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08학년도 수능 시험이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 수험생들은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 보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의 마무리 학습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수능 공부에서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실력이 향상되는 시기이다. 그 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실망하지 말고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한다. 앞으로의 학습 대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마무리 학습 대책과 본인에게 적합한 학습 방법을 찾아서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보내야 한다.
1. 수능 마무리 학습 대책
(1) 앞으로는 맞춤식 수능 공부가 중요하다. 수능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만 하면 된다. 따라서 지금부터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 군을 3-5개 정도 선정하여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심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금년에는 수능 성적에서 9등급만 제공되기 때문에 많은 대학들이 <3+1>체제로 반영한다. 수능 성적 반영은 대학의 모집 단위별로 볼 때도 상당히 다양하게 반영한다. 한편 그 동안 본 모의고사 성적을 영역별로 분석하여 취약한 영역에 대한 보충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가중치와 각 영역의 등급 간 배점의 차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등급이 올라갈 때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리영역에서 등급을 좋게 받으면 유리하다.
(2) 수능 등급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00점 만점의 언어영역에서 1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원점수 기준으로 84점 2등급은 76점이었다. 따라서 원점수 기준으로 83점과 76점은 똑 같이 2등급이다. 그런데 83점의 2등급은 원점수 1점만 올라가면 1등급이 되는 2등급이고 원점수 76점 2등급은 1점만 내려가면 3등급 되는 2등급이다. 따라서 같은 2등급이지만 다음 모의고사에서는 얼마든지 등급이 달라질 수가 있다. 등급만 제공되는 점수 체계에서는 등급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수능의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급 상승 또는 하락 가능성을 잘 따져서 영역별 학습 전략과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
(3) 출제경향과 예상난이도를 다시 한번 점검한다. 수능 공부에서는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하여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기출 문제와 모의 평가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의 변화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면 그 만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지난 6월의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 시험에 비해서 언어 영역과 수리나 및 일부 탐구 영역 과목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너무 쉽게 출제될 경우 등급 분포가 문제가 있을 수가 있고 특히 탐구 영역에서는 2등급이 없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과목별로 난이도를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9월에 시행하는 모의 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도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4) 문제풀이를 많이 하고 오답노트를 잘 활용한다. 앞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하여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다. 다만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하여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하여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기를 수가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에 잘 틀리는 문제를 별도의 오답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되고, 마무리 학습과정에서도 오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2. 2학기 수시 지원 여부에 따른 전략 앞으로의 입시 일정에서는 수능 공부 외에도 지원 전략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의 49.4%를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전에 시행되는 2학기 수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2학기 수시 지원 여부에 따라서 수능 공부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2학기 수시 지원 여부에 따라 다음과 같이 3가지 지원 전략을 세울 수가 있다.
(1) 정시 위주 지원 전략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을 경우 2학기 수시 지원을 아예 포기하고 수능 공부에만 집중하여 정시만 대비하는 것이 좋다. 2학기 수시에 그냥 원서라도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군을 3-5개 선정하여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2) 2학기 수시 위주 지원 전략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에 비해 현저하게 낮을 경우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를 통하여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런 수험생들은 2학기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2학기 수시에 대비하여 학생부 성적을 분석하여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각종 서류 등을 미리 챙겨 두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2학기 수시에서도 대학별 고사로서 논술고사와 심층면접 및 적성검사를 시행한다. 대학별고사는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망 대학을 먼저 선정한 다음해당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대학별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2학기 수시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도 상당히 많은데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지망 대학의 최저학력 기준에는 문제가 없도록 수능 공부도 일정한 수준은 해 두어야 한다.
(3) 2학기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 2학기 수시에서 일부 대학들은 상당히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시험에 앞서 시행되는 2학기 수시를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재학생 중에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특별히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2학기 수시에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때는 정시 모집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합격 위주의 지나친 하향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 이런 경우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2학기 수시를 대비하여 틈틈이 대학별고사 준비도 해야 한다.
3. 영역별 수능 마무리 대책 금년 수능 시험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여 언어 영역의 경우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탐구 영역에서 너무 쉬웠던 과목은 다소 어렵게 아주 어려웠던 과목은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과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는 모든 영역을 통틀어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실전감각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각 영역별 마무리 공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언어영역 문항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줄어들면서 지문의 길이도 짧아지지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어려운 문항도 출제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시간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하고 비문학 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어 비문학 독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어휘, 어법 분야에서는 어휘의 의미, 지시적 의미와 문맥적․비유적 의미, 속담․한자 성어 등의 어휘 관련 내용 및 어문 규범과 문장, 문단 쓰기, 문맥과 문체 표현 등의 어법 관련 내용을 평가한다. 따라서 기초적인 어휘 능력을 기르고 문장과 문단을 정확하게 구사하면서 글 전체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듣기는 일상의 대화, 수업 및 강의, 구술․심층 면접, 연설, 방송, 인터뷰, 좌담 등 실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제재들을 활용하여 출제되는데,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이를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쓰기는 구상의 과정, 자료의 활용, 개요 작성, 맞춤법, 퇴고 등 글쓰기의 전 과정에서 고루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목적의 글쓰기에 맞게 내용의 생성과 조직, 표현, 고쳐 쓰기 등 글쓰기의 과정과 기본 원리를 철저히 공부해 두어야 한다.
문학은 문학 감상의 원리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되며 교과서 밖의 다양한 작품이 자료로 활용된다. 문학 문제에 적절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뿐 아니라 그 외 작품들까지 폭넓게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며, 특히 주요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의 감상 원리를 익혀야 한다. 읽기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언어 등 기존에 나오던 제재에 기술, 생활 제재가 포함됨으로써 더욱 다양한 제재들이 지문으로 제시된다.
