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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계 최고의 한국인의 초고령화와 최고 빈곤율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2019년 기준 출생자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수명을 이라하는 기대수명은 한국인 남성 80.3년, 여성 86.3년으로 평균 83.3년이며, 65세의 기대 여명은 21.4년에 달한다.
지금 65세인 사람은 평균 약 21년을 더 산다는 말이다. 그런데 건강 수명은 2012년 65.7년에서 2018년 64.4년으로 오히려 줄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한, OECD 주요국의 노인 빈곤율을 비교해 보니 한국은 놀랍게도 OECD 평균 14.8%보다 한국 43.4%로 OECD의 3배나 높다. 미국 23.1%, 일본 19.6%, 영국 14.9%, 독일 10.2%, 프랑스 4.1%로 밝혔다.
빠른 고령화 속도만큼이나, 노년기를 새로운 활동력과 행복의 시기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도 시급하다. 이런 변화에 도움이 될 노년학의 최근 발견들을 소개한다. 우선, 노인 스스로 자신의 나이 듦을 쇠퇴로 받아들이며 사라져가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을 지닌 적극적이며 역동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자기 인식에서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다. 독일의 석학 발테스(Baltes) 부부는 이를 ‘선택-적정화-보완(SOC·Selective.Optimizationwith Compensation)’ 모델로 설명했다. 이들은 목표를 재설정하고 잃어버린 것들을 보완하는 전략을 통해 가능한 일에 자원을 집중해 성공적인 행복한 노년을 일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모델에서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의 목표는 개인마다 다르다. 활발한 사회 활동이나 정서적 만족이 될 수도 있고, ‘피아노 연주’ ‘마라톤 완주’ 등 구체적인 목표도 좋다. 예를 들어 코로나 유행이나 건강 문제로 외출이 어려워진 노인이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이라는 목표를 원한다면, 목표를 ‘자주 연락하기’로 변경하고(선택), 전화나 화상 통화를 이용해(보완) ‘친구 만남’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노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중요성은 미 스탠퍼드대 로라 카스텐슨(Carstensen) 교수의 연구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여론조사 갤럽 등의 연령대별 심리적 스트레스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람은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것을 밝힌 ‘나이 듦의 역설(Paradox of Aging)’ 연구로 유명하다.
②-행복한 노년의 조건, 끝없는 배움:
큰 돈을 들이는 대형 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어릴 적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 단지 도서관 같은 곳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주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미국 일리노이의 ‘희망의 초원(Hope Meadows)’ 커뮤니티에는 입양 가정과 노인들이 어울려 사는데, 노인들은 낮은 월세 혜택을 받고 아이들 양육에 도움을 준다. 치매 환자들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일본의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처럼, 치매 발병과 함께 고립되어 버리는 일상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 생애에 걸친 배움과 성장의 욕구가 채워질 수 있는 평생 교육의 환경 조성도 필수적이다. 요즘은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통해 평생 교육의 즐거움을 누리는 노인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생애 주기에 맞춰 적절한 교육과 활동,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개발과 보급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③-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시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룰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다. 나 홀로 운동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 해도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보고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도시에 사는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족보다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게 나았다는 얘기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조선헬스에디터 건강노트에서>
이 장수 내기 시점에서 149년 후인 215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150세까지 생존한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로 했다. 이들은 각각 150달러를 신탁예금하고 매년 일정액을 납부해 2150년까지 5억 달러를 모아 이기는 쪽 자손에게 주기로 학계의 공증까지 받았다. 사람이 몇 년을 살 수 있는지는 인류가 지구상에 생긴 이래 계속 이어져온 원초적인 궁금증이다. 학계에서 인간 수명의 한계가 120세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대부분이 성장 기간의 6배 이상 살지 못한다는 점이 그 근거다. 인간의 경우, 20세까지 성장한다고 볼 때 그 6배인 120세 언저리가 수명의 한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12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로 볼 때 인간 수명 연장에 한계선을 두기 어렵다는 논리를 편다. 여기에 유전자 복제, 생체 이식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120세가 최고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인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1)-한국인 100세인 20년 만에 10배 늘어
1980년 국내에서 200명에 불과하던 100세인은 2000년에 2천200명으로 증가했다. 질병에 대한 예방이 과거보다 강해졌고, 의학이 발달했고,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늘어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이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100m 육상에서 10초는 인간이 도전할 수 없는 마의 벽으로 여겼다. 그런데 1960년대 이 벽이 깨졌다.
이처럼 120세라는 인간수명의 한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진다.
앞으로 100년 후쯤 되면 인간 수명의 한계로 여겨지고 있는 120세는 최장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크레이그 맥코믹 소장은 “맞춤 의약품과 유전자 조작 결과로 2020년에
아이다호대 오스태드 교수는 “DNA 복제기술과 세포 연구 발달로 가까운 미래에 생체 이식이 보편화할 것”이라 예측했다. 호주생명공학연구소 태어나는 아이들은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40년 이상 늘어나 120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가천의대 이길여 암. 당뇨연구원장은 “지금 추세로 가면 2100년이 오기 전에 사람이 150세까지 살게 될 것이다. 최빈 사망 연령(자연 사망이 가장 많은 연령)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의 최빈 사망 연령 82세이고 일본은 10년 많은 92세다. 곧 연령이 꺽일 기세가 없고 계속 상승한다는 사실 깨질 것으로 본다.”며
‘150년 최장 수명론’에 무게를 더했다. 이에 세계전문가들은 놀라면서 최근까지 전망했던 인간수명 한계 125세는 될 것으로 본다.
