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R파노라마 순천향교 삼문

[사진광]

15.5.17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향교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다. 1407년(태종 7년)에 순천성 동쪽 2.8㎞ 지점에 창건하였다가, 순천이 도호부로 승격됨에 따라 1550년(명종 5) 순천성 동쪽 2.8㎞ 지점으로 옮겨 세웠다. 그후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졌다가 1610년(광해군 2)에 순천성 서쪽 구지(舊址) 북편으로, 1780년(정조 4)에 홍내동으로 이전하였으며, 마지막으로 1801년(순조 1)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여러 차례 이전하였던 주원인은 옥천(玉川)의 범람과 사태로 인한 수해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요즈음은 강우량도 많지 않고 제방도 잘 정비되어 있지만, 당시 순천은 수해가 아주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여건에서도 순천향교는 남원향교와 함께 전라좌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의 향교로 발전하였으며, 전통적으로 강한 유림세력의 기반을 갖추고 있었다. 경사진 언덕 위에 정동향(正東向)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건물은 대성전, 제기고, 동무·서무, 동재·서재, 명륜당, 내삼간·외삼간, 양사재, 풍화루(風化樓), 홍전문, 고직사 등이 있다. 앞쪽의 강학공간에는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가 좌우대칭을 이루고, 뒤쪽의 문묘공간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가 좌우대칭을 이루어 향교의 일반적 배치형식인 전학후묘의 방식을 따랐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이며 1고주 5량집에 겹처마 맞배지붕이다. 반듯한 주춧돌 위에 두리기둥[圓柱]을 세웠으며 전퇴는 개방되어 있다. 내부에는 중앙에 5성(聖)을, 동서 벽에 공문10철(孔門十哲)과 송조6현(宋朝六賢)을 봉안하였다. 명륜당은 정면 7칸, 측면 2칸이며 양 툇간에 방이 있고 덤벙주춧돌 위에 두리기둥을 세운 5량집 맞배지붕이다. 동재는 정면 5칸, 측면 1칸에 전후퇴가 있으며 맞배지붕이다. 덤벙주춧돌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방풍판이 있다. 서재는 정면 5칸으로 동재와 같다. 동무와 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에 전퇴를 둔 반5량집으로 맞배지붕이며 방풍판이 있다. 명륜당 왼쪽에는 수령이 150년 정도 된 은행나무가 있고 그 옆으로 이건비·중수비·공적비 등이 모여 있으며, 명륜당 오른쪽에는 수령이 100년 정도 되는 나무가 서 있다. 해마다 봄·가을에 석전을 지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천향교 [順天鄕校] (두산백과)

[사진광]

수평이 틀어진줄 알았는데 삼문이 한쪽으로 기울려젔네요.

[큐빅판]

향교의 규모가 크다고 생각 했는데 설명문을 일고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잘 관리된 덕분인지 아직도 천년은 더 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재훈]

삼문이 피사의사탑 처럼 기울어져 있네요......
향교의 규모가 제법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