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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x헌터] -12화- 착한 아이 x 나쁜 아이 x 키르아
하앗!
쳇
'틀림없어. 쟤가 아버지를 죽인 거야.'
"얘야. 이상한 기운 뿜지 말 거라.
이건 우리 둘 만의 승부야.
끼어들 생각 마.
"할아버지. 이 게임 꽤 재밌네요.
막 의욕이 생기는데요"
겉옷 벗음
"이런이런~"
뙇
"어엏?"
"좋았어!"
"성공!" -키르아
퍽
응 아니야
공으로 얼굴 때림ㅋㅋ
"반칙이에요! 공격 안 한다면서요?!"
"공격은 아니지.
공을 던진 자리에 니 얼굴이 있었을 뿐이잖니."
크윽
"곤! 교체하자! 조심해.
저 할아버지 보기와는 딴판이야."
"응. 알았어. 해볼게!"
쭉쭉 스트레칭
"간닷-!"
"좋은 공격태세로군.
하지만 좀 더 실력을 쌓아야..."
없어짐
"으잉??"
뭐야 어디갔어?
"위쪽인가!"
너무 높이 뛰어서 천장에 머리 박음ㅋㅋ
아얏!!!
곤 아파 ㅠㅠ
"니 점프력 대단한 거 알았으니까
좀 재가면서 뛰라구~ 곤!
할아버지가 방심하던 찰나였는데.."
'큰일날뻔 했어;;
얼굴 표정은 맹한데
나름대로 머리를 썼구나.'
"아핳. 실패- 실패."
"둘다 방심해선 안 될 상대로군,
그럼 나도 수준을 올려볼까."
"어쩌자는 거야.
이런다고 니 죄가 용서될 것 같아?
다 부질없는 짓이야."
"그런 거 아냐.
내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은 것뿐이야.
내가 잡고 싶은 건
공도 할아버지도 아니야.
아빠의 그림자라구."
에잇-
하앗!
수십번 쫓아다님
헤엑헤엑
"이런? 벌써 지친게냐?
어린 녀석이 한심하구나."
"곤! 교체하자. 좀 쉬어."
"건드리지도 못 했어."
"게임은 지금부터야"
선수교대
"2회전이예요. 할아버지."
~한참 후~
허억허억
또 맞음ㅋㅋ
"이래선 게임이 안 되겠어.
귀찮으니까 둘이 한꺼번에 덤비도록 해라."
"곤! 이리와!"
"너무 공만 쫓지 마.
공에 정신을 팔다가 움직임을 읽히고 있어."
"그렇구나.
공을 쫓다보니 공이 움직이는 대로만 끌려다녔어.
드리블의 리듬을 끊어놓는다면.."
'갑자기 움직임이 좋아졌군.'
"곤 좋았어! 좀 더 파고들어!"
"응!"
'내가 속을줄 알고?
저 녀석은 우리 아버지를 죽였어
돈만 주면 아무나 죽이는..
냉혹하고 잔인한 녀석이야.'
히얏
으읏!
"허억허억"
"호홓홓. 좋은 눈빛이야.
사냥감을 노리는 헌터의 눈빛이구나."
'굉장해.
키르아도 땀을 비오듯 흘리고 있는데..
할아버지는 호흡조차 흐트러지지 않았어.
아무리 애를 써도 잡힐 기미가 안 보여.
정공법으론 도저히 안 되겠어.'
"잠깐 쉬도록 할까?"
"아직이예욧!"
또 달려드는 곤
"흥. 이 정도 쯤은.."
우옷ㅅㅅ커컥ㄱㄱㄱ!!
'방심했어. 꾀를 쓰다니..!'
다리 짧아서 안 닿을줄 알았는데 신발ㅋㅋ
흐핫!
밑에서는 발 묶기
!!!
"기회다!"
"어딜!"
"호호 이런이런"
공 다시 잡으려는데 또 신발 날라차기ㅋㅋ
"요 녀석들!"
"좋았어!"
팟
!!
으아앗!
...
"아깝구나. 노력상 감은 되겠어."
바닥 패였고요
"우와아~
좀 전에 굉장했지, 키르..
...어?"
"안 되겠어"
덜덜 떠는 키르아
"키르아?"
"난 포기할래"
"뭐야 싱겁게."
그대로 자리를 뛰쳐나가는 키르아
"어쩔테냐. 네 친구도 물러났는데
너도 포기할테냐?"
"아뇨. 계속 할래요.
좀 전엔 간발의 차이였고. 시간도 많구.
중간에 그만두면 아니타 누나한테 미안하잖아요."
"불가능 해. 네테로 회장님은
오른손이랑 왼발은 거의 쓰지도 않았어.
네 실력으론 1년 내내 덤벼봤자
공에 손도 못 댈거야."
띠용
뜨하하악--?
"이런이런. 알아채버렸군.
감쪽같이 숨길 생각이었는데."
"이제 알았지? 난 괜찮으니까 그만 포기해."
"싫엇!!!!"
"소용 없다니깐? 넌 절대 그 공을 못 잡을거야!"
"응. 그럴지도 몰라.
