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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연구 5 - 구궁 이야기(3) 구궁과 기운의 관계
들어가기전에
오늘은 구궁과 관련된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 구궁에 대해서 길을 짚어봤습니다. 1번궁에서부터 2번궁, 3번궁, 4번궁, 5번궁, 6번궁, 7번궁, 8번궁 그리고 9번궁. 이 체계는 그림으로 볼 때는 전부 직선으로 움직이게 되지만 실제로 직선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9번에서부터 기운이 들어오고 그것이 1번까지 죽 가는 과정은 직선의 과정이 되겠지요. 그 직선의 과정이 됨으로써 이 5번에 있는 중궁을 고스란히 통과해 가겠지요. 1번으로부터 2번으로 갈 때도, 2번으로부터 3번, 4번을 거쳐서 6, 7, 8, 9번으로 갈 때 다만 3, 4번과 6, 7번으로 가는 경우에 한해서만 중궁을 거치지 않고 나머지는 다 거치게 되죠.
그래서 이 시계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셋, 반대로 돌아가는 것이 둘이 있지요. 이렇게 중궁은 최소한 이 흐름에서 하나, 둘, 셋 위성궤도를 갖고 있고, 다음에 이렇게 거꾸로 가는 것이 있고 반대로 돌리고 또 반대로 돌리는 두 개 흐름, 반대로 돌리는 흐름과 순으로 돌리는 세 개의 흐름의 위성궤도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1번에서 2번으로 갈 때 이 중궁에서 스쳐가는 것이 전체 중궁 영역이라면 일괄 스쳐가는 것이 하나의 궤도를 이루고 여기에서 이 궤도를 통해서 진입하다가 튀어나와서 결국은 또 하나의 궤도를 이루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가게 되고 이렇게 하여 다섯 개의 궤도를 이루게 됩니다. 다섯 개의 궤도를 이루는 과정이 구궁의 움직임이고 그리고 중궁의 체계입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에 말씀 드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출입에 핵심적인 부분 시작인 9번과 1번궁이지만 나머지 2, 4, 8번의 궁도 각각 출입을 하는데 2번은 들어오기만 할 뿐 나가지 않고, 4번은 나가고 들어오고, 8번은 나가기만 할 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구궁과 기운의 관계 – 보편적 – 인간적 – 개체적
8번으로 간 것은 우리 몸으로 전환되면서 어디로 연결되느냐 하면 이 꼬리뼈 선장관절이 있는 부분, 뒷부분. 사람의 뼈를 보면 감싸주는 장골이 양쪽에 있고, 이 허리뼈를 받쳐주는 뼈가 위에 서있고, 그 밑에 꼬리뼈가 있지요, 이 꼬리뼈를 미골, 미려골이라 부르고, 이 꼬리뼈와 이 두 개가 만나는 지점 또는 이 선골과 장골이 만나는 지점, 장골과 이 두 뼈가 만나는 지점 사이에 교차로가 있습니다. 이 교차로를 바로 선장관절이라고 표현하게 됩니다. 이 선장관절로 나아가게 되고.
그럼 2번은 멀리는 심장에서 피돌림하며 들어오게 되고 들어오는 것은 간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빙 돌아서 시람 몸에, 혈로 보면 목뼈가 있고, 경추가 있고 대추를 중심으로 해서 뼈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쭉 나오면, 이렇게 쭉 내려오면 6번과 7번 사이 이곳을 흔히 영대선소관 또는 영대라 표현합니다만, 영대 선소 사이 이 사이로 이 기운이, 4번의 기운은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게 등뼈입니다. 등뼈인 6번으로 나가고, 앞에 가슴에 또 뼈가 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등의 뼈가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밑에 퇴화된 부분도 있지만 퇴화된 부분까지도 다 온전한 것으로 보면 마찬가지로 열두 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각 대응관계를 갖는데 6번과 7번이 중심에 있죠. 상 여섯 마디, 하 여섯 마디의 중심에 영대 선소관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영대는 크게 보면 상 여섯 개를 거느리고 있고 선소는 하 여섯 개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대로 앞의 가슴뼈로 대응되는데 앞에서 그 중간에 있는 것, 실제는 위가 크고 밑에는 짧죠. 왜냐하면 밑에는 갈비뼈가 등에서 직각으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뼈가 많이 퇴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기능은 다르지만 중심점에서 여섯 번째 내려와서 여기에 있는 것을 단전이라 그럽니다.
