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먹방의 날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당!
우리 숙소는 앞에서 말했듯이 싼 대신 10분정도 걸어야 역이 나와 8ㅅ8
아침에는 여유롭게 걷고 밤에는 터덜터덜 한숨쉬면서 걸었어 ㅋㅋㅋㅋㅋ
동네는 조용하고 좋더라구
걷고 걷고 또 걷고
일단 우리는 180엔을 내고 난바행 전철표를 끊었어
난바역에 도착해서 츠루하시역으로 가는 표를 또 끊었는데
어떤 한국분이 말을 거시더라고! 아저씨였는데 일본에서 직장 다니시는 것 같았어!
오늘은 주말이니까 600엔을 내고 원데이패스를 사면 된대!
이미 우리가 표를 끊어서... 어떡하죠 그럼 8ㅅ8....이랬더니
역무원아저씨에게 말해주셔서 바꿔주셨어! 야호 ㅎㅎㅎㅎㅎ
친절한 아저씨 덕분에 원데이패스도 사고, 츠루하시역에 도착했어
왜 왔냐면...양이 낭낭한 참치덮밥을 먹기위해!!!!!!!!
마구로 쇼쿠도라는 곳인데 11시 오픈이고 10시 30분부터 줄을 서더라
이곳은 참치가 떨어지면 바로 영업종료야...★ 금방 문을 닫으니까 꼭 일찍 도착하자!
좁은 골목에 위치해있으니 찾기가 좀 어려워ㅠㅠ우리도 좀 헤맸어..
이럴땐 구글지도+네이버 블로그가 최고...!!!!!!
이렇게 따로 참치를 포장해서 판매하기도해
마구로 쇼쿠도의 유명한 간판 ㅎㅅㅎ
신난 친구 ㅎㅎㅎㅎㅎ 우리는 6등정도? 일찍왔어!
이 날 방송촬영을 하더라...하...우리 얼굴 다 팔림^^
그리구 좀 충격이었던건 담배를 피면서 손질을 하시더라구
일본은 그런게 아무렇지도 않다고 듣긴 했는데...놀랬어
마구로 쇼쿠도는 양이 굉장히 낭낭해서 괜히 욕심부리지말고
작은 그릇으로 주문해야해! 나도 돼지보스인데 이거 먹고 배불렀다고한다
내가 먹은 건 1번메뉴 다랑어회 덮밥 1350엔짜리 먹었어
메뉴는 다랑어회 덮밥 소자 1350엔
다랑어회 덮밥 대자 1800엔
다랑어회 육회 덮밥 1350엔
반반씩 덮밥 소자 2300엔
반반씩 덮밥 대자 2900엔
중도로 덮밥 소자 2900엔
외국인 손님에게는 다랑어회 육회 서비스도 주셔! 맛있었어 ㅎㅎㅎ
큼직큼직한 참치 보이지?...쩔어...
양념이 밥 밑에 좀 있긴한데 부족해서 우리는 간장 따로 달라고 했어
아주머니가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구 ㅎㅎㅎㅎㅎ
배부르게 먹은 우리는 또 다른걸 먹으러 난바파크스로 갔어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먹방의 날이야 ^^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먹었던 하브스 케이크가 생각나서 친구를 데리고 하브스로!
사실 케이크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마침 런치타임;;;;;
돼지보스가 지나칠 순 없자나....런치 세트 시켰지.....ㅎ
(상추..?있던데...별로 맛있는 샐러드는 아니었어)
참고로 런치세트는 1500엔이야
토마토 스파게티도 뙇! 나왔어!! 내가 면 성애자라서 룰루랄라
신나게 먹었는데!.....이게 뭔맛...?ㅎ....
친구도 먹어보더니 집에서 자기가 한 스파게티가 10배 더 맛있겠다고^^...
(하지만 난 돼지보스라서 다 먹음)
친구도 나와 같은 돼지보스지만 런치세트는 땡기지않는다고
그냥 밀크레페 + 그린티 이렇게 시켰어
여기서는 케이크만 주문 못하고 꼭 음료도 주문 해야하더라구!
밀크레페는 진짜 넘나 맛있어!!!!!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막 달지도 않고..부드럽고...하..
런치세트에 케이크+음료도 포함되어있길래 기대했는데
케이크 조~금 주더라...ㅎ
그런데 이게 웬열??? 이거 진짜 넘나 맛있잖아...
이 케이크 이름 아는 게녀는 댓글로 남겨주길바라...나 한입먹고 넘나 놀랬쟈냐
아 그리고 하브스는 난바파크스 3층에있어
우리 이제 뭐 먹을까? 오늘은 먹방의날이쟈냐! 하고 찾은
모토무라 규카츠....그런데..사람 보여? 줄이 어마어마 하더라
이걸 기다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네일동에 질문하니까
저 정도 사람이면 저녁쯤에 먹을거라고...자기는 입구쪽에서 기다렸는데도
엄청 오래걸렸다는거야...그리고 이렇게 기다릴만큼 맛있지도 않대
댓글들을 보고 우리는 쿨하게 포기했숴
(+대부분 한국인..!)
