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찻길 샘이 못오셔서 그렇지 않아도 실내에서 제기를 만들 생각을 했는데 마침 비님까지 오셔서 다행이라 생각을 하고, 오신다는 청소부샘께 오시지 않아도 될 듯하다고 문자를 넣었더니, 문을 빼꼼히 열고 들어 오시는데 넘 반가웠습니다.
제기 만드는 법을 설명을 한 뒤 두 팀으로 나눠 만든 후 ( 안된다고 하면서도 모두 스스로 혼자 만들었습니다.) 이름을 각자 쓰게 한뒤 제기차기는 어려울 듯 해서 네모난 프라스틱 뚜껑을 앞에 놓고 1m정도의 간격으로 던지기를 했습니다. 나누다 보니 남,여팀으로 짜여졌는데 던지는건 역시 여자 친구들이 잘 던져 먼저 이기고 다음은, 딱딱한 책으로 받침 대신 사용해 몇 번을 치는지 대결을 했는데 그건 남자 친구들이 이겼습니다. 벌칙으로 제기종이를 코에다 부치려고 하니 색이 발갛게 들어 그건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벌칙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거든요. 쌩쌩이는 한시간을 채워 제기도 그럴거라고 생각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다음부터는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해 봤습니다.
이상 수업끝이고 다시 청소부 김양샘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시키실 일 있으시면 언제든 부르세요. 슈퍼 우먼처럼 달려갈테니...
첫댓글 시키실 일 만들께용. 저도 즐거웠고요, 아이들이 안보일까봐 큰 모형의 제기를 만들어 보여주심이 너무 대견하셨답니다. 배려하시는 마음이 여쁘셨어요. 제기놀이도 많이 배웠고요. 흐흐~~칭찬시간이야..
제기 만들기 시범을 봐야할텐데.... 언제 보여주
애쓰신 샘 수고 수고!! 지는 죄송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