그래서 영대 선소관으로 뒤로 흘러가지만 곧 동시에 이것은 관정으로 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뒤 6번째 7번째 뼈 사이는 앞 6번째 7번째 뼈 사이 관정으로 갑니다. 관정은 여러분이 찾을 수가 있습니다. 가장 톡 튀어나왔다가 쏙 들어 갈려고 하는 지점입니다. 거기를 누르면 굉장히 아픕니다. 여기가 관정입니다. 이 앞뒤 사이를 측면으로 보면 앞에 뼈가 있고 뒤에 등뼈가 있겠죠. 이것은 전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연결되어있는 이 통로, 이 두 개가 선이 왔다 갔다 하면서 부딪치는, 앞에 이것의 이름을 잣대라 하고 뒤를 등이라 합니다. 우리가 등뼈라고 하지만 등 자체가 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잣대라는 말도 자를 가리킬 때도 잣대라고 하지만 또한 사람의 뼈를 가리킬 때도 사용했습니다.
우리 몸을 봅시다. 9번에서 1번으로 가서, 거기서 중궁을 거쳐서 2번으로, 2번으로 가고 다시 3번으로 가고, 3번에서 4번으로 가고 다시 5번을 거쳐서 6번으로 가고, 7번으로 올라오고 다시 5번을 거쳐서 8번으로 가고, 8번을 통해서 9번으로 가지만, 4번으로 가서는 등으로, 8번으로 가서는 꼬리뼈로, 꼬리뼈로 간 것은 또한 어디로 연결된 것이냐 하면 - 영대 선소로 간 것은 관정으로 갔죠 - 선장관절로 간 것은 앞으로 연결되어서 우리의 배꼽으로 갑니다.
선장관절은 선관이라고 줄여서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 작용이 마치 전파의 작용과 같아서 복잡다단하게 서로 반응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 반응관계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 육체 상간상간 여기에 심장이 있고 간이 있고 간 밑에 쓸개가 있고 폐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전부 끄집어냅니다. 그래서 이것이 어디에서부터 걸치느냐 이 지점을 걸치겠죠. 이 지점들을 걸치면서 실제로 경락을 구성합니다.
그리고 이 작용은 이것이 어디로 길을 틀 것이냐 여기에 간이 있습니다. 간이 이렇게 있으면 등에서부터 잣대로 오죠. 잣대로 왔다가 다시 가죠. 한 번은 왔다가 한 번 가면 완성되죠. 이 완성되는 통로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하면 예를 들어서 이렇게 간다던가 이 한 마디가 어떻게 제대로 가고 있느냐 이 궤도를 제대로 돌았느냐 안 돌았느냐에 따라서 이것이 가느냐 마느냐 결정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왔다가 가는 관계, 이 관계 속에서 바로 12경락들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경락은 만나는 지점, 여기 간에서 만났다면 이것은 간경, 심장과 만나면 심경, 여기는 폐경 등등 경들이 나오는데 이 경들은 전부 다 등과 잣대 사이 특히 영대 선소관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는, 영대 선소는 위의 6개와 밑의 6개 12개의 뼈의 결합이죠. 그 뼈에서 죽 내려와서 영대에서 죽 올라와서 선소에서 모여서 쏘는 겁니다. 앞 관정에서 이것을 받아서 이 작용을 올려주고 내려주고 동시에 그 작용을 통해서 다시 영향을 주어 되돌아 보내는 겁니다.