그치만 포기하긴 너무 이르잖아.
남은 시간동안 네테로 할아버지
오른손정도는 사용하게 만들거야."
"마음대로 해. 난 그만 독방으로 가볼게."
나가버리는 아니타.
"이를 어쩌나. 주인공 둘다 사라져버렸으니..
주객이 뒤바뀌었군."
"할아버지, 저기요."
"뭐냐"
"아까 키르아가 보여준 기술이요.
어떻게 하는 거에요?"
"그건..암흑가 사람들의 전매특허 같은 거야.
넌 알 필요 없다.
아니, 오히려 알아선 안 돼."
"되게 어려운 기술이죠?"
"음. 피나는 수련을 거듭해야만 익힐 수 있는 거지."
"우와아.
역시 키르아는 굉장해."
호잇-
"어딜?"
"이젠 포기하는 척까지?
조금이라도 방심해선 안 되겠어."
"히히힣"
*
"좀 더 있었다간 큰일날 뻔했어.
죽여서라도 공을 뺏고 싶었을 거야.
-당연하지. 난 그렇게 자랐으니까.
조르딕 가의 피가 흐르잖아?
살인병기로 태어난 몸이라고.
도리도리
"하지만, 곤한테 말 한 것처럼 내가 원한 건 아니야"
-그래?
"곤은 내가 킬러라고 그랬는데도 놀라지 않았어.
아니, 오히려 날 더 알고 싶댔어."
-이봐, 정신차려.
시체냄새 풀풀 풍기는 내 손을
잡아줄 녀석이 이 세상에 있을 것 같아?
(키르아뷘 1000명 항시 대기중인데요?)
"입 좀 닥쳐. 혼자서 뭘 그리 궁시렁대?
야 꼬마. 맛 좀 볼래?
내일 3차 시험.
수면부족으로 떨어지면 책임질거야? 어?!"
"..걱정할 것 없어.
넌 3차 시험 못 치를 테니까."
*
"잠깐만요. 구두끈이.."
퍽퍽
"미안해요.
내 나이프는 가져갈게요.
정말 미안해요~"
예의는 바름
어디론가 뛰어가는 아니타.
키르아 앞에 쓰러진 사람을 본 아니타
"너 지금.."
"안 자고 있었어?"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뻘쭘
"마음에 든 거지? 그 밀항자가."
"웃기지 마!
난 시험관한테 뭐 좀 물어보려고 온 거라구!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지 없는지"
"나도 그래"
통했구만?
똑똑
"저기요 시험관 양반~"
대답없음
"이봐요?!"쾅쾅
그냥 문 여는데
!!!!
갑자기 날아드는 칼
띠용
..!!..
"배짱 한번 좋은데?
이런 야심한 밤에
과년한 처자방을 훔쳐볼 생각을 다하고!
"오..오해야!!"
"훔쳐보는 걸 내눈으로 목격했는데,
그게 오해라고?"
"적어도 난 아니야!
여자방을 훔쳐보는 그런 품위없는 짓..
난 안 해;;"
"뭐야!? 너 혼자 빠져나가겠다는 거야?!"
"다 죽었어!!!!"
으야이야잇!!
일단 뛰고 보자
*
"결국 본색을 드러냈군.
맞아. 넌 우리 아버지를 죽인 악마야."
-그래. 난 프로 암살자. 그게 내 본모습이야.
-기절조차 못하는 고통 속에서
스멀스멀 조여오는 죽음의 공포를 맛보게 해주니까.
"널 죽이겠어.
아빠의 원한을 풀어드릴거야."
"각오해!!"
-죽음을 바라는 자에게는 공포와 절망을.
*
"정말 남자체면이 말이 아니군."
또 줘터짐
"평소 모습이랑 다를 바 없는데."
"이게 정말?!
왜 니 말만 믿어주냔 말이야?!!?!"
멀-쩡
으이이!!
쉬익쉬익!우씨!
"....
...겉모습 때문?"
삐빅- 정답ㅋ
"이 녀석이..!!"
"엇, 저건.."
"곤?"
"곤!"
"정말 포기를 모르는 아이군."
쩜프!
"또 이쪽인가?"
따악!
"에고고고!"
"허헣. 그렇게 나오시겠다?"
"다시 일격!"
*
칼을 피하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 키르아
"비겁해.
어서 모습을 드러내 봐!"
-공격이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심리상태.
이게 상대방의 진을 빼놓기엔 가장 좋은 방법이지.
허억
두근두근
-죽일 수 있어.
토끼 목 비트는 것보다도 간단하게.
"에잇!"
칼 부러짐
다른 칼로 내리치는데 튕겨버림
-죽여. 숨통을 끊어.
!!!
"곤"
"곤!"
"가라아!"
"허튼 수법엔 안 당해."
"이히힛"
"에고고고!"
"지금이다!"
"공쪽으로 유인한 뒤에...
배다!"
꽝
"으이이~ 이런."
또 뛰어감ㅌㅌ
"저 녀석. 아직도 하고 있잖아?"
"왜그래? 어째서 날 안 죽이는 거야?"
