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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정치 '돼종 김정은'의 미래
그렘린 추천 0 조회 487 12.02.08 15:3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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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08 20:01

    첫댓글 개인적으로 내전은 필연적이라고 봄. 김정남 김정철은 빼더라도 군부세력 내에서 김정은을 좋아만 할거라고 믿지 않기 때문. 그리고 지금의 원수-차수-상장 애들 자리를 무한정 늘릴 수만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지금 걔네들 눌러둘 자금이 북한에 얼마나 있을지도 관심거리임.

  • 12.02.08 23:13

    전 내전의 가능성은 오히려 낮다고 생각합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 사실 짜증나는 일이긴 할겁니다. 저놈 치워버리고 내가 그 부귀를 누리자. 북조선의 엘리트라면 당연히 그런 유혹에 빠질 수 있겠지만. 그런데 그런 유혹에는 전제가 하나 붙죠. 내가 들어엎어서 왕좌를 차지한다고 해도 기존의 구체제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에 대한 확신성이 잇어야한다는 점. 최소한 중국에 나라의 이권을 들어바치더라도 자기와 일가의 부귀영화가 쭉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대한 확신. 그런데 북조선은 그 부분이 없죠. 구체제가 무너지는 순간 자신의 부귀영화는 끝짱이라는 점을 북의 엘리트들은 너무나 잘알지 않을런지요.

  • 12.02.08 23:14

    사실 북이 무서운건 개정일 일가 나부랭이들이 아니라 그 오래묵은 구체제 아닐까요. 구체제는 김정은에게 권위를 부여해주고 (그것이 김일성이 만들었던 누가만들었던. 그리고 이 권위는 제아무리 바보를 데려다 놓아도 뻔듯하게 보여지는 뭔가가 있으니까) 관료집단들은 거기에 기생하여 복락을 누리는 그 구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어지지 않을까요.

  • 12.02.27 15:02

    안바뀜니다. 적어도 쉽게는 안바껴요. 그렇게 따지면 북한보다는 훨씬 착한 시리아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진작에 바꼈게요. 자본주의하에서도 기득권은 더럽게 안바껴서 멕시코의 경우 대지주가 있고 그 밑에 갱단과 정치꾼이 있는 체제가 더럽게 안 바껴서 시민사회적인 룰을 이 카르텔에 적용시키려하니까 되려 어떤 가문은 멕시코의 한귀퉁에서 독자적 왕국을 만들다시피 하는 걸요. 우리나라는 매우 특수한 경우라서 한국전쟁이후 시민들의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군인이라고 하는 관료제적 중간계급이 대게 후진국형 천민자본주의에서 위에서 군림하는 세력(=자유당)을 몰아낸 뒤,

  • 12.02.27 15:10

    다시 그 것을 언론인이나 법조계로 대표되는 고학력 지성인운동(=민주화) 몰아내고, 지금은 다시 그 것조차 소상공인과 노동자, 대게 직제조직의 윗선을 차지하는 고학력엘리트에서 아랫쪽에 존재하는 젊은 계층위주로 바꾸려고 하는데 여기에 와서는 과거에 엘리트들이 내세웠던 민주화에 버금가는 명분이 없어서 사회변화가 지지부진해 지고 있는 중인, 하여간 제법 많이 바뀐 나라에 속하는데 우리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봅니다.

    이건 뭐 모아니면 도라서 바뀌면 바뀌는거고 아님 아닌건데, 그렇게 보면 전세계의 평균은 북카니스탄이지 울나라는 아니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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