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峰 따먹기의 진수를 보여 주마
진주시 금곡면 소재지-오서삼거리-△167.3-갓골산(181.0)-성고개-x261.4-연화봉(△478.2 연화2봉)-매봉(연화 1봉 x486.6)-황새고개(느재고개)-운암고개-남산(424.9)-연화산(524.0)-월곡고개-시루봉(549.9)-신전고개-△467.1-혼돈산(498.6)-어산(533.7)-침전고개-금태산(341.1)-점촌마을(1009번 도로)
도상거리 : 19km 도보 1km 포함
소재지 : 경남 진주시 금곡면 고성군 영오면 영현면 개천면
도엽명 : 진주
낙남정맥 덕산(△278.4)과 백운산(483.9) 사이 성지산(456.3)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시루봉(540.9)을 지나면서 북쪽으로 연화산과 갓골산을 지나면서 영오천이 영천강으로 합수하는 오서리 인근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있고 시루봉에서 역시 분기한 능선은 혼돈산 어산 금태산을 지나면서 대가천이 영천강으로 합수하는 곳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있고 성지산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가동재 금정산(355.9) 배대산(282.4) 가부실재 연지산(277.2) 태봉산(104.2)을 거치며 고성천이 용암천과 만나는 고성읍 대평리 인근까지 이어지는 능선도 있다
따라서 전 구간에 걸쳐서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져있어 잡목의 저항 없이 진행할 수 있으나 갓골산에서 연화봉(2봉)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것 같고 매봉(연화1봉)부터 넓고 좋은 등산로에 이정표들이다
남산에서 봉화산 정상 잠시 오름이 가파르고 시루봉에서 2차선 도로 신전고개로 내려설 때 모처럼 잡목구간이나 족적은 있다
마루금에서 비켜나 있지만 시루봉은 조망이 좋아 꼭 올라볼만하고 혼돈산 어산도 길이 뚜렷하나 어산 오름이 상당히 가파르고 어산 이후 금태산 직전 고개까지 길은 있지만 역시 이용자가 별로 없어 잡목이 건드려 진다
진주에서 금곡면 소재지까지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반도병원 앞이나 농협중앙지점 앞 정류장에서 390번 393 394번 버스가 많고 그 외 292번 293 294번 버스가 있으니 참고하고 하산지점에는 금곡면으로 가는 고성버스가 있지만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금곡택시를 호출하면 요금은 10.000원 안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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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20년 2월 9일 (일) 맑음
홀로산행
금 그어놓은 곳으로 향하는데 오랜만에 진주행 심야고속버스로 02시30분 경 터미널에 도착하자말자 걸어서 5분 거리의 찜질방으로 향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난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찜질방도 한산하다
잠에 취해서 5시 후반부에 깨어나 사워하고 스마트폰으로 버스시간을 검색해보니 12분후 농협중앙지점 앞 정류장 도착이라니 후다닥 나서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니 걸어서 3분 거리인데 모르니 할 수 없다
06시25분 쯤 도착한 390번 버스로 금곡면 소재지에 06시55분 쯤 도착하니 밤이 많이 짧아져서 여명이 움터온다
바람이 불지 않아 그렇지 상당히 내려간 기온이 썰렁함을 느끼게 하고 면소재지 여기저기를 찾다가 버스 한 정류장 저 편 외곽의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를 먹고 07시15분 다시 버스종점을 거치고 동쪽의 영오교를 건너며 북쪽을 바라보니 멀리 장군대산(△483.3)이 보이고 우측으로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연화산ic가 보인다
