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 독립기념관을 조금 지나면 선유원이란 돼지갈비집이 있습니다.
되지갈비를 맛있게 재여 숫불로 구어 주기에 늘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그곳에서 써빙을 하는 많은 여인들 중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쏘냐가 있습니다.
성격이 명랑하고 붙임성이 있어 손님들로 부터 인기가 좋습니다.
그 여인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식대는 꼭 현금으로 지불하고
남어지 거스름돈은 꼭 쏘냐에게 주도록 주인에게 일러뒀습니다.
3알만에 작업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할때면 그녀는 늘 주위를 맴돌며
모자른 반찬을 갔다 주기도 하고
어설픈 우리말로 농담을 하며 식사 분위기를 돋아 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 집에서 제일 맛있는 꽃게 무침을 무한정 제공해 줍니다.
별로 수고스럽지 않은 작업걸기로 그 결과는 대 만족이였습니다.
그후로 그녀와 우리들의 만남은 죽 이어졌고 이제는
종업원과 손님으로서의 만남이 아닌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따뜻함을 서로 주고 받는 이웃으로서
만나면 즐겁고 반가운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였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꼭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나
꼭 해 보고싶은 일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이런때 그에 쉽게 접근 하기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작업걸기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남에게 해를 끼치는 동기가 불순한 작업걸기도 있습니다.
이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저 위에 까만 모자를 쓴 친구가
지금 한창 작업을 걸고 있군요.
어린 여인이 목표인듯 한데,
그 옆에 여인이 얼굴은 웃고 있지만
"개가 웃겠다" 하는 표정이고,
실지 개가 웃고 있는지 짖고 있습니다.
여러 상황으로 봐서 나처럼 성공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어찌됐던 건투를 빕니다.
Cher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첫댓글 좋은작업걸기는 대인관계를 원할하게 하는것같애요 수초간 불순한 생각...유림님의 많은 글을 읽고도....
불순하기로 들면 저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다만 노추(老醜)를 보이는게 부끄러워 자제할 뿐입니다.ㅎㅎㅎ
살아있다는 증거겠쬬!!아무렴어땠씀꺄*샤까시를 하든 한때있는일*참말로 인생은 고해이기두 하고 재밋끼두하고욤^^유림님 장난글구 유모를 많이 하서욤~아마그래야 더어~젊음이 유지딜꺼갸튼딩~~애덜표정으로 에롱인가욤~~ㅎㅎㅎ
"샤까시"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네요. 즐겁게 살려고 온갖 재주를 다 부리고 있습니다.ㅎㅎㅎ
무교동 근처에 좋은 집이 훨씬 많지요. 근데 현대식 빌딩이 여기 저기 들어서고 나니 예전 낙지집들이 다 어디로 깄는지 어리둥절 하게 변했더군요.
그리고보니 모든 친근감의 표시가 작업걸기네요. 오늘은 어디다 걸까 비가오니 빈대떡이나 부쳐서 해볼까여..
우리집 식구들과 가정화목을 위한 작업걸기를 해 보세요. 오늘 같은날 풋고추 썰어 넣은 빈대떡으로 작업을 걸면 모든게 오이님 의지대로 이루어 질겁니다.
[엉뚱함]:저는...언니보다 약간 가무잡잡한 어린소녀의 왼팔을 찾느라, 원시안을 굴립니다 ㅋㅋㅋ
손금 보시려구요? 손금은 보는 사람이나 보게 내버려 두세요.ㅎㅎㅎ
고수들의 작업 광경은 과연 혀를 내두르게 하는군요.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평강이 속의 고수는 역시 우리 빈진님이 단연 최고이지요. 언제 한 수 가르침을 받겠습니다.ㅎㅎㅎ
유림님의 능력을 덜 몰라 하시는 말씀들이에요 실제 실력대로 시험을 본다면 정상인으로 모두 청심원 드셔야 할만큼의 초독보 랍니다
조교수님의 과찬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답례로 맛고을 에서 된장찌게로 한번 쏘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