여기서 올라오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이것은 구궁 자체의 작용이 4번을 통해서 그냥 등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하단전 자체의 고유한 기운이니까 인간적인 기운이기보다는 보편적인 기운, 동물이던지 인간이던지 더 높은 어떤 존재이던지 간에 상관없는 이 하단전 자체의 기운, 아직 인간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씀 드리죠. 하단전은 인간화되지 않는 생명체로서 우주 자체의 보편적 기운을 담고 있고, 중단전은 그것이 하단전으로부터 올라와서 인간화되고 그리고 인간화된다는 것은 변화된다는 거죠. 변화되고 또 상단전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송신을 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아직은 비인간적인 생명체의 보편적인 이 기운이 4번을 타고 이 6개의 뼈와 6개의 뼈가 합쳐진 영대 선소관에서 관정 부분으로 보편적인 기운이 앞으로 옵니다. 이것이 나오면 각 길에서 12경락이 결정되기는 하지만 12경락다운 경락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치료하겠습니까? 1번궁과 2번궁 사이를 육체적이라기보다는 아직은 비육체적인 영역이 많죠.
여기에 오면 마찬가지로 비육체적인 영역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관정으로 가서 관정 자체에서 올라가서 내려오는 이 순환작용이죠. 그것으로 한 번 걸러지자 인간적인 기운이 되어서 다시 되돌아옵니다. 되돌아오면서 어디를 거치느냐, 간이면 간, 심장이면 심장, 폐면 폐, 심포면 심포, 위면 위 등등 전부 다 인간다운 작용을 할 수 있도록 거두어주는, 그렇게 구궁의 작용이 또한 이루어집니다.
이제 구궁의 작용이 4번을 통해서 간을 매개로 한다고 했지만 12개 중에서 가장 으뜸되는 간과 심장 2개가 양대 으뜸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인간다운 기운으로 된 것은 다시 언젠가는 상단전으로 올라가서는 쓰이겠죠. 쓰이고 다시 중단전으로 왔습니다. 그러면 다시 하단전으로 내려가야만 인체 속에서 에너지보존의 법칙이 유지되겠죠. 그것은 실제로 물리학적인 에너지보존의 법칙뿐만 아니라 우리 인체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다시 떨어져나가기 위해서는 어디를 거쳐야 되는가는, 심장과 간을 거쳐야만 다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심장을 거쳐서 2번궁으로 들어와주고 간을 통해서 4번궁으로 들어와줌으로써 이 인간적으로 되었던 기운, 특수하게 되었던 기운을 다시 보편적인 기운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에 심장이 탈나거나 간이 탈나면, 다른 기관은 탈나도 확실하게 죽는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심장이 탈나면 어떻게 되느냐 - 여기서 인간다운 기운에서 다시 인간적인 기운으로 되돌아가야 될 이 장치가 없는 겁니다. 간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이 두 가지 기운이 간과 심장이 가장 중요한 장부를 이루고 간과 심장과 연결된 경락이 가장 중요한 경락을 이룹니다.
12주경 가운데서 2대 주경이라고 할 수 있는, 물론 12개 가운데서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말입니다. 이 두 가지 경들이 온전하게 흘러가는 체계, 이 체계가 몸을 감싸고 이것이 태극의 순입니다. 이 간과 심장의 상호관계가 태극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태극은 이 잣대와 등을 놓고 이렇게 그려집니다. 이 흐름이 간과 심장을 통해서 가면 쉬운데 이 전체가 테두리를 돕니다. 몸 전체를 다 돕니다. 그래서 몸 전체의 흐름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경락이 상하로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도 흐릅니다.
옆으로 흐르는 선을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그리고 옆으로 흐르는 것이 이것을 통해서만 순환하면 등과 잣대밖에 인 가는 거죠. 이것을 통해서 이리로 가고 이것을 통해서는 이리로 오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겁니다. 물론 모양이 꼭 해태모양일 필요는 없죠. 이것이 태극으로 상징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있기 때문에 가슴을 잘랐을 때에만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 태극을 양태극을 우리는 임태극이라 그럽니다. 이 태극은 다르게 그리죠. 이 태극을 그린다면 구궁 태극으로 그립니다. 그리고 이것에 의해서 다시 상단전으로 올라갔을 때 머리에서 돌아다니는 역할은 삼태극이 담당합니다.
