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원룸에 기거하며 혼자 대학원 다니던 아들이 3개월 전부터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이 안되어 구정 휴가를 이용해 올라가 보았습니다.
문을 두드려도 기척이 없기에 주인에게 얘기하고 마스터키로
들어가보니 온갖 쓰레기더미 옆 침대에 힘없이 아들이 누워있습니다..
TV에서나 보았던 상황이 벌어져 있었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리 물어도 대답이 없고
청소를 하려고 해도 그냥 두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겨우 청소를 마치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평소에 불경을 자주 보고
이전에 저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집에서 결가부좌와 108배로 극복해 본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도 새벽 3시에 일어나 108배하고 10분간 아미타불 염불하고
때로 원각경 금강경 능엄경 등을 읽으며
과거의 내 죄와 탐진치로 잘못된 생활을 한 것에 대해 참회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신구의로 지은 악업,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다 참회하고
앞으로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매일 기도한지 59일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올라가서
대학원 상황을 알아보니
학과정도 마치고 마지막 논문만 남았는데
이게 너무 힘에 부쳤는지 논물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포기 했나 봅니다.
이 논문만 마치면 취직할 곳도 얼마든지 있다합니다.
그런데 자기 딴에는 자기에 대한 실망이 너무 커서
세상과 벽을 쌓아버린 모양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고
부모님도 올라오지 말라고 하는군요.
이제 다시는 안만나겠다고..
똑똑하고 촉망받던 아들이 어떻게 이렇게 한 순간 변할 수 있는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가슴이 막히고 눈물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도 거절하고
대학원 학위 안받아도 되니
집으로 내려가자해도 거절합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립니다.
이육사님의 시 `절정`에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제가 딱 그 심정입니다.
너무 절박해서 이곳에 글을 올려 도움을 청합니다.
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기도를 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너무 막연하고 암담합니다.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안녕하세요
불연이 참으로 깊으시군요..
자녀분께 닥치는 어려움은 전생의 업연으로 인할 것일수도 있고,허공계의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하시는 108배와 염불,독경 모두 좋습니다만,
'경전은 처방전이다'는 어느 큰스님의 말씀처럼 경전에 나온 내용을 근거로 기도를 해주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대불정능엄신주'와 '한글지장경' 독경 그리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수능엄경에 보면 대불정능엄신주의 공덕에 대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며 ' 도를 얻고자 하면서도 이 주문을 외우지 아니하고
몸과 마음에 마가 없기를 바라는 것은 옳지 아니하니라' 하셨습니다
또 지장경6품에
'미래세에 염부제에서....또는 다른 신분으로 태어난 갓난 아이가 잇다면 칠일 안에 정성껏 이 불가사의한 경전을 읽어주고 또 지장보살의 명호를 만번 불러주면 이 아이에게 있는 숙세의 죄보가 벗겨지고 안락하게 잘 자라며 수명이 늘게 되리라'하셨습디다.
그러니 지장경독경으로 자녀분의 숙세의 죄보를 없애주시고,대불정능엄신주를 외워 허공계의 악한 무리들을 거두어주시고, 가나 오나 앉으나 서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염불하시며 아드님을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드리시고 염불공덕을 회향해주신다면 불보살님께서 반드시 가지하실것입니다
감사합니다.
7일씩 끊어
21일, 49일 그리고 100 일을 정진해보셔요
그리고
가까운 곳의 여법한 사찰을 찾아
불전에 아드님 이름으로
공양을 올리셔요
불전에 공양올리는 공덕이 결코 허망치 않습니다
능엄주를 외우실 때
여기가 아드님의 방이다 생각하시고 불보살님과 신장님들께 '이곳의 모든 악업을 맑고 청청하게 하여지이다' 발원드리시고,능엄주를 외는 이들은 금강장왕보살님의 권속들께서 지키고 보호한다하셨으니 아드님을 지켜주십사 금강장왕보살님께 발원드리셔요.
가나 오나 앉으나 서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하시구요
염불하시며 때때로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께 발원드리시구요
부처님의 자비광명 비추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부처님께 기도하시면서 조금만 기다려주면
훌훌털고 웃으면서 예전의 아들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넘 걱정하지 마세요
나무아미 타불 관세음보살_()_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2 21:44
저에게 전화한번 주셔요 ~010-6465-5279 입니다
가족치유 상담중이거나 강의중일 때가 있습니다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확인하고 전화드리겠습니다 ~
아드님의 현재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서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만...
아드님이 심리적인 부담이 너무 커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지식을 머리에 담는 공부는 성취하고자하는
목표(이럴테면 고등고시)가 너무 높고 성취하는데 시간이 길수록
심력을 갈가먹는 것 같습니다.
이럴때에는 아드님에게 잠시 내려놓고 심신을 가다듬은 다음에
다시 하던 일을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가벼운 운동과 기본적인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경전이나 선지식들의 말씀,
영험록등을 읽으면서 보이지 않는 실상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
동시에 나를 비우는 108배와 1일 천수다라니 독경 49독 정도로 100일 정도하면
심신이 안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다음에 새벽에 108배와 천수다라니 독경을 꾸준히 하면서 논문 과정을
준비하면 힘들지만 어려운 과정을 통과할 수 있 것 같습니다.
관세음보살 _()_
어쩨면 부모나 주변인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도와주려 접근하는 자체도 힘겨움으로 느낄수있습니다.
그냥 힘들어 하는 아들의 상태를 인정하고 지나가는 바람을 보듯 왜그런지 아들의 이야기? 하소연? 힘겨움을
그냥 들어 보기나하는 분위기나 환경으로 접근해 보시면 어떨지요?
참으로 어렵고 쉽지않은 방법이지만 스스로 힘겨워 쳐진 이에게는 때로는 모든 관심자체도 힘겨움으로 느껴지기도 하는겁니다.
그냥 처져서 하소연하고 체념하고 힘겨워할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거기서 쉴수있도록 해주시면 어떨까요?
스스로 충분히 힘들어하고 해야 새로운 힘이 희망의 싹이 터오를듯합니다.
힘내세요()
힘드시겠지만 기도하면 서서히 좋아질거예요
학업이나 생활이 버거워서 스트레스로 눌려서
그럴수도 있을듯해요
마음을 느슨하고 편하게 갖게하시고 실수나
실패할수도 있으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말고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하면 불안이
없어지고 고통도 줄고 가피받아 좋아진다고
하세요
혼자있지 말고 좋은친구와 같이 있게하시고
음악도 듣고 운동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자기를 즐겁게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지나면 좋아질거예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어머님의 사랑이 이리 애뜻
하신데 귀신의 장난일까요!.
.어서 낙담을 떨치고 활력!을
가지기를 기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24 14:33
나무아미타불 6자 명호에는 무한한 공덕의 원력이 있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무소유 참된 염불 기도를 우주 삼라만상 모든분께 一念一心 참된 염불 기도 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卍
어디서든 염불하는 그순간이 법당이요 부처님입니다.발심염불 일념염불 생활염불
부처님께서 말법시대에는 염불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365일 오직 일념으로 염불 정진하시길 발원합니다()
일심염불 나무아미타불 참회소멸 나무아미타불 업장소멸 나무아미타불 윤회소멸 나무아미타불 참된인연 나무아미타불 소원성취 나무아미타불 무량광명 나무아미타불 극락왕생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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