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랜만에 글로 인사 드립니다.
저는 현재 저희 팀 선수들과 일본의 돗토리에 위치한 월드윙 트레이닝 센타에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센타의 고야마 선생님에게 초동부하 이론에 대해 교육을 받고 선수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데 많은 의문점과 함께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 이론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교육 받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제 글을 읽고 있는 많은 선생님들도 이 이론을 듣게 되면 혼란을 일으키리라 생각이 됩니다.
먼저 모든 점프 동작과 빠른 런닝 즉 100m 달리기를 수행할 때는 절대로 대퇴 사두근을 사용하면 안되고 오히려 대퇴 사두근을 유면하게 해야하며 햄스트링과 대둔근 및 중둔근을 유연하게 해야하며 고관절 또한 유연하게 하여 무릎이 아닌 고관절 척추 가슴의 순으로 앞으로 나가는 동작으로 뛰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대퇴 사두근은 절대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중량 운동은 피해야 하며 물론 복근 운동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오히려 근육을 딱딱하게 하여 유연한 동작이 나오지 않아 오히려 관절을 유연하게 하지 못하여 몸을 더 굳게 한다고 하여 여기서는 이러한 트레이닝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어떠한 트레이닝을 하느냐 ... 견갑골의 유연성 운동과 고관절의 유연성을 위하여 가벼운 부하를 이용하여 그 힘을 역 이용하는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반사적인 힘을 이용하여 트레이닝 하여 근육을 유연하게 하면 모든 동작의 파워 증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내의 프로 야구단은 이곳에서 해마다 트레이닝을 한다고 하는데 이 초동부하 이론에 대해 선생님의 식견을 듣고 싶습니다. 날이 거듭 될수록 이 이론에 대해 의문점이 많이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이 이론에 대해 그리고 제가 직접 보고 몸으로 느끼면서 이 초동부하 이론에 대해 많은 흥미가 생기기 시작 했으며 기회가 된다면 직접 배워보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론은 현재 많은 선생님들께서 공부하고 있는 트레이닝의 내용과는 많이 상반 되는 내용이고 아직도 학계에서도 인정되어 지지 않는 학설이라고 고야마 선생님께서도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가 소개한 내용은 아주 극히 일부분이지만 그 이외의 많은 내용과 처음 보게된 장비 또한 많이 있습니다. 이 센타에서 훈련을 통해 성공한 선수로 이치로 선수와 육상100m 아시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인 최초로 10초의 벽을 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선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외의 많은 일본의 선수들이 이곳에거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 지금 저는 너무 혼란 스럽기까지 하며 이 이론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 초동부하 이론에 대해서 아시는 내용이 있으시면 답글을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서울에 귀국해서 전화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