그러면 보편적인 것이 인간적인 것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또 인간적으로 전환되었던 것은 보편적인 기운으로 되돌아오지만 그러나 이 보편적인 것은 그 자체로써 자급자족합니다. 자급자족하는 것이 바로 8번에서 나와 선관으로 연결되고 이 선관은 배꼽과 연결되고, 이것을 옆으로 잘라서 반대로 보겠습니다.
선장관절로 8번궁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배꼽을 통해서 올라갑니다. 이 선줄의 선관에서 배꼽으로 올라가는 제륜이라 하죠. 이 뭉치가 바로 하단전 뭉치입니다. 이 하단전 뭉치, 자체를 움직이는 독자적인 체계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영대 선소는 매우 중요합니다. 4번을 통해서 연결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영대 선소관은 잣대로 바로 연결되죠. 그렇게 해서 몸 자체를 돌렸죠. 그리고 이 자체의 작용에 의해서 많은 과정 속에서 인간다워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다시 이리 내려와야 됩니다.
이 내려오는 과정을 4번으로부터 해서 영대로 연결되는 이 작용을 그냥 배꼽에서 영대로 연결되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배꼽에서 영대로 연결된다 하면 한 흐름 자체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몸도 전체가 하단전으로 인간다워지고 육체를 갖게 되고 그러면서도 보편적인 기운의 통로들이 공존하는, 보편과 인간됨이 공존하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보편에서 인간됨으로 전환되고 상단전을 가면 개별성이 주어지고 각 개체성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사람을 인간 체세포복제를 하더라도 목만 잘라놓으면 이른바 우리가 인간적이라고 이 사회에서 표현하는 바의 개성은 없어집니다. 물론 진실한 의미의 개성은 이 속에 다 들어있죠.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이 인간적인 것 개별적인 것이 전부 다 하단전 속에 녹아서 들어있습니다. 이것은 압축 프로그램이죠. 사람이 죽으면 뇌사가 되어서 상단전은 기능을 하지 않죠. 또한 심장이 멈추어 기능을 하지 않죠. 물론 기의 성격과 몸의 성격을 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은 죽죠. 그래서 보편성 하나로 통합하죠. 이 보편성 하나 속에는 이미 개별성도 인간성도 다 포함되어 있는 거죠. 응축되어 있는 거죠.
그런데 이 기운은 동시에 보편성의 기운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육체 관계에서도 여러분들이 감각을 느낄 수 있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 감각이라는 것은 육체와 보편성에 나오는 구궁은 결국은 진실한 의미에서 우리의 마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구궁인 마음과 육체의 상호작용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감각입니다. 그 육체 자체를 찔러서 아얏 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찌르니까 이것이 마음과 작용해서 일어나는 것이 감각입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자율감각과 비자율감각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다만 비자율신경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과 육체가 반응해서 일어나는 감각 가운데 이 상단전에 의해서 통제되지 않는 그러한 감각을 자율신경계 또는 자율감각이라고 합니다.
상단전과 관련해서 거기에 통제를 받는 것은 비자율적인 감각이죠. 교감신경계 부교감신경계로 대표되는 현재 이야기들이 바로 상단전에 의해서는 지배 받지 않고, 통제 받지 않으나 마음과 육체가 상호작용하므로 일어나니까 모든 현상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써 현상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무언가 무엇이 상호작용을 하므로 현상이 생기는 겁니다. 빛은 그 자체로써 밝음과 어떤 것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빛이 또 다른 무언가와 상호작용할 때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모든 현상이 곧 현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상이 또한 본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점들에 의해서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이 감각들은 고유한 이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름들을 다 알 필요는 없으나 여기에서부터 올라가는 기운들, 예를 들어서 허기라는 표현을 쓰는데 허기가 진다 사람이 허기가 진다면 바른쪽으로 기우는 사람은 없죠. 허기가 지면 자기도 모르게 왼쪽 배를 만집니다. 그러나 요즘은 위 있는데 갖다 대고 배고프다고 하는데 그것은 허기가 진 것이 아니라 배가 고픈 겁니다. 배가 고픈 것뿐만 아니라 더 나가서 허기가 지면 사람은 왼쪽으로 기울어집니다. 그래서 허기는 기가 빠졌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이 허기가 이 기운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아니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거죠. 허기지는 거죠.
