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없어진 텅빈 벽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이 한 때 도난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파리 시민들은 루브르 박물관 앞 광장으로 달려와 통곡했고,
허술하게 관리한 박물관과 시 당국을 향해 격렬하게 비난했습니다.
모나리자는 프랑스 국민에게 상상 이상 으로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2년 후에 되찾았습니다.
되찾은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관람객은 오히려 급감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모나리자가 도난당했을 당시 모나리자가 걸려 있던 ‘텅 빈 자리’를 보기 위해서
그동안 관광객 이 5배나 많이 찾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항상 걸려있던 모나리자보다 ‘사라진 모나리자’가 사람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더 일찍 와서 볼 걸’이라는 후회를 하게 만들어 그동안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그 텅빈 자리를 보려고,어떤 것이든 부재,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은 예상 외로 큽니다.
그리고 늘 곁에 있을 것 같은 것들이 없어지는 일들이 속절없이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부모도, 젊음도, 열정도, 시간도 없어져 봐야 그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이 인간의 숙명 입니다.
젊은 시절 시간이 항상 내 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당신의 인생에 모나리자가 걸려있던 자리와 같은 ‘텅 빈 벽면’이
생기기 전에 그 가치와 소중함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생애 가운데 오늘, 지금이 가장 젊을 때입니다.
시작하기에 늦지 않았고 포기하기엔 너무 젊습니다.*
- 김용언(님) 카톡에서 -
좋은글 보내주신 울 친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