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백화산 : 태안체육관-불꽃바위-명석바위-흔들바위-백화산성-정상-태을암-
교장바위-태안초교 앞봉 (5.4km)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 백사장항-두메기해변-방포해변-꽃지해변 (12km)
▣ 산행지 소개
태안 백화산 (284m)
태안의 백화산(284m)은 태안팔경의 제 1경으로 수려한 산세와 유서깊은 고적이 자리잡은 전설에 쌓인 명산으로서 태안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서산 팔봉산(362m)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내려 태안 읍내를 품에 안은 백화산은 284미터의 작고 아담한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국내 유일의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리아스식 해안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또한 서해안 인근의 산들이 대부분 단순한 육산인 반면 백화산은 온갖 수석을 모아놓은 듯 기기 묘묘한 바위가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합니다.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소나무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고 경사가 완만하며, 등산 내내 그윽한 솔잎향이 가득한 등산로를 걸을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읍니다.
백화산에는 서해 낙조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전망대가 있으며, 시야가 트여 서해 경치가 한눈에 들어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가시게 해주는
이곳은 이름도 낙조봉, 정상 남쪽에 자리한 낙조봉은 변산 낙조대의 일몰에 뒤지지 않을 아름다운 조망을 제공합니다.
노을길(백사장항~꽃지해변, 12km,4시간)
아름다운 석양을 자랑하는 노을길은각종 수산물 판매장과 어촌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백사장항
에서 시작됩니다. 백사장항을 지나 세개의 봉우리가 인상적인 삼봉해변에 닿으면 웅장하면서
호젓한 자태의 해송이 빽빽하게 들어찬곰솔림을 만나게 되는데 이 구간에 들어서면 시원한
바닷소리가 지척으로 들려넓고 완만한 길을따라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구간입니다.
아름답게 복원되어 해안 동식물의 보고가 된 기지포 해안사구에서부터 천연기념물 138호인
방포 모감주나무 군락지,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슬픈 전설이 살아 숨쉬는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까지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소들을 지척으로 만나보게 되는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