이처럼 구궁이라는 것은 각 출입구 가운데서 8번을 통해서는 독자적인 성격 속에서 몸과 마음을 같이 즉 보편성과 인간성을 같이 갖추고 4번을 통해서 인간화되는 중단전이 연결되고 이 중단전 가운데에서 어디를 통해 가지고 다시 상단전으로 연결되는 그때 상단전에 연결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마찬가지로 영대 선소로…… 영대 선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등과 잣대를 오가는 영대 선소와 관정을 오가는 이 마당, 이 마당을 한의학 용어로는 황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마당이 아니라 전파가 오가는 공간이죠. 이 파장 속에서 절대적인 것은 심장과 간이라고 합니다. 심장과 간을 공이 맞춰주고 있는 표준인자는 폐가 있죠. 폐는 심장과 간에 의해서 돌림을 하지만 폐에 의해서 그 박동수가 결정됩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뛰고 나면 피돌림이 빨라지고 가만히 폐를 고요히 하고 있으면 피돌림이 느려지는 것이 바로 폐가 이 흐름의 박동수, 이 흐름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대를 통해서 쉽게 상대방의 폐가 어떤 상태에 있으면 상대방의 심장과 간장이 어떤 상태에 있느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 자신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타인의 경우에도 사람이 영대에다 손바닥을 대고 있으면(물론 이 사람이 자기 몸 감각을 알아야 하죠) 정상적일 때는 이런 느낌이 있다, 그 느낌이 뭔지는 표현은 못한다 하더라도 이런 느낌이다, 그러고 가만히 그 느낌을 유지하면서 상대방의 영대에다 장심을 갖다 대고 있으면 느낌이 온다는 겁니다.
아 이 사람은 뭔가 나와 느낌이 다르다 이렇게 느낌이 다른 인간은 어떤 것일까? 이 사람도 다른데 이건 뭘까? 등등 어느 것이 정상인지 경우는 나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속에도 다양한 것들이 나오겠죠. 이런 정도의 형태에 속하는 다른 것들이 나오겠죠. 이렇게 다른 것을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 사람은 뭔가 간이 제 기능을 못해주고 있구나, 이 사람은 폐가 제 기능을 못해주고 있구나, 이런 식으로 타인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영대를 통해서도 타인진단을 할 수 있고 여러분들이 공부를 제대로 하게 되면 영대를 통해서 거꾸로 자신의 감과 타인의 감을 일치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손바닥도 하나의 외단전이요, 영대도 또한 외단전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중단전을 구성하고 있지만 등에 있는 영대와 이 관정은 중단전으로써 내단전을 구성하고 있지만 내단전의 표점을 형성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또한 손바닥 등의 외단전과 같은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배꼽과 선장관절도 족장심, 수장심과 마찬가지로 외단전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중요한 혈들 가운데에서 이런 외단의 역할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발에 있는 용천혈이, 여기는 노궁이라는 장심, 선잔관절, 배꼽, 영대, 관정 등 이러한 것은 서로 언제든지 흐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서로 흐름을 맞추는 것 그것은 치료라고 할 수는 없겠고 그냥 어울림이라고는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기본적인 병이 안든 어떤 사람과 병이 들었으나 병이라고 할 수 없는 어떤 사람의 흐름은 그렇게 어울림으로써 치료가 되는 것이 가장 원시적이고 기초적인 기 치료입니다.
이야기의 정리
오늘 얘기가 복잡했죠. 정리를 다시 한 번 합니다.