2)-“120세 시대 생각보다 빨리 온다“
이런 전망은 우리가 생각햇던 것보다 더 빨리 현실로 나탈날지도 모른다. 인간 수명이 85세를 당분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2009년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100세인 연구단 세미나에서 한 프랑스 인구학자가 인간 수명예측이 얼마나 빗나갔는지 조목조목 지적했다.
2000년 초입에 나온 이 전망은 10년도 가지 않아 깨졌다. 2021년 OECD국가 평균은 81년이지만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년에 도달했다.
이처럼 실제 인간 수명은 항상 예측을 뛰어넘었다. 인간은 우리의 생각보다 오래 사는 셈이다. 앞으로 수십 년 후에 김형석 교수처럼 현 101세인을 화제로 다루는 일은 무의미할지 모른다. 미국 인구통계청에 따르면 이미 100세 이상 인구가 세계적으로 34만명에 달하며, 2050년이면 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한 과학심포지엄에서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김창경 교수는 “인간은 재수가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다.
.3).두려움 없이 100∽12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
전 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칼 필레머 교수팀들이 5년간 진행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통해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현인들이 모두 합쳐서 8만 년의 삶, 5만 년의 직장생활, 3만 년의 결혼생활을 통한 구한 삶의 실천적 조언과 지혜를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책에서 두려움 없이 10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을 살펴보자. 누구나 나이 100∽120세을 들어가기에 두려워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 두려움을 억누르기라도 하듯 노인들을 멀리하거나 차별하지만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인생의 현인들은 나이 들어서도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려면 노화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정은 최악의 적이다. 노화를 부정하면 노년기를 대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무의미하게 두려워만 하게 된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들로 현명하고 두려움 없이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을 말한다.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
첫째. 100∽12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르는 몸을 아껴라! -건강에 해를 끼치면서 “얼마나 오래 살든 신경 안 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고통 받을 뿐이다.
둘째.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나이 듦에 대한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노년의 삶은 기회이자 모험, 성숙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나이를 먹는 건 탐험과도 같으니 즐겨라.
셋째.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죽음을 걱정하느라 불안해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대신 그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비해 계획을 잘 세워두라.
넷째. 인간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중년 이후에 찾아올 사회적 고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년에 접어들면 의식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두라.-주변 노인들이 노인거주시설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갖고 있다면 방치하지 마라. 삶에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행복도 찾아온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고령의 미국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이다“-(양양,시카코대 사회학자)
①-.①-.세계 최고 수준 노인의 고령화 속도와 최고의 빈곤율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2019년 기준 출생자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수명을 이라하는 기대수명은 한국인 남성 80.3년, 여성 86.3년으로 평균 83.3년이며, 65세의 기대 여명은 21.4년에 달한다. 지금 65세인 사람은 평균 약 21년을 더 산다는 말이다. 그런데 건강 수명은 2012년 65.7년에서 2018년 64.4년으로 오히려 줄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한, OECD 주요국의 노인 빈곤율을 비교해 보니 한국은 놀랍게도 OECD 평균 14.8%보다 한국 43.4%로 OECD의 3배나 높다. 미국 23.1%, 일본 19.6%, 영국 14.9%, 독일 10.2%, 프랑스 4.1%로 밝혔다.
빠른 고령화 속도만큼이나, 노년기를 새로운 활동력과 행복의 시기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도 시급하다. 이런 변화에 도움이 될 노년학의 최근 발견들을 소개한다. 우선, 노인 스스로 자신의 나이 듦을 쇠퇴로 받아들이며 사라져가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을 지닌 적극적이며 역동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자기 인식에서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다. 독일의 석학 발테스(Baltes) 부부는 이를 ‘선택-적정화-보완(SOC·Selective.Optimizationwith Compensation)’ 모델로 설명했다. 이들은 목표를 재설정하고 잃어버린 것들을 보완하는 전략을 통해 가능한 일에 자원을 집중해 성공적인 행복한 노년을 일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모델에서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의 목표는 개인마다 다르다. 활발한 사회 활동이나 정서적 만족이 될 수도 있고, ‘피아노 연주’ ‘마라톤 완주’ 등 구체적인 목표도 좋다. 예를 들어 코로나 유행이나 건강 문제로 외출이 어려워진 노인이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이라는 목표를 원한다면, 목표를 ‘자주 연락하기’로 변경하고(선택), 전화나 화상 통화를 이용해(보완) ‘친구 만남’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노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중요성은 미 스탠퍼드대 로라 카스텐슨(Carstensen) 교수의 연구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여론조사 갤럽 등의 연령대별 심리적 스트레스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람은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것을 밝힌 ‘나이 듦의 역설(Paradox of Aging)’ 연구로 유명하다.
②-행복한 노년의 조건, 끝없는 배움: 큰 돈을 들이는 대형 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어릴 적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 단지 도서관 같은 곳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주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미국 일리노이의 ‘희망의 초원(Hope Meadows)’ 커뮤니티에는 입양 가정과 노인들이 어울려 사는데, 노인들은 낮은 월세 혜택을 받고 아이들 양육에 도움을 준다. 치매 환자들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일본의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처럼, 치매 발병과 함께 고립되어 버리는 일상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 생애에 걸친 배움과 성장의 욕구가 채워질 수 있는 평생 교육의 환경 조성도 필수적이다. 요즘은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통해 평생 교육의 즐거움을 누리는 노인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생애 주기에 맞춰 적절한 교육과 활동,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개발과 보급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③-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시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룰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다. 나 홀로 운동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 해도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보고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도시에 사는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족보다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게 나았다는 얘기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조선헬스에디터 건강노트에서>
10. - 행복한 100세를 넘어서 120세 시대를 맞이하라!