07시33분 오서삼거리 도로 옆 작은 초소 같은 것이 설치된 곳 산으로 오르는 넓은 길이 보여서 올라서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이 넓은 길은 곧 나타나는 坡平 尹氏 묘역이 나타나고 잠시 더 올라서니 도로에서 10분후 능선 분기점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틀어 가다가 5분여 올라서니「진주432 1986재설」깨진 삼각점이 설치된 △167.3m고 동쪽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선 후 1분여 올라서니 아무 표시는 없고 마른 풀들의 갓골산 정상이다
우측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선 후 잠시 오르면 우측(남) 전골못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다시 동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4분여 내려선 오동 안부에는 오서삼거리1km↔연화봉3.7km에 우측 전골못0.7km를 알려주는 쓰러진 이정표 다
▽ 산행 중 바라본 지리산
▽ 금곡면 소재지에서 도로를 따라 오서삼거리에서 돌아본 금곡면 소재지
▽ △167.3m
▽ 갓골산 정상
▽ 내려서고 다시 오르는 곳에는 누운 낡은 이정표다
오름의 능선 인근에는 소나무들 아래 어린 편백나무들을 심어놓았고 잠시 올라선 좌측(북) 능선 분기점에는 贈 嘉善大夫 大丘徐公 配 淑人 金海金氏와 贈 嘉善大夫 行 龍驤衛副護軍 達城徐公 오래된 명찰(?)을 단 뚜렷한 봉분의 무덤이고 방향은 남동쪽 5시 방향이다
평탄한 능선이다가 부드러운 오름 3분후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평탄하고 곧 우측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뚜렷한 족적을 따른다
금방 방향은 좌측(동)으로 틀어가고 잠시 후 견고한 석축 위에 폐 무덤 하나를 지나면서 잠시 후 부드러운 오름이고 석축에서 4분후 올라선 평탄한 좌측 x215.8m 능선 분기점에서 몇 걸음 내려서려니 좌측은 편백나무들이다
좌측아래 임도가 보이면서 다시 오름에서 북쪽 오동소류지 골자기 저 편 낮게 흐르는 탕근산(△171) 신흥뒷산(144.2) 능선 뒤로 멀리 장군대산(483.3)과 월아산(469)이 겹쳐 보이고 그 우측 뒤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의령의 벽화산(522.1)이 겠다
x215.8m 능선 분기점에서 5분후 올라선 북쪽 윤촌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고 내려서는 곳에는 나무가 자라난 납작 폐 무덤이고 금방 내려선 곳에서 오르면 능선은 고만하다가 부드럽게 내려선다
약230m의 좌우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뚜렷한 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니 좌측 바로 옆에 임도가 있는 성고개에서 올라서려면 67번 송전탑이다
도상 성고개는 올라서는 능선에 표기되어 있으니 오기로 보아야겠다
▽ 오래된 달성 서씨나 대구서씨 무덤 같은 본관이다
▽ 석축의 폐 무덤도 지나며 저 위로 오르면 북쪽 x215.8m 능선 분기점이다
▽ 북쪽 윤촌마을 분기점을 지나려면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다
▽ 67번 송전탑이 있고 임도 옆 성고개
그러나 좌측 x180.6m 분기봉 역시 오르지 않고 금방 우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을 따르면 역시 견고한 석축의 폐 무덤을 지나니 곧 분기봉을 지난 곳에는 옥동마을2.0km 연화봉1.4km의 낡은 이정표고 역시 능선의 날 등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을 따르자면 역시 석축의 폐 무덤과 납작 무덤을 지나 능선으로 복귀해서 x261.4m를 향한 오름이지만 이 역시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진행하고 곧 우측으로 틀어 오름은 이어진다
