기에, 우선은 시험의 합격을 위해 준비하려구요. 전에 이곳에 다니는 어떤 분의 홈피를 본적이 있는데요. 그분 말씀이 혹시 학비때문에 망설인다면, 걱정을 접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는 친구들이 여럿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혹 그런부분이 걱정된다면, 조금 걱정을 덜어도 되겠구요.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