장수를 상징하는 말에는 구약성서에 ‘므두셀라(Methuselah)’가 있다.
노아(Noah) 할아버지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이 인물은 969세까지 살었다고 기록했다. 노화와 장수를 연구하는 학문을 ‘므두셀라’학이라 부르는 배경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인간 수명에서 마의 벽은 120년이다. 122년까지 살았던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120년을 넘지 못했다.
앞으로 인간 수명이 이 벽을 넘어설 수 있느냐는 모든 이의 관심거리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2001년 므두셀라학계에서 유명한 두 전문가가
인간 수명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내기를 했다. ‘스티븐 오스태드’ 미국 아이다호대 교수는 인간이 15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쪽에 걸었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올샨스키’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최대로 잡아도 130세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TiME지, 2150년에 출생한 이 아기는 앞으로 142년까지 산다)
<241페이지/100-120세를 살아가기 관련 사진>
이 장수 내기 시점에서 149년 후인 215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150세까지 생존한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로 했다. 이들은 각각 150달러를 신탁예금하고 매년 일정액을 납부해 2150년까지 5억 달러를 모아 이기는 쪽 자손에게 주기로 학계의 공증까지 받았다. 사람이 몇 년을 살 수 있는지는 인류가 지구상에 생긴 이래 계속 이어져온 원초적인 궁금증이다. 학계에서 인간 수명의 한계가 120세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대부분이 성장 기간의 6배 이상 살지 못한다는 점이 그 근거다. 인간의 경우, 20세까지 성장한다고 볼 때 그 6배인 120세 언저리가 수명의 한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12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로 볼 때 인간 수명 연장에 한계선을 두기 어렵다는 논리를 편다. 여기에 유전자 복제, 생체 이식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120세가 최고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인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1)-한국인 100세인 20년 만에 10배 늘어
1980년 국내에서 200명에 불과하던 100세인은 2000년에 2천200명으로 증가했다. 질병에 대한 예방이 과거보다 강해졌고, 의학이 발달했고,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늘어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이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100m 육상에서 10초는 인간이 도전할 수 없는 마의 벽으로 여겼다. 그런데 1960년대 이 벽이 깨졌다.
이처럼 120세라는 인간수명의 한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진다.
앞으로 100년 후쯤 되면 인간 수명의 한계로 여겨지고 있는 120세는 최장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크레이그 맥코믹 소장은 “맞춤 의약품과 유전자 조작 결과로 2020년에
아이다호대 오스태드 교수는 “DNA 복제기술과 세포 연구 발달로 가까운 미래에 생체 이식이 보편화할 것”이라 예측했다. 호주생명공학연구소 태어나는 아이들은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40년 이상 늘어나 120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가천의대 이길여 암. 당뇨연구원장은 “지금 추세로 가면 2100년이 오기 전에 사람이 150세까지 살게 될 것이다. 최빈 사망 연령(자연 사망이 가장 많은 연령)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의 최빈 사망 연령 82세이고 일본은 10년 많은 92세다. 곧 연령이 꺽일 기세가 없고 계속 상승한다는 사실 깨질 것으로 본다.”며
‘150년 최장 수명론’에 무게를 더했다. 이에 세계전문가들은 놀라면서 최근까지 전망했던 인간수명 한계 125세는 될 것으로 본다.
2)-“120세 시대 생각보다 빨리 온다“
이런 전망은 우리가 생각햇던 것보다 더 빨리 현실로 나탈날지도 모른다. 인간 수명이 85세를 당분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2009년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100세인 연구단 세미나에서 한 프랑스 인구학자가 인간 수명예측이 얼마나 빗나갔는지 조목조목 지적했다.
2000년 초입에 나온 이 전망은 10년도 가지 않아 깨졌다. 2021년 OECD국가 평균은 81년이지만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년에 도달했다.
이처럼 실제 인간 수명은 항상 예측을 뛰어넘었다. 인간은 우리의 생각보다 오래 사는 셈이다. 앞으로 수십 년 후에 김형석 교수처럼 현 101세인을 화제로 다루는 일은 무의미할지 모른다. 미국 인구통계청에 따르면 이미 100세 이상 인구가 세계적으로 34만명에 달하며, 2050년이면 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한 과학심포지엄에서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김창경 교수는 “인간은 재수가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다.
.3).두려움 없이 100∽12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
전 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칼 필레머 교수팀들이 5년간 진행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통해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현인들이 모두 합쳐서 8만 년의 삶, 5만 년의 직장생활, 3만 년의 결혼생활을 통한 구한 삶의 실천적 조언과 지혜를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책에서 두려움 없이 10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을 살펴보자. 누구나 나이 100∽120세을 들어가기에 두려워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 두려움을 억누르기라도 하듯 노인들을 멀리하거나 차별하지만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인생의 현인들은 나이 들어서도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려면 노화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정은 최악의 적이다. 노화를 부정하면 노년기를 대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무의미하게 두려워만 하게 된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들로 현명하고 두려움 없이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을 말한다.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
첫째. 100∽12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르는 몸을 아껴라! -건강에 해를 끼치면서 “얼마나 오래 살든 신경 안 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고통 받을 뿐이다.
