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237화 양치기 소년 동근,
240화 씽씽이 실종사건 두 편이긔
이게 꿈이야 생시야...
인성이가 나를 좋아한다??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박경림 정신차려~
괜히 주제도 모르고 붕 떴다가
나중에 개망신당하는 수가 있어
근데 이쁘긴 되게 이쁘다 이거...
...에이, 내 주제에 무슨.
그냥 내일 인성이한테 돌려줘야겠다.
.......읭
이거 왜 안 빠져!!
경림: 밤새 별 짓을 다 해봐도 안 빠지네 이거;
인성이가 이거 끼고 있는 거 보면 오해할텐데...!
오해 좀 하면 어때서여...ㅎ
인성이는 좋아서 날아갈텐데,,쒸익,,,
인성: 경림아 자판기 가는 거야?
경림: 어!
경림: (아차...)
반지낀 손을 주머니에 넣긔 ㅋㅋㅋ
인성: 교수님! 기분 안 좋은 일 있으세요?
교수님: 아무튼 요즘 애들은 너무 버릇이 없어요!!
교수님 자리비운 사이에
동근이가 점심 다 뺏어먹어서
교수님 화났긔 쒸익... 쒸익...
교수님: 경림양 커피 한 잔만 줘봐
경림: 여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 지금 뭐하는 거야
건방지게 한 손으로 줘?
지금 나를 무시하는 거야 뭐야!
엉망진창이야 엉망진창!!
나 이런 기분으로 커피 못 마셔!!
인성: 경림아, 왜 그랬어...
경림: 저... 그게...ㅠ
경림: '계속 따라올 건가?
반지 들킬까봐 손도 못 빼고 미치겠네ㅠㅠ'
경림이 자판기 알바하는 동안
자꾸 따라오는 인성이긔 ㅋㅋㅋ
인성: 경림아, 자판기 갈 거 많이 남았어?
내가 도와줄까?
경림: 아니야~ 나 혼자도 할 수 있어! 나 먼저 갈게
나중에 둘이 사귀게 됐을 때
경림이 알바하는 동안 같이 다니는 일이 많은데
왜냐면 '그렇게라도 안 하면 경림이 얼굴
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랬긔 ㅠㅠ
따흐흑 전래 스윗
한 손으로 끌다가 다 엎었긔
인성: 조심 좀 하지~
인성: 야, 경림아...
얼굴 땜에 핫도그 셔츠 안보이긔
답답한 경림이가
몸에서 현금이나 금속 등을 자유자재로 빼내는
기술자(?) 동근에게 전화를 걸긔
동근이는 지금 납치범들에게 납치당해있긔 ㅋㅋㅋ
동근: 그거 가르쳐주면 나한테
400만원 줄 거야??
경림: 뭐 인질로 잡혀?? 이 날강도같은 놈아
경림: 그 돈이 있으면 내가 턱을 깎는다 ㅡㅡ
끊어!!
진짜 미치겠네
계속 이러고 다닐 수도 없구...
경림: 반지가 손가락에 껴서...
직원: 어머~ 손가락이 많이 부었네~
안되겠다 이거 자르는 수밖에 없겠는데요?
경림: 예?? 손가락을 잘라요?????
경림쓰 전래 극단적이내
직원: 에이, 농담도 잘하셔~
반지를 자른다구요
직원: 어떡하시겠어요? 자르시겠어요??
경림: ...아뇨, 됐어요. 수고하세요~
친구들이 아무도 납치당했단 말 안 믿어줘서
결국 방구로 납치범들 물리친 구리구리
친구들이 우쭈쭈해주긬ㅋㅋ
정화: 이 기회에 정신 좀 차리세요~
경림: 그래 양동근 정말 반갑다!
동근: 자판. 너 웬 장갑이야?
경림: 어? 마늘 까다 와서 그래~
암튼 구리구리 눈치는 더럽게 빨라,,,
경림: 반지 이거 어떻게 빼지?
하루종일 장갑 끼고 있었더니 갑갑해죽겠네
어?? 내 반지 어디 갔지??
양동근 이 자식...!!!
너 딱 걸렸어!!!
경림: 내놔.
동근: 뭘~?
경림: 좋은 말로 할 때 내놔!!
동근: 이거 너무하잖아~
죽다살아난 친구한테 위로는 못해줄 망정
뭘 또 뺏을 게 있다구!
경림: 이 자식!!!!!!
구리구리 귀에서 반지를 꺼냈긔ㅋㅋ
경림: 이거 어떻게 뺀 거야??
동근: 그건 내 22년 노하우야 절대 가르쳐줄 수 없어!
그날 구리구리는 자판에게 전래 맞았다고 하긔..☆
결국 인성이에게 반지 낀 모습 못 보여줬긔 아 앙대.. ㅠㅠㅠㅠㅠㅠ
어느날 경림이의 소듕한 씽씽이(스쿠터)가 없어졌긔
동근: 왜 이래? 뭐가 없어질 때마다 나를 봐??
친구들은 합리적 의심을 하는 거 가튼데요...
민우: 맞다, 동근이 어젯밤에 자는 거 내가 봤어
제니: 그럼 누가 훔쳐간 거야?
경림: 아이고 내 씽씽이...ㅠㅠㅠ
인성: 도대체 어떤 놈이
경림이 스쿠터 훔쳐간거야? 너는 아니지?
동근: 난 진짜 아냐~
너마저 나를 도둑으로 모는 거야?
인성: 아유 미안해 ^_^
어떤 놈인지 잡히기만 해봐라!!!!!!