오르면서 좌측(북동) 저 편으로 선유산(418) 소곡산( 481.2) 필봉산(344.2)의 봉우리들과 아주 멀리 희미하지만 크게 보이는 산들은 의령의 괘방산(△456.9) 방어산(532.1)들이겠다
09시21분 약390m의 북쪽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남)으로 틀어 오르다가 아까부터 허기가 져서 연화봉 정상까지 오르려던 계획을 변경하고 막초 마시며 8분간 첫 휴식 후 09시30분 다시 오름이다
오르면서 남서쪽 저 편 낙남정맥의 봉대산(403.3)이 가깝고 그 뒤로 삼천포 와룡산(801.4)과 그 우측 멀리 하동의 금오산(875.1)이 조망된다
막판 연화봉 직전에는 내가 올라왔던 능선은 등산로 잠정폐쇄구간 이라는 표시에 오서삼거리(전골못)4.3km↔연화2봉0.3km의 이정표다
09시51분「진주23 1991복구」낡은 삼각점의 도상 연화봉은 (연화2봉) 표시고 돕탑과 봉화대 표시에 남쪽 연화리 골자기 너머로 빙 돌아갈 혼돈산과 가야할 남동쪽 연화산과 시루봉이 역광으로 보이고 북쪽 영오면 들판 뒤 낮은 능선은 탕근산 신흥뒷산으로 이어지고 그 뒤 좌측은 장군대산 월아산에 우측 괘방산 방어산이며 두 산의 중앙 멀리 벽화산이다
▽ x180.6m 분기봉을 내려선 지점에도 낡은 이정표다
▽ x261.4m를 보며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다
▽ 오르다가 진주시가지와 지리산을 당겨본다
▽ 역시 당겨본 남동쪽 하동 금오산과 우측 비죽한 봉우리는 主山으로 보인다
▽ 연화봉(연화2봉) 과 봉화대 흔적
▽ 좌측 연화1봉 연화산 시루봉 순으로 역광으로 보인다
▽ 벌판 앞 신흥뒷산 탕근봉 낮은 능선과 멀리 좌측 장군대산 월아산 중앙 더 멀리 벽화산 우측 괘방산 방어산
사진을 찍으며 잠시 지체 후 너덜을 밟으며 잠시 내려서고 몇 걸음 올라서선 영오면과 개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북쪽능선 분기점에는 봉화대0.3km↔연화1봉2km를 알려준다
직전 북서쪽 진주시가지 멀리 하얀 눈을 인 지리산을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하는 행운도 누리며 곧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능선은 평탄한데 연화2봉 정상부터는 길이 넓고 뚜렷하다
이정표의 면계 분기봉에서 9분후 몇 걸음 올라선 약420m의 분기봉에서 좌측이다
몇 걸음 내려서고 고만하다가 분기봉에서 4분후 몇 걸음 오른 약415m의 분기봉에서 완전 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평탄한 능선은 송림이다
좌측(북)아래 卍연대암 구례저수지를 보며 415m의 분기봉에서 10분후 오름이 시작되나 하지만 편안한 능선은 이어지고 막판 본격 오름이 시작될 무렵 연화2봉1.66km를 알려주고 이정표에서 6분후 올라서니 돌탑에 연화1봉 정상석에 (매봉) 표시도 있는 도상 x486.6m고 진행방향 느재고개0.7km를 알리는데 도상 황새고개를 가르키는 모양이다
막초 한잔하며 휴식하는데 백련암 쪽에서 올라온 산악회 단위의 사람들과 황새고개에서 올라온 몇 사람들이 요란한 소리들이니 9분여 지체 후 연화1봉을 뒤로하고 연화산 정상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남쪽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정상출발 13분후 표고차 180m를 줄이며 차선있는 도로의 황새고개에는 차량들이 다니고 제법 많은 등산객 산책객들이 보이며 좌측 도로로 卍옥천사1.04km 주차장2.3km를 알려준다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도로를 버리고 연화산 안내판이 있는 편백나무 숲으로 올라선다
▽ 연화봉 정상에서 금방 북쪽 x228.0m 분기점에는 이정표고 잠시 후 방향이 틀어진다