둘째.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나이 듦에 대한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노년의 삶은 기회이자 모험, 성숙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나이를 먹는 건 탐험과도 같으니 즐겨라.
셋째.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죽음을 걱정하느라 불안해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대신 그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비해 계획을 잘 세워두라.
넷째. 인간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중년 이후에 찾아올 사회적 고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년에 접어들면 의식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두라.-주변 노인들이 노인거주시설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갖고 있다면 방치하지 마라. 삶에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행복도 찾아온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고령의 미국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이다“-(양양,시카코대 사회학자)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2019년 기준 출생자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수명을 이라하는 기대수명은 한국인 남성 80.3년, 여성 86.3년으로 평균 83.3년이며, 65세의 기대 여명은 21.4년에 달한다.
지금 65세인 사람은 평균 약 21년을 더 산다는 말이다. 그런데 건강 수명은 2012년 65.7년에서 2018년 64.4년으로 오히려 줄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한, OECD 주요국의 노인 빈곤율을 비교해 보니 한국은 놀랍게도 OECD 평균 14.8%보다 한국 43.4%로 OECD의 3배나 높다. 미국 23.1%, 일본 19.6%, 영국 14.9%, 독일 10.2%, 프랑스 4.1%로 밝혔다.
빠른 초고령화 속도만큼이나, 노년기를 새로운 활동력과 행복의 시기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도 시급하다.
이런 변화에 도움이 될 노년학의 최근 발견들을 소개한다.
우선, 노인 스스로 자신의 나이 듦을 쇠퇴로 받아들이며 사라져가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을 지닌 적극적이며 역동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자기 인식에서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다. 독일의 석학 발테스(Baltes) 부부는 이를 ‘선택-적정화-보완(SOC·Selective.Optimizationwith Compensation)’ 모델로 설명했다. 이들은 목표를 재설정하고 잃어버린 것들을 보완하는 전략을 통해 가능한 일에 자원을 집중해 성공적인 행복한 노년을 일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모델에서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의 목표는 개인마다 다르다. 활발한 사회 활동이나 정서적 만족이 될 수도 있고, ‘피아노 연주’ ‘마라톤 완주’ 등 구체적인 목표도 좋다. 예를 들어 코로나 유행이나 건강 문제로 외출이 어려워진 노인이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이라는 목표를 원한다면, 목표를 ‘자주 연락하기’로 변경하고(선택), 전화나 화상 통화를 이용해(보완) ‘친구 만남’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노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중요성은 미 스탠퍼드대 로라 카스텐슨(Carstensen) 교수의 연구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여론조사 갤럽 등의 연령대별 심리적 스트레스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람은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것을 밝힌 ‘나이 듦의 역설(Paradox of Aging)’ 연구로 유명하다.
②-행복한 노년의 조건, 끝없는 배움: 큰 돈을 들이는 대형 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어릴 적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 단지 도서관 같은 곳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주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미국 일리노이의 ‘희망의 초원(Hope Meadows)’ 커뮤니티에는 입양 가정과 노인들이 어울려 사는데, 노인들은 낮은 월세 혜택을 받고 아이들 양육에 도움을 준다. 치매 환자들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일본의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처럼, 치매 발병과 함께 고립되어 버리는 일상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 생애에 걸친 배움과 성장의 욕구가 채워질 수 있는 평생 교육의 환경 조성도 필수적이다. 요즘은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통해 평생 교육의 즐거움을 누리는 노인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생애 주기에 맞춰 적절한 교육과 활동,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개발과 보급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③-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시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룰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다. 나 홀로 운동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 해도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보고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도시에 사는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족보다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게 나았다는 얘기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조선헬스에디터 건강노트에서>
10. - 행복한 100세를 넘어서 120세 시대를 맞이하라!
장수를 상징하는 말에는 구약성서에 ‘므두셀라(Methuselah)’가 있다.
노아(Noah) 할아버지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이 인물은 969세까지 살었다고 기록했다. 노화와 장수를 연구하는 학문을 ‘므두셀라’학이라 부르는 배경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인간 수명에서 마의 벽은 120년이다. 122년까지 살았던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120년을 넘지 못했다.
앞으로 인간 수명이 이 벽을 넘어설 수 있느냐는 모든 이의 관심거리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2001년 므두셀라학계에서 유명한 두 전문가가
인간 수명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내기를 했다. ‘스티븐 오스태드’ 미국 아이다호대 교수는 인간이 15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쪽에 걸었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올샨스키’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최대로 잡아도 130세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TiME지, 2150년에 출생한 이 아기는 앞으로 142년까지 산다)
<241페이지/100-120세를 살아가기 관련 사진>
이 장수 내기 시점에서 149년 후인 215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150세까지 생존한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로 했다. 이들은 각각 150달러를 신탁예금하고 매년 일정액을 납부해 2150년까지 5억 달러를 모아 이기는 쪽 자손에게 주기로 학계의 공증까지 받았다. 사람이 몇 년을 살 수 있는지는 인류가 지구상에 생긴 이래 계속 이어져온 원초적인 궁금증이다. 학계에서 인간 수명의 한계가 120세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대부분이 성장 기간의 6배 이상 살지 못한다는 점이 그 근거다. 인간의 경우, 20세까지 성장한다고 볼 때 그 6배인 120세 언저리가 수명의 한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12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로 볼 때 인간 수명 연장에 한계선을 두기 어렵다는 논리를 편다. 여기에 유전자 복제, 생체 이식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120세가 최고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인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1)-한국인 100세인 20년 만에 10배 늘어
1980년 국내에서 200명에 불과하던 100세인은 2000년에 2천200명으로 증가했다. 질병에 대한 예방이 과거보다 강해졌고, 의학이 발달했고,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늘어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이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100m 육상에서 10초는 인간이 도전할 수 없는 마의 벽으로 여겼다. 그런데 1960년대 이 벽이 깨졌다.
