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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심양 (Shen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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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在韓 동포 게시판 스크랩 알림 ☞ [성명서]이천 화재참사 중국동포 민간단체 입장 및 위로방문
개발구(開發區) 추천 0 조회 80 08.01.12 13:0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성명서] 이천 화재참사 중국동포 민간단체 입장 및 위로방문

 

 

성 명 서

 

-이천 화재 참사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중국동포 노동자에 대한 균등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라


이천 화재 참사는 한국의 산업환경에 안전성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드러냈고, 또 이런 산업환경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근로자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특히 한국에 와서 3D업종에서 일하는 중국동포들이 얼마나 위험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경기 이천의 냉동창고에서 일하다 화재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40명에 이른다. 그 중에 중국동포가 13명이나 되었다.

 사망자 숫자만 보아도 사업장이 꽤나 큰 곳이었다. 이런 사업장에서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3D업종에서 일하는 중국동포들이 얼마나 위험한 산업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지를 알게 해 준 것이다.

 회사측에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갖추어야 할 화재 사고 예방 안전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고, 소방당국을 비롯한 행정당국은 안일하게 사업장 허가를 해주었다.

 그런 상태에서 회사측은 작업공간에 화재위험이 있는 가연성 물질이 산재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노동자를 투입해 일을 시켰다. 회사측과 행정당국의 안전의식 부재로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맞게 된 것이다.

 냉동창고에서 일한 노동자들은 인력시장을 통해 작업장에 투입된 일용근로자들이었다. 그것은 곧 작업장의 내부구조 파악이 안되어 있고, 충분한 안전교육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작업에 투입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참사로 사망한 동포들은 방문취업제로 한국에 갓 들어온 동포들이었다. 7명이라는 일가친척이 한 장소에서 일을 하다 화마로 모두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했고, 27세의 한 젊은 동포는 새해 첫날 한국에 와 일을 시작한 지 불과 닷새 만에 목숨을 잃었다. 스스로 작업장의 안전성을 파악하기에는 역부족한 상태이다.

이처럼 중국동포들이 일하게 되는 사업장이 대개 관리감독이 취약한 곳이 많고, 사고 위험도가 높은 곳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방문취업제로 갓 들어온 동포들은 중국에서 해보지 않은 일들을 하게 된다.  


 또한 고국에 와서도 따듯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사고가 일어나야만 관심대상이 되는 중국동포가 서러울 뿐이다. 중국동포가 30만명 이상 고국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어둡고 침침한 지하 같은 곳,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는 취약한 작업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번 이천 화재 참사와 같은 사고가 언제 어느 곳에서 또다시 일어날 지 모른다.


요 구 사 항 


  이번 화재 참사는 위험성 높은 사업장에서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회사측의  잘못이 크며, 또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하고 허가를 내주었어야 할 행정당국에 책임이 있다.


 1. 중국동포 등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는 3D 업종의 사업장에 대한 안정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2. 중국동포 등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값싼 노동력이라는 국민적 인식을 바꾸고 산업안전 등에 더 각별히 신경을 쓰고 배려해주어야 한다. 


 3.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그리고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된 유가족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2008년 1월 9일


◆ 참여단체

중국동포타운센터,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중국동포축구연합회, 지구촌동포연대. 재한조선족연합회. 중국동포협회, (중국) 연변가정연구소


연계인: 김용필 중국동포타운센터 대표 

               02) 837-4467


* 위 성명서에 동참하는 개인 단체는 리플로 의사표시를 해주세요,

[안내] 

중국동포타운신문 임직원, 중국동포타운센터,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중국동포축구연합회, 지구촌동포연대. 재한조선족연합회, 중국동포협회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국동포 단체가 이천 화재 참사로 고인이 된 중국동포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문하기 위해 1월 9일 오후 8시 이천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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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12 23:11

    첫댓글 잘해결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08.01.12 23:38

    金容弼先生:您说非常正确, 在韩的 我们中国人应该齐心协力,争取我们中国朝鲜族的应有的权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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