▽ 면계 x228.0m 분기봉에서 9분후 약420m의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간다
▽ 연화1봉 오름에는 이정표고 잠시 더 올라야 한다
▽ 도상 x486.6m는 연화1봉(매봉) 표시고 가까운 옥천사나 황새고개에서 산책객들이 올라온다
▽ 내려서서 돌아본 황새고개 이정표 쪽이 연화1봉에서 내려선 곳이다
▽ 금방 도로를 버리고 느재고개 표시에서 좌측 편백나무 숲으로 올라선다
연화산1.03km 남산0.93km의 표시에서 본래 마루금을 따라 가려면 바로 연화봉 정상을 지난 곳으로 올라야 하지만 남산을 들렸다가 연화산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서 편백나무 숲 아래 동쪽의 사면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른다
사면을 따르다보니 마른 계곡도 건너며 도로를 버리고 7분후 좌측사면 옥천사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면서 사면의 오름이 4분여 이어지니 남산정상과 연화산 정상 사이의 안부는 운암고개고 남산0.28km↔연화산0.38km를 알려주니 남산정상 왕복 0.56km의 짧은 거리다
표고차 약55m의 오름의 남산 정상 쪽은 바위들이 보이고 밧줄들이 매어져 있고 7분여 올라선 남산정상에는 돌탑과 정상석이고 남동쪽 남해의 당항만 건너로 구절령(564.6)과 그 우측 거류산(571.7) 역시 그 우측으로 통영지맥의 벽방산(△651.5)이 보인다
잠시 지체 후 전면 연화산 정상을 바라보며 다시 돌아내려서고 5분후 내려선 운암고개에서 표고차 160m를 줄이는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운암고개에서 16분후 올라선 역시 돌탑과 정상석의 연화산 정상에는 남산0.66km↔시루봉1.29km다
연화산은 연화산도립공원의 주산이며 연화봉(478.2m)에서 시루봉(540.9m) 성지산(456.3m)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 능선과 금태산 혼돈산 어산 남산의 동서 방향 능선이 연화산 정상에서 교차하고 정상 북쪽 계곡에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옥천사(玉泉寺)가 있다
최치원이 지은「법장화상전」과「삼국유사」에 화엄십찰(華嚴十刹) 중 비슬산(毘瑟山) 옥천사가 기록되어 있어 옛 지명이 비슬산이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의상대사가 창건한 다른 사찰 중에서 경상북도 청도군 비슬산의 용천사가 원래 연화사로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어 정확한 고증이 더 필요하다
「여지도서」(진주)에 연화산(蓮花山)은 관아의 남쪽 40리에 있고 지리산에서 뻗어 나온다 옥천사는 연화산에 있다"라고 수록하였다
지명은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유래한 것으로 전하는데「해동지도「영남지도」「지승」에는 연화산(蓮花山)「대동지지」(진주)와「광여도」「대동여지도」는 연화산(蓮華山)으로 적었다
그리고 「조선지도」에는 지명을 연화산(蓮化山)으로 기록하였다
▽ 사면을 따라가다가 올라선 남산-연화산 정상 사이의 운암고개
▽ 울툭불툭 바위지대를 잠시 올라선 남산 정상
▽ 남산에서 다시 뒤돌아 연화산 정상을 보며 내려서고
▽ 가파르게 올라선 연화산 정상
이곳도 양쪽에서 올라오는 산악회원들로 떠들썩하나 막초에 간식으로 요기를 하며 16분을 지체하고 11시58분 연화산 정상을 뒤로하고 남서쪽으로 부드럽게 진행하려면 작은 돌탑이 있는 조망터가 나타나니 또 지체한다
북쪽 골자기 옥천사와 그 우측 남산에 그 뒤로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소곡산 수리봉(320.2) 선유산이고 수리봉 뒤로도 고만한 보잠산(452.8)에 아주 멀리 낙남의 여항산 인근에서 분기한 오봉산(△524.7)도 보이고 괘방산 방어산 벽화산 월아산 장군대산은 여전하다
북서쪽 바로 앞 지나온 연화2봉 연화1봉에 연화2봉 우측 뒤로 진주시가지 지리산이 조망된다 (4분 지체)