이처럼 120세라는 인간수명의 한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진다.
앞으로 100년 후쯤 되면 인간 수명의 한계로 여겨지고 있는 120세는 최장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크레이그 맥코믹 소장은 “맞춤 의약품과 유전자 조작 결과로 2020년에
아이다호대 오스태드 교수는 “DNA 복제기술과 세포 연구 발달로 가까운 미래에 생체 이식이 보편화할 것”이라 예측했다. 호주생명공학연구소 태어나는 아이들은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40년 이상 늘어나 120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가천의대 이길여 암. 당뇨연구원장은 “지금 추세로 가면 2100년이 오기 전에 사람이 150세까지 살게 될 것이다. 최빈 사망 연령(자연 사망이 가장 많은 연령)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의 최빈 사망 연령 82세이고 일본은 10년 많은 92세다. 곧 연령이 꺽일 기세가 없고 계속 상승한다는 사실 깨질 것으로 본다.”며
‘150년 최장 수명론’에 무게를 더했다. 이에 세계전문가들은 놀라면서 최근까지 전망했던 인간수명 한계 125세는 될 것으로 본다.
2)-“120세 시대 생각보다 빨리 온다“
이런 전망은 우리가 생각햇던 것보다 더 빨리 현실로 나탈날지도 모른다. 인간 수명이 85세를 당분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2009년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100세인 연구단 세미나에서 한 프랑스 인구학자가 인간 수명예측이 얼마나 빗나갔는지 조목조목 지적했다.
2000년 초입에 나온 이 전망은 10년도 가지 않아 깨졌다. 2021년 OECD국가 평균은 81년이지만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년에 도달했다.
이처럼 실제 인간 수명은 항상 예측을 뛰어넘었다. 인간은 우리의 생각보다 오래 사는 셈이다. 앞으로 수십 년 후에 김형석 교수처럼 현 101세인을 화제로 다루는 일은 무의미할지 모른다. 미국 인구통계청에 따르면 이미 100세 이상 인구가 세계적으로 34만명에 달하며, 2050년이면 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한 과학심포지엄에서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김창경 교수는 “인간은 재수가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다.
.3).두려움 없이 100∽12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
전 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칼 필레머 교수팀들이 5년간 진행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통해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현인들이 모두 합쳐서 8만 년의 삶, 5만 년의 직장생활, 3만 년의 결혼생활을 통한 구한 삶의 실천적 조언과 지혜를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책에서 두려움 없이 10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을 살펴보자. 누구나 나이 100∽120세을 들어가기에 두려워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 두려움을 억누르기라도 하듯 노인들을 멀리하거나 차별하지만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인생의 현인들은 나이 들어서도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려면 노화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정은 최악의 적이다. 노화를 부정하면 노년기를 대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무의미하게 두려워만 하게 된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들로 현명하고 두려움 없이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을 말한다.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
첫째. 100∽12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르는 몸을 아껴라! -건강에 해를 끼치면서 “얼마나 오래 살든 신경 안 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고통 받을 뿐이다.
둘째.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나이 듦에 대한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노년의 삶은 기회이자 모험, 성숙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나이를 먹는 건 탐험과도 같으니 즐겨라.
셋째.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죽음을 걱정하느라 불안해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대신 그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비해 계획을 잘 세워두라.
넷째. 인간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중년 이후에 찾아올 사회적 고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년에 접어들면 의식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두라.-주변 노인들이 노인거주시설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갖고 있다면 방치하지 마라. 삶에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행복도 찾아온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고령의 미국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이다“-(양양,시카코대 사회학자)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2019년 기준 출생자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수명을 이라하는 기대수명은 한국인 남성 80.3년, 여성 86.3년으로 평균 83.3년이며, 65세의 기대 여명은 21.4년에 달한다. 지금 65세인 사람은 평균 약 21년을 더 산다는 말이다. 그런데 건강 수명은 2012년 65.7년에서 2018년 64.4년으로 오히려 줄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한, OECD 주요국의 노인 빈곤율을 비교해 보니 한국은 놀랍게도 OECD 평균 14.8%보다 한국 43.4%로 OECD의 3배나 높다. 미국 23.1%, 일본 19.6%, 영국 14.9%, 독일 10.2%, 프랑스 4.1%로 밝혔다.