야구배트 뿌셔뿌셔
인성: 동근아 넌 아니지? ^_^
동근: 난 아냐 (덜덜)
인성: 그치? ^_^
인성: 경림이 눈에 눈물나게 하면
가만 안 있지~
동근: (부들부들)
인성이가 맥주병 이마로 깼긔 ㄷㄷ
전래 무섭내 쩜 놀았나보내
후덜덜
인성: 경림이 좀 어때?
제니: 말도 마~ 통 웃지도 않고 말도 안해
정화: 하긴 씽씽이를 분신처럼 아꼈는데...
그럴만도 하죠
결심했긔
경림이에게 스쿠터를 사주기로!!
중고 스쿠터가 40만원이라는 말에
팔지말고 기다려달라고 하긔
용돈 다 모아도 20만원이 모자라서
벌어야 하기 때문이긔
난생처음 공사장에서 일도 하고
고깃집에서 숯불도 나르고
단역 알바도 하긔
힘든 몸을 이끌고 기숙사에 왔더니
친구들이 어디 다녀왔녜긔
인성: 어... 저기 나 운동하고 왔어
정화: 인성오빠 진짜 너무하는 거 아녜요?
경림언니 일인데 어떻게 저렇게 나몰라라 할수가 있어요
나라: 그러게~ 언제는 좋아한다더니.
인성이가 온갖 고생을 다 하고 돌아온 걸
친구들은 알리가 없긔ㅠㅠ
너무 피곤해서 강의 시간에 졸다가
교수님한테 걸렸긔
교수님: 뭐하는 거야 지금!
내 수업 그렇게 재미없으면 나가란 말야!!
인성: 네!
교수님: 나가란다고 진짜 나가?
도대체 엉망진창이야 엉망진창!!!
바쁜 벌꿀은 강의들을 새도 없는 법이긔 교수형
나가서 바로 전단지 알바하는데
누가 개 목줄 풀어놨긔 ㄷㄷ
개형이 쫓아와서 도망가다가
허리 다리 다친 인성이 ㅠ
이번엔 또 단역 출연 알바인데
총맞아 쓰러지는 씬을 찍고 또 찍고의 반복이긔
그래놓고 결국 제일 처음 찍은 게
젤 낫다고 하자고 하자나 ㅋㅋㅋㅋ
팍씨... 우리 인성이 힘든 거 안보이긔??
숨만 쉬어도 ok 해주라
힘들게 알바해서 드디어 40만원이 모였긔
스쿠터를 구입했긔
헿
헤헿
인성이 얼굴 잘한다
너무 잘한다 (감동의 박수)
인성: 경림아! 씽씽이가 돌아왔어!!
기숙사 앞에 갖다놨더라구!
경림: 그게 진짜야??
어머 이게 웬일이야!!!!
하 좋다... (상상중)
인성: 경림아! 니 스쿠터가 돌아왔어!!
경림: 어 그래 알어~
아까 낮에 찾았어!
이게 뭔 소리긔
경림: 낮에 기숙사 앞에 누가 세워놨더라구~
또 도둑맞을까봐 아예 방에 가져다놨지
인성: 아... 그래 다행이다...
(범인)
효진: 근데 인성아 넌 뭐가 바빠서
하루종일 쏘다니고 그래~
인성: 어, 운동하고 왔어
정화: 오빠한테 실망이에요
경림언니 좋아한다면서 언니 일에 무심할 수가 있어요?
경림: 왜들 그래~ 인성이 바빠서 그랬던 건데.
애들 말 신경 쓰지마!
인성: 어, 그래...
정화: 오빠!
인성: 어? 너... 어, 어디 가니?
정화: 간식 사러요. 근데 이건 뭐예요?
어머, 경림 언니 꺼랑 똑같이 생겼네!
정화: 이거 혹시 오빠가 산 거예요??
정화: 그랬구나... 요즘 오빠 바빴던 것두
이거 사려구 그랬던 거였구나...
난 그것두 모르구...
인성: 정화야, 우리 이거 경림이한텐 비밀로 하자
정화: 왜요? 경림언니도 오빠가 애쓴 거 알아야죠~
인성: 알아달라고 그런 거 아냐~
그리고 경림이가 스쿠터 찾았으면
그걸로 됐지 뭐!
(1차 감동 따흐흑)
정화: 오빠도 되게 난감했겠다.
그새 찾아버렸으니...
경림언니도 오빠 맘 알구 오빠 좋아해주면 좋을텐데.
인성: 괜찮아. 대신 내가 두 배로
좋아하면 되는 거지 뭐.
(2차 감동의 물결 따흐흑 ㅠㅠㅠㅠㅠㅠ)
아직 경림이 대답 듣기도 전인데
인성이의 모든 것은 경림이 위주로 돌아가는 것 ㅠㅠ
따흐흑 경림성님 롤모델로 삼겟읍니다
첫댓글 조인성 존잘이다진짜
남자가 이런 순정이 있어야지 요즘 것들은 가성비만 찾고 앞날이 깜깜하다
시발 개오지네...........그래서 저건 다시 팔았을까?
ㅠㅠㅠㅠ 세상에..
인성아ㅜㅜㅜㅜㅜ
좋다 진짜..
이 커플 너무 좋아서 박스협가입도 했었다 흑흑 ㅠㅠㅠ
권율글 보고왔더니 인성이도 얼굴은 작은데 머리는 커
조인성 얼굴 뭔이링야 사랑해
ㅠㅠㅠㅠㅠㅠ감덩이네 여시야 잘봤어!!
순정남에다 잘생긴게최고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