전면 좌측 시루봉을 바라보며 송림의 등산로를 잠시 내려서니 우측 황새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나 등산로는 없고 잠시 후 고개로 가지 않고 좌측사면 적멸보궁0.17km 이정표가 있어 들려보고 가려고 진행했더니 길을 놓쳐서 그랬던지! 빙 돌아서 시간이 지체된다
적멸보궁을 지나서 다시 시멘트 길을 따라서 다시 서쪽으로 올라선 월곡(싸리)재다
아까 적멸보궁 갈림길에서 1~2분이면 고개로 내려설 수 있었는데 빙 돌아 오느라 14분이나 소요된 고개에는 부산에서 온 산악회의 시산제가 있는데 산악회 입장에서야 자축의 의미도 있겠지만 사물놀이의 장단소리가 요란하니 고요해야할 산 속이 너무 시끄럽다
등산로는 시루봉 분기봉으로 오르지 않고 능선의 좌측사면으로 은근하게 9분여 올라서니 시루봉 정상과 마루금의 분기점 중간의 능선에 평상이 설치되고 월곡싸리재0.6km↔시루봉0.3km의 이정표고 배낭을 내리고 시루봉으로 향한다
▽ 옥천사 골자기 우측 남산자락 너머 중앙 x445.3 우측 소곡산 뒤 보잠산 우측 멀리 여항산 쪽이고 x445.3 좌측 선유산 그 뒤 멀리 괘방산 방어산이다
▽ 연화1봉 뒤 멀리 장군대산 월아산이 같은 산으로 보이고 그 우측 더 멀리 벽화산이다
▽ 지나온 연화1봉 2봉 멀리 진주시가지 뒤 지리산을 당겨본다
▽ 당겨본 옥천사
▽ 그냥 고개로 내려설 것을 괜히 적멸보궁으로 빙 돌아 내려서면서 바라본 시루봉
▽ 적멸보궁을 지나고 역으로 올라선 싸리재를 지나며 산악회 시산제의 요란함에 얼른 올라선다
▽ 능선 분기봉 좌측으로 올라선 시루봉 이정표
남동쪽으로 부드럽게 오르며 좌측을 바라보면 조금 전의 연화산과 적멸보궁이 보이고 층층바위를 올라서니 분기점에서 6분후 시루봉 정상인데 산불초소와 전망시설까지 설치된 환상의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다
남동쪽 낙남정맥에서 이 능선을 분기시킨 성지산(456.3)과 당항만 건너 멀리 구절령 거류산 벽방산이 아까 남산에서보다 훨씬 시원스럽게 보인다
성지산 우측 낙남을 지나가며 냄새를 풍겼던 백운양돈단지 우측 백운산(483.9)과 정맥에서 비켜난 학남산(550.5m)이다
백운산 뒤는 낙남의 무량산(△582.6)과 그 우측 역시 정맥에서 비켜난 송구산(중승산525.9)이고 북동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선유산 소곡산 보잠산 더 멀리 괘방산 방어산 첩첩의 능선에 봉우리들이다
서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가야할 어산과 그 좌측으로 아주 멀리 사천의 와룡산이 육중하고 그 좌측으로 역시 와룡지맥의 향로봉(△577.3m)과 좌측 수태산(△574.8m) 까지 조망되고 사진을 찍으며 조망하며 5분을 지체하고 다시 5분후 배낭을 두었던 이정표 분기점으로 돌아간다
▽ 올라선 시루봉 정상 조망이 아주 좋다
▽ 연화산을 보고
▽ 바로 앞 성지산과 그 뒤 금정산이고 당항만 건너 좌측 구절령 중앙 거루산 우측 벽방산이다
▽ 낙남정맥 양돈단지의 장전고개 뒤 백운산과 우측 학남산이고 백운산 뒤 무량산 우측 중구산(중승산)
▽ 북동쪽 낙남의 용암산 깃대봉 여항산 서북산 쪽이다
▽ 가야할 어산과 좌측 신전리 멀리 봉대산 뒤 와룡산이다
▽ 당겨본 무이산 수태산에 우측은 향로봉 모두 와룡지맥이다
배낭을 회수하고 마루금의 능선으로 살짝 오르려니 온통 잡목들이니 차라리 등산로가 좋은 아까 월곡재로 내려선 후 도로를 따라 신전고개로 갈걸 그랬다
아무튼 이정표의 분기점에서 5분후 베어진 나무들과 잡목들의 월곡재에서 올라서는 마루금의 분기점이고 북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잡목 고약하다
전면 혼돈산을 바라보며 더딘 발걸음으로 내려서니 도로가 가까워지면서 족적이 뚜렷하고 마지막 절개지를 피해 이정표에서 20분후 2차선 도로의 편의상 신전리고개로 내려선다 (13시13분)
고개에는 옥천사1.0km↔혼돈산0.845km 이정표가 있고 서쪽 숲 아래 뚜렷한 등산로가 펼쳐지고 부드러운 오름이다
도로에서 8분여 올라서니 오름은 더 부드러워지고 도로에서 14분후 평탄한 능선상에「진주480 2002복구」삼각점의 △467.1m이다
평탄하다가 3분여 부드럽게 올라선 혼돈산 정상은 하늘이 터지며 납작 무덤 하나가 자리하고 있고 남쪽 신전리 벌판 너머 여전히 학남산 무량산 중구산 들이며 이전 시루봉에서 보는 것과 같다