빠른 고령화 속도만큼이나, 노년기를 새로운 활동력과 행복의 시기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도 시급하다. 이런 변화에 도움이 될 노년학의 최근 발견들을 소개한다. 우선, 노인 스스로 자신의 나이 듦을 쇠퇴로 받아들이며 사라져가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을 지닌 적극적이며 역동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자기 인식에서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다. 독일의 석학 발테스(Baltes) 부부는 이를 ‘선택-적정화-보완(SOC·Selective.Optimizationwith Compensation)’ 모델로 설명했다. 이들은 목표를 재설정하고 잃어버린 것들을 보완하는 전략을 통해 가능한 일에 자원을 집중해 성공적인 행복한 노년을 일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모델에서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의 목표는 개인마다 다르다. 활발한 사회 활동이나 정서적 만족이 될 수도 있고, ‘피아노 연주’ ‘마라톤 완주’ 등 구체적인 목표도 좋다. 예를 들어 코로나 유행이나 건강 문제로 외출이 어려워진 노인이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이라는 목표를 원한다면, 목표를 ‘자주 연락하기’로 변경하고(선택), 전화나 화상 통화를 이용해(보완) ‘친구 만남’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노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중요성은 미 스탠퍼드대 로라 카스텐슨(Carstensen) 교수의 연구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여론조사 갤럽 등의 연령대별 심리적 스트레스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람은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것을 밝힌 ‘나이 듦의 역설(Paradox of Aging)’ 연구로 유명하다.
②-행복한 노년의 조건, 끝없는 배움: 큰 돈을 들이는 대형 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어릴 적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 단지 도서관 같은 곳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주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미국 일리노이의 ‘희망의 초원(Hope Meadows)’ 커뮤니티에는 입양 가정과 노인들이 어울려 사는데, 노인들은 낮은 월세 혜택을 받고 아이들 양육에 도움을 준다. 치매 환자들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일본의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처럼, 치매 발병과 함께 고립되어 버리는 일상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 생애에 걸친 배움과 성장의 욕구가 채워질 수 있는 평생 교육의 환경 조성도 필수적이다. 요즘은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통해 평생 교육의 즐거움을 누리는 노인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생애 주기에 맞춰 적절한 교육과 활동,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개발과 보급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③-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시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룰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다. 나 홀로 운동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 해도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보고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도시에 사는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족보다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게 나았다는 얘기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조선헬스에디터 건강노트에서>
10. - 행복한 100세를 넘어서 120세 시대를 맞이하라!
장수를 상징하는 말에는 구약성서에 ‘므두셀라(Methuselah)’가 있다.
노아(Noah) 할아버지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이 인물은 969세까지 살었다고 기록했다. 노화와 장수를 연구하는 학문을 ‘므두셀라’학이라 부르는 배경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인간 수명에서 마의 벽은 120년이다. 122년까지 살았던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120년을 넘지 못했다.
앞으로 인간 수명이 이 벽을 넘어설 수 있느냐는 모든 이의 관심거리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2001년 므두셀라학계에서 유명한 두 전문가가
인간 수명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내기를 했다. ‘스티븐 오스태드’ 미국 아이다호대 교수는 인간이 15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쪽에 걸었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올샨스키’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최대로 잡아도 130세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TiME지, 2150년에 출생한 이 아기는 앞으로 142년까지 산다)
<241페이지/100-120세를 살아가기 관련 사진>
이 장수 내기 시점에서 149년 후인 215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150세까지 생존한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로 했다. 이들은 각각 150달러를 신탁예금하고 매년 일정액을 납부해 2150년까지 5억 달러를 모아 이기는 쪽 자손에게 주기로 학계의 공증까지 받았다. 사람이 몇 년을 살 수 있는지는 인류가 지구상에 생긴 이래 계속 이어져온 원초적인 궁금증이다. 학계에서 인간 수명의 한계가 120세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대부분이 성장 기간의 6배 이상 살지 못한다는 점이 그 근거다. 인간의 경우, 20세까지 성장한다고 볼 때 그 6배인 120세 언저리가 수명의 한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12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로 볼 때 인간 수명 연장에 한계선을 두기 어렵다는 논리를 편다. 여기에 유전자 복제, 생체 이식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120세가 최고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인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1)-한국인 100세인 20년 만에 10배 늘어
1980년 국내에서 200명에 불과하던 100세인은 2000년에 2천200명으로 증가했다. 질병에 대한 예방이 과거보다 강해졌고, 의학이 발달했고,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늘어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이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100m 육상에서 10초는 인간이 도전할 수 없는 마의 벽으로 여겼다. 그런데 1960년대 이 벽이 깨졌다.
이처럼 120세라는 인간수명의 한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진다.
앞으로 100년 후쯤 되면 인간 수명의 한계로 여겨지고 있는 120세는 최장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크레이그 맥코믹 소장은 “맞춤 의약품과 유전자 조작 결과로 2020년에
아이다호대 오스태드 교수는 “DNA 복제기술과 세포 연구 발달로 가까운 미래에 생체 이식이 보편화할 것”이라 예측했다. 호주생명공학연구소 태어나는 아이들은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40년 이상 늘어나 120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가천의대 이길여 암. 당뇨연구원장은 “지금 추세로 가면 2100년이 오기 전에 사람이 150세까지 살게 될 것이다. 최빈 사망 연령(자연 사망이 가장 많은 연령)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의 최빈 사망 연령 82세이고 일본은 10년 많은 92세다. 곧 연령이 꺽일 기세가 없고 계속 상승한다는 사실 깨질 것으로 본다.”며
‘150년 최장 수명론’에 무게를 더했다. 이에 세계전문가들은 놀라면서 최근까지 전망했던 인간수명 한계 125세는 될 것으로 본다.