그리고 우리는 스시를 먹으러 텐진바시스지역으로 왔어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기모노 체험을 할 수 있는 주택 박물관이야
이번에는 가지 않았지만 저번에 오사카에 왔을땐 들렀었거든
후기를 위해서 사진을 찾아왔어 ㅎㅎ
내가 저번에 갔을땐 2월 11일날 들렀었거든
이때가 일본 건국기념일이더라..그래서 사람도 넘나 많았고
번호표받고 2시간동안 기다렸어..ㅠㅠㅠㅠ이때 혼자 여행왔는데
어떤 예쁜 한국인 언니가 같이 체험하자해서 대기표가 두장이야 ㅋㅋㅋㅋ
박물관 입장은 600엔 기모노 체험은 200엔
내부는 그렇게 넓지않아
이 앞에서 사진 많이 찍더라 ㅋㅋㅋㅋㅋ 귀여운 강아지 모형
드디어 우리차례가 다가오고 대기표를 보여줬더니 양말이랑 신을 줬어
웃기지....?ㅎㅎㅎㅎㅎ느낌도 이상해ㅎㅎㅎㅎ
응...사진 많이 찍길래 나도 찍음
이런 모형들도 있어! 일본의 이런 골목느낌 넘나 좋은 것 같아
다시 돌아와서! 우리는 하루코마 스시집으로 갔어
20분정도 기다린 것 같아
그냥 아케이드로 쭉 들어와서 왼쪽 골목? 길?을 보면 사람들이 많이 서 있는
흰색 간판의 가게가 눈에 띌거야 간판에는 말이 그려져있어
악필미안해...넘나 대충썼지 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보고 메모지에다가 뭘 시킬건지 미리 적어놓는게 좋아
자리에 앉자마자 메모를 건네면 바로바로 만들어줘
1편에서 눈치챈 사람들도 있으려나....와타시...연어 덕후인데요...♥ (덕밍아웃)
회가 진짜 크고..두껍고!!!!밥이 별로없고!!!입에서 살살녹아!!!!!!!
내가 먹어본 스시중에 제일제일제일 맛있었어!!!!!! 하루코마 사랑해요ㅠㅠㅠㅠ
역시나 넘나 크구요~ 꿀맛...
게살은 그냥 평범한 맛! (솔직)
계란초밥은 달달하더라 친구는 너무 달았다고했어
이거...장어초밥 큰걸로 꼭 먹어라 두번 먹어라
와 진짜...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야?...진짜 감동...
또 먹고싶었는데 이미 내 배에는 참치덮밥이랑 스파게티 샐러드 케이크가 들어가 있쟈냐요...
아쉽지만 나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랑 나눠먹었구 한사람당 1300엔들었어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아
전철 타러 가는길에 다코야키 있길래..
돼지보스는 지나치지않는다
사진을 왜 이따구로 찍은건지 ;ㅅ;
상점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어 딱 보일거야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먹어 ㅎㅎㅎㅎ 맛있어!!!!
그런데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더라
우리나라 다코야키는 뭔가 딱딱한? 단단한 느낌인데
일본 다코야키는 반죽이 다 흘러내려 물컹물컹해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우리는 오사카코역에 가기로 결정했어
나와서 쭉 걷다보니 덴포잔 관람차가 보인당!!!!!
우리는 가이유칸(수족관)에 가기로 했어 ㅎㅅㅎ
주유패스있는 사람은 싸게 표를 살 수 있다는데
우리는 주유패스를 사지 않아서...그냥 돈 내고 들어가기로했어
입구에 유명한 레고로 만든 기린이 있당
그냥 안으로 들어오니 이런게 있길래....찍었어
친구는 또 사진을 찍는다 V^-^V
금방 어두워 지더라구 빨리 표를 사고 들어가기로했어
입장권은 무려..2300엔!!!!!! 진짜 비싸더라...
가격때문에 고민하다가..우리가 또 언제와보겠어! 하고 질렀어 ㅋㅋㅋㅋ
헤엑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수족관 터널!
저거 가오리니?
좀 더 들어가니까 이렇게 귀여운 펭귄시키들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 가만히 있더라 ㅎ.....10분정도 구경했는데 드디어 어떤 시키가 움직이더라구
그리고 똥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귀엽긴했어 ㅋㅋㅋㅋ
놀란 게녀가 있다면 사과할게...엄청 큰 물고기가 있길래 찍었는데
왜이렇게 죽음의 물고기처럼 나옴....?
그리고 내가 정말 보고 싶었던 개복치를 봤어!!!