혼돈산은 연화산도립공원에 속하며 서쪽 금태산에서 시작된 능선이 어산 혼돈산을 거쳐 동쪽 연화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조선시대 지리지와 고지도에서는 지명을 찾을 수 없고「조선지지자료」에는 소흘산(蔬屹山) 그리고 다른 이름으로 쇼풀산'을 함께 적었다
쇼풀, 소풀'은 부추의 사투리이며 이 산에 많이 자생하여 이를 채취하여 종근으로 옮겨 심어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전한다
「조선지형도」에 처음 혼돈산(混沌山)을 지명으로 기록하였는데 산이 웅장하여 보기 좋으며 산 이름을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산지가 첩첩으로 이어져 있는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 싸리재에서 마루금의 능선을 따라 올라서는 분기봉은 잡목이다
▽ 혼돈산과 비죽한 어산을 보며 잡목을 내려선 신전리고개
▽ 혼돈산 정상을 향하며
▽ 진주480 2002복구 △467.1m
▽ 혼돈산 정상에는 납작 무덤이다
▽ 혼돈산에서 남쪽 좌측 나무 뒤 학남산 그 뒤 무량산이고 우측 중승산(송구)이고 그 뒤는 낙남의 대곡산
북쪽 연화리 골자기를 사이에 두고 오전에 지나왔던 연화2봉 1봉을 보며 막초 휴식하며 19분 지체 후 13시53분 전면 비죽한 어산을 보며 서쪽으로 내려서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뚜렷한 등산로에 푹푹 빠지는 낙엽들이고 6분여 내려선 곳에서 2분여 부드럽게 오르니 울툭불툭 바위들이 보이고 잠시 후 다시 완만한 내림은 서쪽에서 서서히 휘어지면서 남쪽이고 혼돈산 정상에서 17분후 발아래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고성2터널 위를 지나면서 더 내려선다
혼돈산 정상에서 20분후 내려선 안부에는 혼돈산1.1km↔어산0.76km의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에는 좌우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오름이 시작되는데 좌측사면은 편백나무 수림이다
초반 잡목들 사이로 족적이 흐지부지해지면서 길을 놓치니 그냥 마루금의 날 등을 따라 오르니 가파른 오름에는 여기저기 바위들이라 바위사이로 올라서는데 이정표에서 10분여 올라선 북쪽 능선분기점서 뚜렷한 길을 만난다
아무튼 등고선이 말하듯 표고차 150m는 아주 가파른 형태의 오름이다
아무튼 이정표상 0.76km의 거리를 35분을 소요하며 올라선 어산 정상은 좁은 작은 바위에 누군가 어산 표시를 해 놓았고 남쪽은 벼랑을 이루며 신전리 들판 저 편 여전히 무량산 중구산이 보인다
11분간 땀을 식히며 막초 휴식 후 15시 정각 어산 정상을 뒤로하고 남쪽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는데 길은 있지만 잡목들이 툭툭 건드려지고 울툭불툭 바위들이 밟힌다
내려서는 일대 오래 전 산불의 흔적들이고 한 차례 살짝 오르내리고 다시 오른다
▽ 우측 연화리 골자기 너머 아침에 오전에 올랐던 연화2봉이다
▽ 어산을 보며 다 내려선 안부
▽ 잡목과 바위들을 지나며 가파른 어산 정상 오름
▽ 중턱에 은혜사를 품은 아까 올랐던 시루봉을 당겨보고
▽ 올라선 어산 정상
▽ 어산 정상을 뒤로하고
부드러운 오름 2분이면 어산 정상에서 13분후 약485m의 북쪽 신본교 방향 x317.6m 내지는 미양산(173) 능선 분기봉도 잡목들이고 북서쪽에서 좌측(남서)으로 틀어 3~4분여 내려선 후 4분여 올라서니 약465m의 우측 침점2소류지 쪽 능선 분기봉이고 방향은 완전 남쪽으로 잠시 평탄하다가 바위 턱을 지나며 부드럽게 금방 내려선 곳에서 역시 부드럽게 잠시 오르면 평탄하고 폐 무덤이 보이며 길은 제법 뚜렷해진다
미양산 분기봉에서 20분후 살짝 올라선 울툭불툭한 바위들의 약465m의 진행방향 금태골마을 쪽 능선 분기봉에서 서쪽으로 틀어 내려서야 하지만 잡목이라 남쪽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니 우측사면으로 틀어가는 넓고 좋은 등산로고 물론 남쪽으로도 족적이 뚜렷하다
