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잘 기억하려면 몇번이고 되새겨야 한다. 기억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은 반복이다. 예를 들어 오늘 배운 지식을 기억하고 싶을 때 짧게나마 그것을 한 시간 후 다시 떠올린 다음, 잠들기 전에 다시 한번 상기해 본다면 거의 잊어버리지 않는다.
시각화하라
우리가 새로운 영어 단어를 10개를 외웠다고 하자. 이는 주로 말을 사용하면서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언어적 기억이다. 그러나 어느 날 10명의 새로운 얼굴을 보았다고 하면, 이를 기억하는 것은 시각적 기억이다. 이같은 언어적 기억과 시각적 기억을 계속 교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없는 것 외우지말라
컴퓨터의 메모리가 한정돼 있는 것처럼 인간의 뇌의 기억력도 어느 정도 용량이 제한적이다. 특히 작업기억의 용량은 더욱 한계가 있다. 이 작업기억은 컴퓨터에 비유하면 램(RAM)과 흡사하다. 따라서 쓸데없는 것을 외우지 않는 것도 더 필요한 것을 암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위 환경 시스템화하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또 한가지 방법은 주위 환경을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어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 물건은 항상 일정한 장소에 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열쇠나 지갑 등 필요한 물건을 항상 같은 장소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연상 단서를 이용하라
연상이란 A를 보면 B가 생각나는 식이다. 집에 도착하면 어떤 일을 꼭 해야 하는데 집에 가면 잊을 것 같을 때,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끈을 매달아 놓거나, 휴대폰이 울리게 해 놓으면 집에 도착했을 때 그 일을 기억해 낼 수 있다.
주위 환경 단순화하라
책상 위나 서랍에서 필요 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그만큼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다. 책상이 잘 정리돼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책상 위에 놓여져 있다면 그만큼 도움이 될 것이다.
메모하라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메모가 매우 중요하다. 수첩을 사용하거나 메모지를 활용해야 하고, 또는 손바닥에 쓰거나 내일 아침에 가져갈 물건을 현관 앞에 내놓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즉시 처리하라
일을 즉시 처리하는 것도 기억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사소한 일은 미뤄 놓으면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즉시 메모하거나 즉시 해결해 머릿속에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더 중요한 일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하라
뇌세포는 혈류를 통해서 오는 산소와 영양분으로 기능을 유지한다. 이는 마치 식물이 뿌리로부터 오는 물과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혈관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마음의 평온 유지하라
끊임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떨어진다. 집중력도 감소한다. 그러므로 단기기억과 작업기억능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우울증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마음이 편하고 긍정적이고 명랑한 것은 기억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