1번궁에서부터 이 흐름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흐름들에서 9번궁과 1번궁은 가장 기본적인 출입의 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열려있는 궁이 있으니 2번과 4번과 8번이었습니다. 그리고 2번궁은 들어오는 역할만 할 뿐 나가지 않는데 들어오는 것은 바로 피돌림의 기관인 심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4번은 나가고 들어오는데 들어오는 것은 간과 연결되어 있고 나가는 것은 바로 영대, 선소 사이와 관련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8번도 들어오지는 않고 나가는 역할만 있습니다. 이것은 선장관절, 줄여서 선관으로 나갔습니다. 선관으로 나가는 것은 배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단전 덩어리가 기의 덩어리이면서 동시에 몸의 덩어리가 될 수 있는 기틀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4번으로 나가는 것은 영대, 선소관 옆으로 그리면 등뼈의 여섯에서 일곱 사이, 위의 여섯을 거느리고 밑의 여섯을 거느리는 이렇게 해서 전파처럼 상호작용을 하는데, 앞에 있는 퇴화되어 있는 것과 합하면 12개, 이 중심에 있는 관정과 상호작용의 틀을 옆으로 잘라보면 아직 없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핵심적으로 속도와 파동을 결정하는 것이 기관으로는 폐였고 또한 중요한 양대 흐름을 결정하는 것이 간과 심장이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이 잣대를 통해서 죽죽 움직이고 다시 보내고 이것은 구궁이라고 하는 기의 의미에 아직까지는 보편적인 것이 등으로 와서 잣대로 가고 잣대를 통해서 비로소 인간적인 기능을 얻고 돌아가게 되는 순환의 체계입니다.
이 체계 속에서 12개의 파장이 형성되고 이 파장은 각각 중요한 장기를 찾아갑니다. 이것은 꼭 이렇게만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 12개의 파장에 의해서 결국은 12경락이 설명될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이것은 보다 보편적인 기의 성격을 갖지 않고 보다 인간적인 기의 성격을 갖는 것은 앞의 잣대입니다. 앞 잣대 12마디는 따라서 12경락과 그대로 대응관계를 갖습니다. 그리고 이 대응관계를 갖게 영대로 올라오는 이 기운은 여기에 있는 12개의 기운과 그대로 대응관계를 갖습니다.
그렇게 해서 중단전 덩어리가 만들어집니다. 비로소 보편적인 기운이 인간화되고 인간화된 기운이 보편화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실제로 터널이 만들어지는데 이 터널 속에서 심장과 간은 양대의 중요한 산맥을 이루고, 이것들의 순환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려진 상형의 문제를 임태극이라고 표현한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 보편성의 기운, 인간성의 전환, 상단전으로 가면 인간성이라는 것은 유별론, 종자별론의 특성이죠. 그런데 이것으로 가면 개체성이 나타나는 거죠.
그래서 개체성, 인간으로써 보편성, 즉 인간으로써의 일반성, 그리고 모든 생체로써 보편성 이것들의 순환체계, 이것들은 전에서 나왔습니다. 하단전 속에서 마지막 이 중궁은, 크게 보면 구궁이고 더 크게 보면 이 구궁의 궤도고, 이 궤도 주변에는 이 모든 것을 압축되어 있는 압축프로그램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첫 씨앗이라는 의미에서 마음입니다. 마음은 이 중궁을 가리키는 겁니다. 모든 감각과 모든 형태와 모든 발현의 가능성들이, 힘들이 여기로부터 옵니다. 이 위성의 궤도로부터 어떤 형태와 또는 힘이 나오고 이 위성 속에 있는 특성으로 말미암아 그 고유한 성격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말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그 말을 보다 구체적으로 엄밀하게 알이 곧 얼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알이라는 것은 만주어로는 아가 되고 얼은 어가 되고 이것(알)은 양이 되고 이것(얼)은 음이 되는 우리말에 음양이라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이 알이라는 개념은 사람이 생겨났을 때 이미 존재하는 기본적인 성정의 그 무엇 첫씨, 또는 씨앗, 그리고 얼은 사람이 죽어도 마지막까지 남는 그 무엇 그런데 그림으로 그릴 때는 알 얼은 현재 대한민국 표준 글자어의 표기에서 애초의 알은 이랬죠(●얼을 표현할 때는 그냥 동그라미만(○) 그렸습니다. 그러면 알이 곧 얼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알이 곧 얼은 태어났을 때부터의 최초의 것이나 죽은 다음에 존재하는 마지막 것은 결국은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만 실제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다릅니다. 또 같으면 이렇게 표현할 필요도 없죠. 하나는 옛 글자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되 비워놓고 하나는 동그라미를 그리되 속을 새까맣게 칠해놓을 필요가 없죠. 이것은 바로 구궁으로 말한다면 살아있는 이 존재의 알이 됩니다. 구궁은 알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죽은 다음에는 구궁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중궁 하나만이 남아서 날아가거나 꺼지거나, 이 모든 기운들은 중궁이라는 알맹이를 우리말로는 혼을 담고 있는 집에 불과합니다. 죽으면 이 집들은 다 떨어져나가고 1번부터 9번까지 다 떨어져나가고 오로지 중궁 하나만 남습니다. 그러나 구궁적 내용 가운데서 이 집들이 따라 나온다고 해서 그 속에 있는 모든 내용들이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궁 속에는 다 열려있고 다 담겨있습니다.
