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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시향기 8권. ‘동시로 떠나는 지하철 여행’이다. 7호선 경기도 의정부 장암역에서 인천광역시 석남역까지 53개 역에 동시를 붙였다. 지리학적 언어인 역의 ‘지명’에 연관된 동시도 있고, 시인이 역에서 보고 겪고 느낀 감상을 동시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지하철은 교통수단으로만 여긴다. 여행이라는 즐거움 같은 것은 생각지도 않을 수 있다.
지은이는 “나는 지하철 타는 걸 좋아합니다. 목적지까지 정확하게 갈 수 있고, 많은 생각을 데리고 탈 수 있어서 그렇지요.”라고 하였다. 그러기에 이 동시집은 특별하다. 빨리 가는 편리함의 기능에서 더하여 ‘지하철에서 생각’이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목차
1부(장암역에서 사가정역까지)-돌할아버지 눈동자-장암역/창포야 미안해-도봉산역/먼 산도 들여다보면-수락산역/지하철 스크래치-마들역/씩씩한 민들레-노원역/9월-중계역/친구가 갑자기 화를 낸다면-하계역/내가 알게 된 것들-공릉역/늦어도 상관없다-태릉역/걸리버처럼-먹골역/둘 다 좋다-중화역/상봉역에서 딱 만났다-상봉역/닦아 내기-면목역/학생이면 좋겠네-사가정역
2부(용마산역에서 내방역까지)-용마산 가을 축제-용마산역/메꽃 머리띠-중곡역/다래-군자역/1학년의 힘-어린이대공원역/빙상 게임-건대입구역/텀블링-뚝섬유원지역/물그림자 아이-청담역/세상에 이런 일이-강남구청역/새의 가르침-학동역/풍경화가 바뀌었어요-논현역/개울가에 있는 버드나무-반포역/글자 버스 주차장-고속버스터미널역/속으로 했는데-내방역
3부(이수역에서 광명사거리역까지)-전등-이수역/여름도 자란다-남성역/엄마에게-숭실대입구역/뒷모습이 찍힌 사진-상도역/정말 우연이었을까-장승배기역/장미 잘못이 아닌데-신대방삼거리역/인형이 새를-보라매역/폭설-신풍역/서울은 넓다-대림역/고추장 매운 말씀-남구로역/지니도 풀렸다-가산디지털단지역/개그맨 이야기-철산역/달빛 기차-광명사거리역
4부(천왕산역에서 석남역까지)-내일은 수요일인데-천왕산역/2052년에는-온수역/혼자 노는 새-까치울역/가을 운동회-부천종합운동장역/토마스 할아버지와 북극여우-춘의역/큰길-신중동역/청중은 한 사람뿐-부천시청역/전자칠판-상동역/만화 주인공 따개비가 아파트에 살면-삼산체육관역/게걸음-굴포천역/라디오를 좋아하는 까닭-부평구청역/열두 띠가 달리고 있다-산곡역/돌이 오줌 싼다-석남역
저자 및 역자소개
서금복 (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997년에 수필, 2001년에 동시, 2007년에 시가 당선되었습니다. 동시집 《우리 아빠만 그런가요》 《파일 찾기》 《우리 동네에서는》 《할머니가 웃으실 때》, 시집 《세상의 모든 금복이를 위한 기도》, 수필집 《수필 쓰기에 딱 좋은 사람들》 《지하철 거꾸로 타기》 외 여러 권을 펴냈습니다.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동시겮置各?집필하며, 전국어머니편지쓰기모임인 <편지마을>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첫댓글 서금복 선생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동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