"저길 봐. 저 녀석.
아직도 싸우고 있어. 널 위해서."
"그게 어쨌단거야?!"
달려드는 아니타 기절시킴
"널 죽이면..곤이 화낼거야."
~키르아의 중2 타임 끝~
다아앗!
'...어쩌지.
또 한번 내 무쇠같은 배에 부딪쳤다간
저 아이 머리가 깨지고 말 거야.
그렇다고 배에 힘을 빼면 내가 아플테고.'
"도망가자!"
어어어?
"곤!"
"어어? 안 돼!"
대롱대롱
ㅎㅎㅎ
헛!
"이런..!"
"감사합니다!"
"어딜!"
"아휴, 큰일 날 뻔했다."
"지금,
오른손이랑 왼발 다 사용했죠?"
"아..?"
"신난다!! 이겼따아--!!"
털썩
'조건은 그게 아니었는데..'
"곤"
"키르아. 혹시 봤어?
내가, 네테로 할아버지,
두 손 두 발.. 다 쓰게..
만들었..어..zzZZZZ"
"곤..너.."
"곤 저 녀석. 뭘 한 거야?"
"글쎄. 단, 이것만은 확실해.
곤은 지금 만족해하고 있다는 거."
"그렇군."
"이런이런.
기장. 비행상태는?
아, 그렇구만.
조종중에 미안하네만...
좀 천천히 비행해주지 않겠나.."
"구름이 참 아름답군. 구름을 보고 있었지?"
"아..네"
"오래 사는건 복 받은 일이야..헣허허"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곧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네테로 회장님이
밀항에 관한 죄는 더이상 묻지 않으시겠대.
고마워, 니 덕분이야."
"아냐."
멀리서 다가와 아니타에게 뭔가를 건네는 키르아
"이건.."
"떨어트렸더군."
"아빠가 준 선물이야."
"그거..스파이스 광석 결정이지?" -키르아
"스파이스 광석?"
"정제된 스파이스 광석엔 중독성이 있어." -키르아
"한번 맛 보면 끝이야. 아주 고통스럽지" -크라피카
"스파이스를 사기 위해
전재산을 쏟아붓는 녀석들도 많다던데" -레오리오
"거짓말! 그럴 리 없어!"
"정말이란다." -네테로
"몰랐었어?"
....
"우리 아빤 다정다감해서,
주변 사람들은 얼굴에 웃음이 가득 했어."
"너의 행복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짓밟고 쌓아올려진 거야."
"그래도.. 나한텐 하나밖에 없는
사람하는 아빠였어."
"누나. 내년에 헌터시험 다시 보러 와.
합격해서 블랙리스트 헌터가 되면 좋을 것 같은데?"
"키르아"
"왜?"
"아니타한테 왜 말 안했어?
키르아가 죽이지 않았단 거."
"우리 형이나 우리 부모님,
결국 조르딕 가 사람이 죽인 건
변함없는 사실이니까.
"그치만..그러면.."
"어쩔 수 없지. 뭐.
남들한테 미움 받는 데는 익숙해 있으니까."
"수고 많으셨습니다!
바로 이 곳, 트릭타워가 제 3차 시험장입니다.
시험에 관해 말씀드리죠. 아주 간단해요.
살아서 아래층까지 내려오는 것!
제한 시간은.. 72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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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씬 캡쳐..개...헬....
근데 나노단위로 캡쳐해도 작붕이 드문 갓구작..
*크라피카 은근 개그캐ㅋㅋㅋ 얼굴도 천재!
와꾸가 다입니다. 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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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헌헌 구작은 레전드야ㅠㅠㅠㅠㅠ 요즘 리메이크 보는데 이 맛이안나ㅜㅠ고마워!!
구작에서 크라피카 캐릭터를 되게 잘사용한거같음ㅋㅋㅋㅋㅋㅋ 헠헠넘좋앜ㅋㅋㅋㅋㅋ 키르 벌벌떠는것도 귀엽고요 ㅠㅠㅠ
ㅠ진짜.. 넘 재밌다.. 허ㅓ어엌 중이병 ㄱ키르아 넘 귀엽다구욧
짱짱짱잼!!하루의 끝을 헌헌과 함께하니 넘 좋다
와 키르아 개조아햇는데
너무재밌다ㅠㅠ 키르아가 너무 좋아 흐흑
키르아랑 아니타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
너무재밌었어!! 고마웡!!
헐 구작이네! 1화부터 봐야겠당 규마워!
존잼..... 키르아ㅠㅠㅠㅠㅠㅠ
키르아 뷘 등장^^!
키르아뷘 1000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존잼
구작 키르아 진짜 내스타일이야...ㅜ
근데 만화에선 키르아 중2병이 패러디늠 상대가 안될정도로 쩌는데 애니메이샨은 괜찮게 표현했네 ㅋㅋㅋ
진짜 중2병 키르앜ㅋㅋㅋ
역시 오늘도 존잼..! 곤 귀여워 ㅠㅠ
중2병 키르아 너무 좋아ㅋㅋㅋ
키르아... 중2중2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