얘 정말 커!! 내가 개복치를 보다니...감격...
거북이 할배도 있고
게도 있었는데 나랑 친구랑 보자마자 맛있겠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길쭉길쭉해서 좀 징그럽더라...내가 거미를 싫어해서 ㅠ.ㅠ
거미처럼 보여서 좀 그렇긴했지만 (맛있겠더라)
머리를 잡힌 친구
이것들은 내가 급하게 찍어봤어
중간중간 스탬프 찍는곳이 있는데
사실 더 많대! 나는 저것밖에 발견을 못했어 8ㅅ8
가는 게녀들은 더 많이 발견해서 찍어오길!!
더 가다보면 해파리들도 정말 많은데 신기한놈들이 많아!
징그러운것도있고, 정말 예쁜 해파리들도 있고!
이건 위를 보니까 저놈이 가만히 배를 대고 있길래 귀여워서 찍었어
그리고 물고기?만지는 코너도 있는데 친구만 열심히 만졌어 ㅋㅋㅋㅋㅋ
나름 재밌게 구경하고 나왔어
가이유칸 바로 옆에 있는 덴포잔 관람차를 탈 시간!
한 사람당 800엔이야
이 분들 신나셨답니다
그냥 일반 관람차랑 투명한 관람차가 있는데
투명한건 4개인가..? 수가 적더라구
일반으로 타면 바로바로 입장하던데
투명으로 타면 40분정도...걸렸어 8ㅅ8 우리는 투명줄에 서서 기다렸어
후기: 투명은 무슨 개뿔
밑에 다 스크래치나서 보이지도않고
이게뭐지? 우리 왜 기다린거? 이랬어
야경은...그냥 그랬어 (화질구지)
우리가 어제 아베노 하루카스에 다녀와서 그런가...?
이게뭐지~이게뭘까~하다가 내려왔어
돌아가는 길에 찍은건데 역시 밤이 짱짱 예쁜듯!
다시 난바 도톤보리로 돌아왔어
친구는 이때 원데이 패스잃어버려서 따로 표 끊었어...8ㅅ8
다들 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
이번 여행에서 친구는 4번 잃어버리고 나는 한번 잃어버렸어 ㅋㅋㅋㅋㅋ
오늘은 먹방의 날이니까 ^ㅅ^
도톤보리에 있는 (찾기쉬워) 이마이 우동집에 왔어
60년 전통이라고 하더라.
유부 우동을 시켰는데 내가 사실 유부를 그렇게 좋아하진않아
유부초밥만 먹는정도? 그런데! 이 유부는 진짜 달달하고 맛있어!!
말 없이 열심히 먹고 나왔어 ㅎㅎㅎㅎ 가격은 유부우동 756엔
군것질로 하루를 마무리 해야겠다 싶어서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로 다시 들어갔어
홉슈를 먹기위해!ㅎㅎㅎㅎㅎ 한개당 325엔이야 10시에 문을 닫더라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어. 슈크림으로 먹어~♥ 크림 가득해서 맛있어
한개로는 뭔가 섭섭하니까 기본 두개는 먹길!!!!
너무 먹방얘기만 있어서 좀 그런가...? *^^* 2일차는 이렇게 끝이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댓 고마웡!!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밑에....전범기인가....? 진짜 신경 1도 안써서 몰랐다...
돈 여유있게 쓴편이야? 아님 좀 부족했어??
하루 만엔 잡았는데 난 여유있었엉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녀오면 진짜 또 가고싶을거얌 ㅠㅠㅠㅠ
ㅠㅠㅠ맛있겠ㅜ당ㅠㅠㅠㅠ
존맛....돼지보스에겐 천국이었어 ㅠㅠ
우왕,,,
꼭 다녀와봐 ㅎㅎ 넘나 조은것
글 완전 재밌움!!
댓 고마워!!
우왕 이글보니까 가고 싶어졌따
꼭 다녀오길 ㅠㅠㅠ 넘나 좋았오
미안한대 에어비앤비에서 알려준 숙소 찾으려하는데 안나와서ㅠㅠ자세한 정보 좀 부탁해도 될까?
https://www.airbnb.co.kr/rooms/7084670
여기~
@건대에서 만나 고마워ㅠㅠㅠ넌천사야다행히 방도있다
주유패스안끊어도안불편햇섭?ㅠㅠ나도막상돌아다니는데가많이없어서안끊으려구하는데
응 완전 괜찮았어
헐 일본어 잘하나보다
아니야!! 못해 ㅠㅠㅠㅠ
날씨 어땠어!!???
한국 11월 날씨얐어!!
우와ㅠㅠㅠ준비글부터 1일차 다 보고왔는데 글 너무 보기좋게 썼다 ! 잘봤어 ...!☺️
글 안지우면 안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7월에갈껀데 징쨔 내가 가고싶은데로 간거같아!!!!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