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부산악회11월17일 (셋째일욜) 정기산행은 경남 고성 구절산 갑니다 그날은 시간 비워두세요
경남 고성군 동해면 외곡1길 535
최근 유명 유튜버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구절산 폭포암과 출렁다리를 소개하여 구절산을 찾는 관광객이 몰려 일대에 주차난이 심합니다.
마을 분들의 교통안내에 따라 폭포암 600m 아래 두번째 주차장에 차를 대고 폭포암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구절폭포입니다.
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로 불리는 구절폭포는 승천하던 용이 떨어져 바위로 변한 용머리 위로 폭포가 생겼다고 하며 비 온 뒤 1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인 폭포입니다.
폭포암입니다.
옛날 이 암벽 위에 사두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이끄는 승군들이 화살을 만드는 기지임을 왜군들이 알고 불을 질러 소실시킨 후 사두사 자리는 너무 험준하여 절을 세우지 못하고 암벽 밑 폭포 옆에 세운 절입니다.
마애약사여래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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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을 돌아서면 기암절벽에 질병으로 고생하는 중생들의 병을 고쳐준다는 마애약사여래불이 한 손에 약병을 들고 서있습니다.
흔들바위입니다.
약사여래불 앞에 있는 이 바위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흔들바위라 하여 찾는 이가 많으며 한 사람이 흔들 때나 열 사람이 흔들 때나 똑같이 흔들린다고 합니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 일붕선사 좌선바위 전망대에서 본 기암절벽 아래 폭포암과 출렁다리 풍경입니다.
출렁다리 0.15km 구절산 정상 1.5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구절산 정상으로 갑니다.
평바위입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힘들고 가파른 비탈을 오르는 길에 잠시 조망이 열리면서 산 능선이 보입니다.
구절산 정상 600m 백호동굴 2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구절산 정상으로 갑
니다.
구절산 정상입니다.
걷기 좋은 능선길이 끝나고 백호동굴이 가까워지면서 경사가 급해지고 산길이 험해져서 조심조심 산을 내려
옵니다.
백호동굴입니다.
용의 내장이 동굴로 변한 뒤에 호랑이가 살았다하여 백호동굴로 불리고 있으며 지금은 폭포암의 산신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렁다리입니다.
크고 작은 9개의 폭포 중 제3 폭포 위에 높이 50m 길이 35m로 폭포를 가로질러 설치되었으며 비 온 뒤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다리입니다.
옛날 폭포에 살던 용이 등천하려고 하늘로 오르는데 마침 마을 아낙네들이 목욕하는 광경을 훔쳐보는 수행이 제대로 되지 못한 행위에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 칼에 맞아 떨어진 잔해가 흩어져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한 암반으로 변했다고 하는 기암절벽의 구절폭포와 출렁다리 풍경입니다.
탑대 위에 지금도 조성 진행중인 다양한 모양의 108 석탑을 구경하며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걷고온 길은
주차장- 폭포암- 삼거리- 구절산 정상- 삼거리- 백호굴- 출렁다리- 폭포암- 주차장이며 거리는 5.8km 소요시간은 3.5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