2)-“120세 시대 생각보다 빨리 온다“
이런 전망은 우리가 생각햇던 것보다 더 빨리 현실로 나탈날지도 모른다. 인간 수명이 85세를 당분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2009년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100세인 연구단 세미나에서 한 프랑스 인구학자가 인간 수명예측이 얼마나 빗나갔는지 조목조목 지적했다.
2000년 초입에 나온 이 전망은 10년도 가지 않아 깨졌다. 2021년 OECD국가 평균은 81년이지만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년에 도달했다.
이처럼 실제 인간 수명은 항상 예측을 뛰어넘었다. 인간은 우리의 생각보다 오래 사는 셈이다. 앞으로 수십 년 후에 김형석 교수처럼 현 101세인을 화제로 다루는 일은 무의미할지 모른다. 미국 인구통계청에 따르면 이미 100세 이상 인구가 세계적으로 34만명에 달하며, 2050년이면 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한 과학심포지엄에서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김창경 교수는 “인간은 재수가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다.
.3).두려움 없이 100∽12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
전 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칼 필레머 교수팀들이 5년간 진행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통해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현인들이 모두 합쳐서 8만 년의 삶, 5만 년의 직장생활, 3만 년의 결혼생활을 통한 구한 삶의 실천적 조언과 지혜를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책에서 두려움 없이 10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을 살펴보자. 누구나 나이 100∽120세을 들어가기에 두려워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 두려움을 억누르기라도 하듯 노인들을 멀리하거나 차별하지만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인생의 현인들은 나이 들어서도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려면 노화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정은 최악의 적이다. 노화를 부정하면 노년기를 대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무의미하게 두려워만 하게 된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들로 현명하고 두려움 없이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을 말한다.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
첫째. 100∽12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르는 몸을 아껴라! -건강에 해를 끼치면서 “얼마나 오래 살든 신경 안 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고통 받을 뿐이다.
둘째.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나이 듦에 대한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노년의 삶은 기회이자 모험, 성숙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나이를 먹는 건 탐험과도 같으니 즐겨라.
셋째.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죽음을 걱정하느라 불안해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대신 그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비해 계획을 잘 세워두라.
넷째. 인간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중년 이후에 찾아올 사회적 고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년에 접어들면 의식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두라.-주변 노인들이 노인거주시설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갖고 있다면 방치하지 마라. 삶에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행복도 찾아온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고령의 미국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이다“-(양양,시카코대 사회학자)
빠른 고령화 속도만큼이나, 노년기를 새로운 활동력과 행복의 시기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도 시급하다. 이런 변화에 도움이 될 노년학의 최근 발견들을 소개한다. 우선, 노인 스스로 자신의 나이 듦을 쇠퇴로 받아들이며 사라져가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을 지닌 적극적이며 역동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자기 인식에서 문제의 해결이 시작된다. 독일의 석학 발테스(Baltes) 부부는 이를 ‘선택-적정화-보완(SOC·Selective.Optimizationwith Compensation)’ 모델로 설명했다. 이들은 목표를 재설정하고 잃어버린 것들을 보완하는 전략을 통해 가능한 일에 자원을 집중해 성공적인 행복한 노년을 일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모델에서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의 목표는 개인마다 다르다. 활발한 사회 활동이나 정서적 만족이 될 수도 있고, ‘피아노 연주’ ‘마라톤 완주’ 등 구체적인 목표도 좋다. 예를 들어 코로나 유행이나 건강 문제로 외출이 어려워진 노인이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이라는 목표를 원한다면, 목표를 ‘자주 연락하기’로 변경하고(선택), 전화나 화상 통화를 이용해(보완) ‘친구 만남’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노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중요성은 미 스탠퍼드대 로라 카스텐슨(Carstensen) 교수의 연구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여론조사 갤럽 등의 연령대별 심리적 스트레스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람은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것을 밝힌 ‘나이 듦의 역설(Paradox of Aging)’ 연구로 유명하다.
②-행복한 노년의 조건, 끝없는 배움: 큰 돈을 들이는 대형 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어릴 적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 단지 도서관 같은 곳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주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미국 일리노이의 ‘희망의 초원(Hope Meadows)’ 커뮤니티에는 입양 가정과 노인들이 어울려 사는데, 노인들은 낮은 월세 혜택을 받고 아이들 양육에 도움을 준다. 치매 환자들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일본의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처럼, 치매 발병과 함께 고립되어 버리는 일상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 생애에 걸친 배움과 성장의 욕구가 채워질 수 있는 평생 교육의 환경 조성도 필수적이다. 요즘은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통해 평생 교육의 즐거움을 누리는 노인들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날수록, 생애 주기에 맞춰 적절한 교육과 활동,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개발과 보급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③-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시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룰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다. 나 홀로 운동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 해도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보고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도시에 사는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족보다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게 나았다는 얘기다. 그렇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조선헬스에디터 건강노트에서>
10. - 행복한 100세를 넘어서 120세 시대를 맞이하라!
장수를 상징하는 말에는 구약성서에 ‘므두셀라(Methuselah)’가 있다.
노아(Noah) 할아버지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이 인물은 969세까지 살었다고 기록했다. 노화와 장수를 연구하는 학문을 ‘므두셀라’학이라 부르는 배경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인간 수명에서 마의 벽은 120년이다. 122년까지 살았던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은 120년을 넘지 못했다.
