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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으로듣는말씀26] 333장 '충성하라 죽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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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webmaster@kidokongbo.com [조회수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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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 1. 충성하라 죽도록 충성하라 주님께/ 슬픔이나 괴로움이 주의 사랑 못 끊으리/ 충성하라 죽도록 충성하라 끝까지/ 2. 충성하라 죽도록 충성하라 주님께/ 찬란하다 저 면류관 들려온다 주의 음성/ 충성하라 죽도록 충성하라 끝까지/ 3. 충성하라 죽도록 충성하라 주님께/ 항상 내가 힘쓰오니 주님 나를 도우소서/ 충성하라 죽도록 충성하라 끝까지/ 아멘. ■ 해 설 작사 : 이 찬송의 작사자에 대하여는 불분명하였으나 독일 루터교의 슈몰크(Benjamin Schmolck, 1672-1737) 목사의 가사 "Sei getreu bis in den Tod"로 시작하는 가사가 이와 유사함으로 그를 작사자로 인정하고 있다. 독일어 가사는 슈몰크가 1717년에 편찬한 <Schmuck und Asche>(화관과 재)에 실려 있다. 이것을 영어(Be thou faithful unto death)로 번역한 사람은 영국의 메시(Richard Massie, 1800-1887) 목사이다. 이 찬송시는 계시록 2:10의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라는 말씀에 기초하고 있다. 작곡: 이 찬송곡의 작곡자는 미상이며 자세한 근원을 알 수 없다. 영국의 민요에서 온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곡명과 출처: 곡명 FAITHFUL은 가사에서 왔다. 이 찬송의 오늘날의 형태는 메시 목사가 1878년에 발행한 <Day of Rest>에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1967년에 나온 <개편찬송가> 393장에 처음 소개되었다. ■ 묵 상
그는 루터교회 목사였던 마틴 슈몰크(Martin Schmolck)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신앙적인 가정에서 목회자로서의 교육을 잘 받고 성장하였다. 목회자로서의 신앙적인 뿌리의 중요성과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2. 유럽의 역사를 바꾼 30년 전쟁(1618-1648)은 개신교와 가톨릭 사이의 종교적인 문제 때문에 발발하여 유럽 각국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발전하면서 30년 동안 유럽을 전쟁터로 만들었다. 베스트팔리아 조약(Westfalischer Friede)으로 전쟁이 끝나자 슈몰크가 있던 독일(신성로마제국)의 실레지아(Schlesian, 지금의 폴란드) 지방은 가톨릭이 점령하여 개신교에 대한 박해가 극심하였다. 모든 심방이나 장례식조차도 가톨릭교회의 허락을 받아야 했으며 슈몰크 목사 혼자 36개 지역으로 흩어져 있는 개신교회를 돌보아야 했다. 그의 생애의 마지막 7년은 뇌졸중으로 팔 다리가 마비되고 백내장으로 실명하고 어린 아이들을 화재로 잃는 슬픔 속에 있었다. 그의 사역을 생각하며 "충성하라 죽도록"이라는 이 찬송가의 가사를 음미해보자. 3. 이 가사를 영어로 번역한 메시 목사는 수많은 독일 찬송시를 영어로 번역한 문필가였다. 그가 번역하여 발행한 중요한 책들은 1854년에 루터의 시를 번역한 <Martin Luther's Spiritual Songs>와 1860년 독일의 신학자요 시인인 스피타(Carl Johann Philipp Spitta, 1801-1859)의 <Psaltery and Harp>를 번역한 <Lyra Domestica> 등이 있다. 메시 목사는 영국의 유명한 체셔 가문(Cheshire family)에서 태어나 부유한 생활을 하였으나 교만하거나 방탕하지 않고 깊은 영성과 경건성을 바탕으로 생활하며 많은 기독교의 찬송시의 유산을 남겼다. 그의 신앙과 삶을 본받아보자. 4. 이 찬송가의 곡은 근원이 알려져 있지 않다. 민요일 수도 있고 작곡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어떤 사람의 창작일 수도 있다. 찬송가에는 작곡자를 알 수 없는 곡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순수한 예술 작품으로서의 찬송가의 본질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넓은 자세를 가져보자. 문 성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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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7월 22일 15:26:46 / 수정 : 2008년 07월 23일 09:16:21 한국기독공보의 다른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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