천부습유 제1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먼저 죽음과 삶의 들보를 보라 모양이 있고 모양이 없는 모든 것들이 다 중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이 중은 죽은 다음까지 남아있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이 모든 생체의 기억과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압축시켜서 갖고 있는, 그 무게감도 그대로 압축시켜서 갖고 있고, 다만 프로그램을 압축시킬 때 이만한 프로그램을 현재에 맞추어 이렇게 압축시킵니다. 그러나 미래에 발전되면 더 작게 압축시키겠죠. 그러나 인간이 만든 이 압축과 압축의 관계에서는 그렇게 되지만 이 중궁은 우리가 어디 하나의 점이라고 해도 이미 크고 없다라고 하기에는 이미 있는, 그 중 속에 이미 희로애락이 다 담겨있습니다.
중용에서 말하기를 희로애락의 미 발아 상태에 담겨있는 것도 또한 이 중입니다. 그리고 이 중이 전부 발아해서 만들어내는 것은 어울림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발현된 것을 어울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속에 담겨있는 압축된 프로그램대로 그대로 풀리는 것을 아름답다라고 합니다. 아무렇게 아름답다라는 표현을 붙이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즉 이 알이 움을 잘 키웠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 알은 이거죠. 사람이 태어난다는 것은 먼저 이 얼이 집을 갖춘다는 거죠. 즉 중이 구궁의 체계를 갖추는 순간, 1차 압축이 풀리는 순간을 구궁의 체계 또는 알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는 것 결국 이것이 움을 잘 키우는 것이 아름답다의 진실입니다.
beauty나 pretty와는 다릅니다. 이것은 그냥 보기에 좋더라 그러는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 좋다는 말을 적용시키면 안 맞겠습니다만, 어쨌든 중궁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면서 모든 것을 발현시키는데 그것은 죽음의 경우에까지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이고 삶에만 적용되는 출발점은 구궁입니다. 이 구궁으로부터 12경락이 나오고 그리고 기경팔맥이 나오고 또 여러 오장육부의 장기들이 나오고 이 기운들들의 상호관계들로 말미암아 뼈의 길이들이 결정되고 그 형태가 결정되고 사람 운동의 방향이라던가 특성이 결정됩니다.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만, 왜 사람이 빨리 뛴다고 심장에 피가 빨리 들어오는지 의심해봤습니까? 사람은 사소한 것에서 과학을 발전시켜왔습니다. 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존재하면 안 되는 겁니다. 왜? 빨리 뛰면 당연히 숨이 차서 심장이 빨리 뛰지, 이 왜에서부터도 수행이 결정됩니다.
그처럼 중궁은 상중하로 모든 것을 펼쳐줌과 아울러서 그 중에서 4번궁의 흐름을 통해서 원칙적으로는 중단전을, 즉 인간적인 것으로 2차 압축이 풀어지고 그리고 이것에 의해서 다시 상단전으로 가므로 3차 압축이 풀어지고 하나의 상중하의 체계를 이룹니다. 그리고 죽을 때는 뇌사도 되고 심장도 죽고 간도 죽고 다 죽은 다음에 이 구궁의 집 마저 다 떨어져나가고 이것(중궁)만 가지고 가는데 내내 살면서 이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여기 들어온다면 무엇이 되겠습니까?
헛살고 헛죽는 것이 되지만 물론 들어가고, 이 들어가는 과정이 어떻게 들어가는가 하는 것이 죽음의 다양성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중궁의 작용들이 어떻게 풀려나가는가의 순서, 그 순서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이제 풀려나가는 순서를 역으로 갑니다. 이것이 프로그램이 풀립니다.