앞으로 인간 수명이 이 벽을 넘어설 수 있느냐는 모든 이의 관심거리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2001년 므두셀라학계에서 유명한 두 전문가가
인간 수명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내기를 했다. ‘스티븐 오스태드’ 미국 아이다호대 교수는 인간이 15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쪽에 걸었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올샨스키’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는 “최대로 잡아도 130세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TiME지, 2150년에 출생한 이 아기는 앞으로 142년까지 산다)
<241페이지/100-120세를 살아가기 관련 사진>
이 장수 내기 시점에서 149년 후인 215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150세까지 생존한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로 했다. 이들은 각각 150달러를 신탁예금하고 매년 일정액을 납부해 2150년까지 5억 달러를 모아 이기는 쪽 자손에게 주기로 학계의 공증까지 받았다. 사람이 몇 년을 살 수 있는지는 인류가 지구상에 생긴 이래 계속 이어져온 원초적인 궁금증이다. 학계에서 인간 수명의 한계가 120세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대부분이 성장 기간의 6배 이상 살지 못한다는 점이 그 근거다. 인간의 경우, 20세까지 성장한다고 볼 때 그 6배인 120세 언저리가 수명의 한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120세 이상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로 볼 때 인간 수명 연장에 한계선을 두기 어렵다는 논리를 편다. 여기에 유전자 복제, 생체 이식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120세가 최고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인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1)-한국인 100세인 20년 만에 10배 늘어
1980년 국내에서 200명에 불과하던 100세인은 2000년에 2천200명으로 증가했다. 질병에 대한 예방이 과거보다 강해졌고, 의학이 발달했고,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늘어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이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100m 육상에서 10초는 인간이 도전할 수 없는 마의 벽으로 여겼다. 그런데 1960년대 이 벽이 깨졌다.
이처럼 120세라는 인간수명의 한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진다.
앞으로 100년 후쯤 되면 인간 수명의 한계로 여겨지고 있는 120세는 최장 수명이 아니라 평균 수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크레이그 맥코믹 소장은 “맞춤 의약품과 유전자 조작 결과로 2020년에
아이다호대 오스태드 교수는 “DNA 복제기술과 세포 연구 발달로 가까운 미래에 생체 이식이 보편화할 것”이라 예측했다. 호주생명공학연구소 태어나는 아이들은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40년 이상 늘어나 120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가천의대 이길여 암. 당뇨연구원장은 “지금 추세로 가면 2100년이 오기 전에 사람이 150세까지 살게 될 것이다. 최빈 사망 연령(자연 사망이 가장 많은 연령)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의 최빈 사망 연령 82세이고 일본은 10년 많은 92세다. 곧 연령이 꺽일 기세가 없고 계속 상승한다는 사실 깨질 것으로 본다.”며
‘150년 최장 수명론’에 무게를 더했다. 이에 세계전문가들은 놀라면서 최근까지 전망했던 인간수명 한계 125세는 될 것으로 본다.
2)-“120세 시대 생각보다 빨리 온다“
이런 전망은 우리가 생각햇던 것보다 더 빨리 현실로 나탈날지도 모른다. 인간 수명이 85세를 당분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2009년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100세인 연구단 세미나에서 한 프랑스 인구학자가 인간 수명예측이 얼마나 빗나갔는지 조목조목 지적했다.
2000년 초입에 나온 이 전망은 10년도 가지 않아 깨졌다. 2021년 OECD국가 평균은 81년이지만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년에 도달했다.
이처럼 실제 인간 수명은 항상 예측을 뛰어넘었다. 인간은 우리의 생각보다 오래 사는 셈이다. 앞으로 수십 년 후에 김형석 교수처럼 현 101세인을 화제로 다루는 일은 무의미할지 모른다. 미국 인구통계청에 따르면 이미 100세 이상 인구가 세계적으로 34만명에 달하며, 2050년이면 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한 과학심포지엄에서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김창경 교수는 “인간은 재수가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었다.
.3).두려움 없이 100∽12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
전 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칼 필레머 교수팀들이 5년간 진행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통해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현인들이 모두 합쳐서 8만 년의 삶, 5만 년의 직장생활, 3만 년의 결혼생활을 통한 구한 삶의 실천적 조언과 지혜를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책에서 두려움 없이 100세 나이 들기 위한 5가지 조언을 살펴보자. 누구나 나이 100∽120세을 들어가기에 두려워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 두려움을 억누르기라도 하듯 노인들을 멀리하거나 차별하지만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인생의 현인들은 나이 들어서도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려면 노화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정은 최악의 적이다. 노화를 부정하면 노년기를 대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무의미하게 두려워만 하게 된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들로 현명하고 두려움 없이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을 말한다.
”100세 노년을 맞기 위한 5가지 조언”
첫째. 100∽12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르는 몸을 아껴라! -건강에 해를 끼치면서 “얼마나 오래 살든 신경 안 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고통 받을 뿐이다.
둘째.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나이 듦에 대한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노년의 삶은 기회이자 모험, 성숙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나이를 먹는 건 탐험과도 같으니 즐겨라.
셋째.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죽음을 걱정하느라 불안해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대신 그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비해 계획을 잘 세워두라.
넷째. 인간관계의 끈을 놓지 마라. -중년 이후에 찾아올 사회적 고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년에 접어들면 의식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두라.-주변 노인들이 노인거주시설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갖고 있다면 방치하지 마라. 삶에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행복도 찾아온다.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고령의 미국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이다“-(양양,시카코대 사회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