표고차 160m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에는 편백나무들도 보이며 분기봉에서 9분여 내려선 시멘트 포장의 임도에는 의자와 어산1.8km 卍계승사0.5km 이정표다
조계종 13교구 쌍계사 말사인 계승사에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되었다하며 공룡발자국이 있다는 곳인데 마음의 여유도 없이 바로 임도 건너 절개지로 올라선다
잡목사이로 흐릿한 족적에 인근에는 소나무 제선충 무덤(?)의 흔적들이다
임도에서 부드럽게 7분여 올라선 금태산 정상은 소나무아래 잡목들에 아무 표시도 없고 이곳을 찾은 산꾼들의 표지기 몇 개만 붙어있다
몇 걸음 내려서려면 숲 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납작 폐 무덤 흔적이다
▽ 어산 정상에서 13분후 미양산 분기봉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튼다
▽ 약465m의 진행방향 금태골마을 쪽 능선 분기봉에서 서쪽으로 틀어간다
▽ 편백나무 지대를 지나면서도 급하게 서쪽으로 내려선 계승사 임도
▽ 금태산 정상은 별 것 없고 몇 걸음 내려선 곳 폐 무덤이다
금태산은 연화산도립공원의 남서쪽 끝자락으로 영부리·침점리·대법리에 걸쳐 있다
정상 동남쪽에 있는 계승사의 경내에는 백악기 때 물결 자국 빗방울 자국 공룡 발자국과 퇴적구조 층리 등이 남아 있어 천연기념물 제475호로 지정되었다
「해동지도」(진주)와「지승」(진주)에는 지명을 금대산(金臺山)으로 적고 있다
진주 영현리(永縣里)에 속하며 북동쪽 연화산(蓮花山)에서부터 산지가 이어져 고성과의 경계로 표시되어 있다
「여지도서」(진주)에 연화산을 수록하면서 금대암(金臺菴)이 있고 세상에 전하는 말에 따르면 태조(太祖)가 임금 자리에 오르기 전에 무학대사(無學大師)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간 재계(齋戒)하였다고 한다"라고 하였는데 계승사의 옛 이름이 금대사(金臺寺) 금태사(金太寺)였다고 전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금대산(金坮山)으로 기록하였다
지명은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한 이후 금태산(金太山)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는 전설과 예전에 금을 많이 캤다고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폐 무덤 흔적을 지나 1분도 걸리지 않아 살짝 올라선 남쪽 금태골마을 쪽 능선 분기봉에서 진행방향으로 그대로 내려서도 되지만 우측(북)으로 틀어 내려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 아침에 오르던 갓골산 능선이 보이고 5분여 내려서니 조금 전 그 임도를 다시 만난다
이후 구불거리며 마지막 서쪽으로 내려서는 임도를 따르노라면 전면으로 낙남정맥의 봉대산이 보이고 간간이 계승사 이정표에 계승사로 가는 차량들이다
▽ 북쪽 나무 뒤 좌측이 금곡면 소재지에서 우측 갓골산으로 이어지는 아침에 올랐던 능선이다
▽ 임도에서 돌아본 지나왔던 어산 쪽 능선
▽ 전면 골자기 너머 낙남의 봉대산을 보며 밤나무조림지대 사이 임도로 내려서고
▽ 침전1리 평촌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멈춘다
마을이 보이면서 일대는 밤나무단지들이고 침점1소류지를 지나고도 10분을 더 내려서니 점촌마을 입구는 침전1리에 공룡발자국화석지 계승사 안내판이 보이는 1009번 도로다 (16시31분)
북쪽 도로를 따라 평촌마을 입구인근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버스시간표를 보니 가까운 시간에 버스는 없고 한 대있는 금곡면 택시를 호출하니 다른 곳이라 갈 수 없다는 대답이다
남은 막초를 마시며 몇 차례 k택시를 호출하니 10분만에 도착한 문산택시로 금곡면 소재지에 하차하고 17시25분 진주행 버스로 30분 정도 소요하며 진주시내 도착하고 18시40분 버스로 22시 조금 넘어서 서울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