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습지의 자연정화기능으로 3개의 하천(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에서 흘러나오는 오폐수를 처리하고,
또한 멸종위기 자생수초의 재배지와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시화호 상류의 103만㎡(31만평)에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인공습지를 조성하였다
1997년 착공하여 2005년 12월 완공한 이 공원은 본래 ‘시화호습지공원’으로 불렸으나,
2014년 4월 관할 주체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안산시와 화성시로 변경되면서
각각 안산갈대습지공원(40만㎡, 12만평)과 비봉습지공원으로 구분하여 부르게 되었다.
2014년부터 안산갈대습지공원의 람사르 습지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무료 주차에 무료 입장이다.
입구의 별도 대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 생태다리를 건너면 습지공원이 시작된다.
천천히 한바퀴 모두 돌아보는데 한시간반쯤 걸린다.
출입구 앞에 안산갈대습지공원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수달과 삵과 금개구리의 모형이 있다.
입구의 유일한 건물이 생태환경관인데 시화호와 습지와 관련된 생태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전망대 역할도 된다.
생태환경관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생태연못이 있다.
습지에서 정화된 물이 마지막으로 빠져나가는 곳으로 여러 수생식물들과 붕어 잉어가 살고 있다.
동물구난시설과 조류관찰대를 만난다.
습지관찰로 쉼터 한 곳은 지붕의 태양광시설을 이용 분수와 필요한 전기를 자급하는 곳이 있다.
대부분이 갈대지만 연꽃 수련 창포 부들 등 다양한 식물들도 관찰이 된다.
습지 양편에는 물소리길과 바람소리길이 있고 중앙에는 새소리길이 있는데
지금은 낙엽이 지고 쓸쓸하지만 아주 멋진 산책코스로 생각된다.
갈대와 억새를 비교해 보세요.
시화방조제를 지나 약40km 떨어진 바다향기수목원으로 간다.
대부도의 끝자락 선감도에 있는데 유명한 강제수용시설 선감학원이 있던 곳이 선감도다.
선감도는 속세를 떠나 선경에 살던 신선이 내려와 맑은 물로 목욕을 했다는 뜻을 가진 지명이다.
시화호개발로 대부도 남쪽 선감도, 불도, 탄도 3개의 섬이 지금은 대부도에 연결된 육지가 되었다.
경기도가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기위해 2007년에 도유림을 활용한 수목원 조성 사업을 시작하여
2019년 5월에 개원을 했는데 중부 도서 해안 식물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종류 30여 만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총 30만평(101만㎡)의 면적에 서해안 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상상전망대를 비롯한 바다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
특색있는 19개의 주제원은 물론, 백합쉼터와 소공연장 등 다양한 휴양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도 무료 주차 무료 입장이다.
국내에서 가장 긴 70m의 예술언덕은 도자파편으로 파도, 물고기, 구름, 하늘, 태양을 그려
바다에서 태양까지 올라가는 느낌을 표현 하였고
전망대에서 1004개의 풍경이 매달린 소리 나는 꿈나무를 만난다.
전망대에서 서해쪽으로 물에 잠긴 누에섬과 그 뒤로 제부도가 내려다 보인다.
반대쪽으로는 시화호와 간척지와 멀리 안산 반월산업단지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