주어진 시간 내에 여러 분야의 글을 읽고 정확한 분석과 비판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논리적으로 꼼꼼하게 분석해 가며 읽어봄으로써 다양한 대상과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많은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효과적이며 평소에 어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수리 영역 수학은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다. 수학이 어렵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수학을 포기하면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들이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여 매일 일정한 시간을 수학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는 것 외에 지금부터는 새로운 참고서로 공부하기 보다는 그 동안 사용해 왔던 교재를 활용하면 된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틀렸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다시 풀어봄으로써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시간 안배이다. 실제로 시험을 치른다고 생각하고 100분 동안 30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여 수능에서 적절하게 시간 안배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된다. 아무리 시간에 쫓기더라도 한 단계 한 단계 정확하게 풀어나가는 연습을 하여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각 단원의 기본 내용을 이해하면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문제를 풀 때에도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보다는 단원별로 정리 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 단원 한 단원 공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쉬운 문제라도 해설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풀어야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꾸준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면서 적절한 시간 안배 연습을 해야 한다. 어려운 한 문제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다른 문제를 풀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해결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3) 외국어 영역 듣기 문제는 매일 모의고사를 한 회씩 풀어 보고 문제 사이의 쉬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다음 문제의 발문과 선택지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최근 듣기에서는 대화 및 담화의 세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최대한 집중해서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이해력과 응용력을 묻는 도표나 그림 문제에 대비해 영자 신문이나 잡지 등으로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접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금액이나 시간을 묻는 문제에서는 힌트가 될 만한 수치를 들으면서 바로바로 메모해 두면 도움이 된다.
영어 사용의 정확성을 측정하는 어휘와 어법 문제는 문제 수도 최소한 4문항으로 비중이 크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이므로 어휘와 어법 문제를 잘 풀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글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되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와 비슷한 형태의 어휘들을 정리해 두고, 어법은 일단 기출 문제에서 다뤘던 문법을 시작으로 출제 빈도가 높은 부정사, 동명사, 분사, 수와 시제의 일치, 가정법, 태, 관계사, 조동사 등을 마스터하도록 한다.
늘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인 빈칸 추론, 주제, 제목, 요지, 주장 찾기, 요약 등의 비중이 높은 문제들 또한 집중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매년 그 해의 시사적인 내용의 지문이 빠짐없이 등장하는 만큼 시사적인 내용의 지문도 미리 챙겨서 읽어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주제 및 요지가 들어 있는 문장을 찾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문제 유형에 따른 자신만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완전히 터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많은 문제를 꾸준히 풀어 봄으로써 출제 경향과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것도 꼭 명심해야 한다.
(4) 사회 탐구 영역 사회 탐구 영역은 최근 다른 영역에 비해 난이도가 높았는데 특히 금년에는 변별력 문제 때문에 난이도 높은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 상위 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선택한 과목의 교과서를 꼼꼼히 정독하고, 자기만의 노트가 있다면 그것을 중심으로 교과 내용을 정리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남은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교과 내용과 관련 자료들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어 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도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된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최근 사회 탐구 문제가 교과서 외 자료를 이용하거나 잘 알려진 자료를 이용하더라도 기존의 문제와는 다른 형태로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다양한 자료들을 접할 기회를 늘리고, 실전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자료를 접하게 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해결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기출 문제와 함께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관련된 교과 내용을 잘 몰라서 틀렸다면 그 문제와 관련된 교과 내용을 숙지해야 할 것이고, 특정 유형의 문제에 취약하다면 유사한 유형의 문제들을 통해 훈련해야 할 것이다.
사회 탐구 영역에서는 어느 과목이라도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자료집이나 시사적인 자료들이 이용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들 중에서 자신이 선택한 교과와 관련 있는 문제라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5) 과학 탐구 영역 과학탐구에서는 자료를 활용하거나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로 출제되는데, 최근에는 개념형 문항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원리의 이해가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개념들과 공식들, 과학 용어들은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또한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즉, 과학적 기본 원리와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 두고,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각 단원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좀 더 심층적으로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과학은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니므로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과학 과목의 심도 있는 학습뿐만 아니라 통합 교과간의 깊이 있는 학습 또한 필수적이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 사회 현상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 과학 관련 시사 문제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므로 되도록 많은 문제들을 접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 수능이나 모의고사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기게 될 것이다.
(6)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제2외국어와 한문은 고등학교 제2외국어와 한문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기초적인 외국어 능력과 한문 이해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 의사소통 능력을 중시하면서 문법 중심의 측정을 지양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생활 외국어의 사용능력을 강조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제2외국어와 한문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쉬운 외국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의 일상생활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발음 및 철자의 식별력, 어휘력, 문법 이해력, 의사소통 기능의 이해 및 활용 능력, 문화 이해 능력을 갖추도록 학습해야 한다. 기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면 문제 유형을 익히고 짧은 기간에 많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 그리고 각 외국어의 기초 어휘나 문법 등을 익히면 된다.
4. D-100일 수능 대비 전략 10가지 ① 지망 대학을 먼저 결정한다. ② 지망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심으로 공부한다. ③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 본다. ④ 취약한 영역이라도 최선을 다한다. ⑤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한다. ⑥ 모의고사 결과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는다. ⑦ 교과서를 통해 마무리 정리를 한다. ⑧ 정리해 둔 오답노트를 다시 확인한다. ⑨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 ⑩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