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용현초산우회의 오대산산행에 참석을 하기 위하여
저는 아침 6시반의 버스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산행전날 인천에 나와서 1박을 하였읍니다
그날 고교동창생의 집에서 새벽 3시까지 옛 이야기들을 안주삼아 소줏잔을 기울이던중
용현초 동문산행을 위하여 외박을 하는 저의 모습을 몇차레 보아온 저의 고교동창생은
"예나 지금이나 까칠하기 그지없는 일후가 그동안 몇차례 외박까지 해가며 참석을 하는걸 보면
그 산악회만의 뭔가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모양인데 기회가 되면 함께 가보고싶다"며
용현초등학교 산우회를 칭찬 하였읍니다
오대산산행을 마친후 늦은 점심을 먹었던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 근처의 식당주인 역시
"산악회 단체손님들을 수차례 치러 보았는데
이렇게 차분한 분위기와 뒷치닥거리(식당 주인이나 종업원들이 힘들어하는 밥상 어지럽힘이나
식당주변에 담배꽁초나 쓰레기 흘리기등)가 거의 없는 모임은 처음 이라며 역시 칭찬을 해 주었읍니다
이날 용현초동문은 아니지만 저와 함께 산행을 함께했던 두사람은
산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선학역 근처의 식당에서 함께 저녁밥을 먹던중
"남녀가 함께하는 산행이어서 행여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들이 벌어지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지만
출발부터 마칠때까지 인도자의 진행에 잘 따르고
산행중이나 버스안 그리고 식당에서 절대 소란하지않고
시종일관 차분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무척 놀랐다..."며 칭찬을 해 주었읍니다
이렇게 제가 함께하는 모임이 남들에게 칭찬을 받는것이 저는 무척 좋고 자랑스러웠읍니다
성숙된 용현초선후배동문들의 성숙됨 이기도 하려니와
용현초등학교 총동문회의 각종행사때마다
동문들앞에 나서지 않으면서 뒤에서 묵묵히 그행사를 준비하고 진행을 임원들의 헌신 때문 이겠지요
그 임원들 중에는 저의 8년 후배인 영숙씨가 있읍니다
그저 예쁘고 고맙고 믿음직 스런 동문 입니다
2011년 당시 용현초등학교 총동문 회장 이었던 오세우회장이 용현초등학교동문산우회 만들기에 나섰을때
오세우회장과 동기동창인 저희 14회친구들의 적극 밀어주기와 함께
평소 산행을 좋아하고 동문회에 관심이 많던 영숙씨가 총동문산우회의 태어남에 큰 이바지를 하였읍니다
그러한 인연으로 알게된 영숙씨와 총동문회 살림을 함께하며 지내온 시간도 무척 오래 되었읍니다
지난 22일 용현초등학교 산우회의 오대산산행때 저의 옆자리였던 영숙씨
오대산 산행때 월정사입구 매표소에 이르렀을때 입장표를 사기위하여 길게 차량들이 늘어서자
표를 사기 위하여 버스에서 내려 매표소를 향하는 영숙씨의 뒷모습 입니다
이모습을 보면서 별거 아니것 같지만 버스안의 동문들을 위하는(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영숙씨의 쎈스가 엿보입니다
제가 그녀를 처음 만났던 자리 입니다(2011.05.06 영흥도)
헤진 청바지에 흰모자를 쓴여인이 영숙씨이고 영숙씨의 맞은편에 모자를 쓰고있는이가 저 입니다
당시 저는 인천에서 출퇴근을 하며 지금 제가 살고있는 하수오농장에서 하수오농사를 짓고 있었읍니다
이날 하수오농장앞에 모인 용현초등학교 선후배들의 모습 입니다
이로부터 보름후인 2011년 5월 22일에 22회 동문들의 주관으로
용현초등학교총동문 포천 명성산 산행이 열렸었고 해마다 늦봄이면 어김없이 총동문산행이 이어지고 있읍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용현초등학교 산우회의 산행때 버스에서는 영숙씨의 모습을 빠짐없이 볼수 있었읍니다
첫댓글 선배님글에 주인공이 되다니... 가문에 영광이며 부족함이 많은데 이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열두시에 만나요 브라보콘..."이라는 CM쏭 기억 나시는지요?
지금 들리는 눈송이 노래의 기타연주를 맡은 강근식 이라는 사람이 그 CM쏭을 만든 사람 입니다
이장희씨의 성공 뒤에는 그의 친구인 기타연주자 강근식씨가 있었지요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이와 어울리냐에 따라서
자신의 위상이 달라지고 성공여부에 큰 영향을 받기 마련 이지요
동문회 안에서 영숙씨 처럼 늘 고맙고 대견한 동문들과 가까이 한다는것이
저는 늘 행운으로 생각 합니다
일후후배님께서 산우회 의 여러사람을 대신해서 영숙씨 칭찬 아끼지 않으셨네요
항상 영숙총무의 수고를 보면서 나역시 느끼고 있지만 표현을 못하였는데 .......
일후 후배님 멋쟁이~~~
영숙씨는 동문산우회와 총동문회의 반짝반짝 빛나는 별 입니다
멋찐선배이자 어릴적 내꼬꼬마친구~
영숙씨~선량함이란 여전..
기회가 되면 두분이 함께있는 모습을 사진기에남겨 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