죽은 얼에서 다시 알이, 여기서는 다시 알이 얼로 여기에서는 몸이 있다고 하고 몸에서 알로만 남고 알이 또 얼로만 남고 얼이 알을 획득하고 이 과정에서 무언가가 흘러나가고 무언가가 플러스가 되어야만 몸이 되겠죠. 그 과정을 떠나서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호체계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경맥이라고 그랬습니다. 12주경과 기경팔맥 그 다음에 각 장기, 뼈, 살, 근육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돌림이 있었습니다. 피돌림은 장기로 보면 심장에서 나오죠. 그리고 기의 흐름에 있어서는 단전에서 발생하죠.
이제 이렇게 단전에서 역으로 나오는데 장기를 중심으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각 장기를 중심으로 삶의 체계가 있으니까요. 이 장기를 중심으로 해서 또는 뼈 살 근육과 함께 장기를 중심으로 연구해서 사람 몸을 다스리면 현대의 서양적인 의학이 됩니다. 서양의학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주로 이런 면에 초점을 두고 발전해온 의학입니다. 그리고 상호체계인 피돌림과 관련된 이것을 가지고 연구해서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다스리고 치료하는 것으로 발전된 것이 이른바 동양의 한의학입니다.
그래서 두 개의 체계는 원래는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꾸 분화되다 보면 틀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주어져 있는 형태를 중심으로 발전시킨 것이고 구조를 중심으로 발전시킨 것이고 따라서 인간의 문제를 기계학적인 면에서, 형태학적인 면에서 발전시킨 것. 서양의 학문에서는 모든 것은 형태주의와 행태주의로 가고 구조주의로 가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의학만 그런 것이 아니고 학문의 모든 발전들이 이런데 중심을 두고 발전해왔기 때문에 의학도 예외가 아니라는 겁니다.
동양에서는 이런 것보다는 흐름이라든지 어떤 움직임, 움직임에 있어서 어떤 형태가 아니라 흐름, 거기에 주관을 두고 모든 것을 발전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나중에 한참 오게 되면 애초에 출발할 때는 간단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서로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상호체계를 중심으로 해서 공부를 하느냐 이것을 중심으로 해서 공부를 하느냐, 마찬가지로 어느 쪽에서 설명해도 설명이 됩니다.
그럼 서양의학을 기초로 해서 동양의학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오늘 구궁과 관련해서 우리 몸이 어떻게 생겼고, 이것이 어떻게 구궁으로 갔나 이제 다시 구궁으로 어떻게 온다는 과정 속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상호체계 속에 각각의 터미널로써 소변환체의 장기, 그리고 그것을 받침해주는 뼈 등 그리고 형상으로서의 피돌림, 기운으로서의 단전까지 가서 단전의 중심에 가다 보니까 마침내 구궁이 있고 구궁이 바로 알이었고 알이 죽으면 얼이 되지만, 일단 삶과 죽음에 문제는 다음에 다루기로 했으니까 알만 전제로 놓고 이 알에 의해서 다시 거꾸로 나올 수 있어야 되죠.
알을 보니까 9개의 집으로 되어 있고 그 집 중에서 5개가 열려있는데 그 중에 1번과 9번은 핵심적이었고 2번은 들어오기만 할 뿐 나가지는 않았는데 심장에서 들어왔고, 4번은 들고나는데 들어오기는 간에서 들어오는데 나가기는 영대로 갔습니다. 8번은 나가기만 하는데 선장관절로 갔습니다. 8번으로 나가는 것이 하단전 덩어리를, 보편적인 덩어리를 인간적인 것처럼 관리해주고 4번으로 나가서 영대 선소로 가는 것이 잣대와의 상호관계 속에서 즉 파장이 오가면서 각 장기를 다스리고 각 장기의 상호관계로서 존재하는 12경락을 봤습니다.
따라서 12경락을 상징하는 것은 영대 선소를 중심으로 하는 등일 수도 있고 12개의 맥일 수도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앞에 있는 12개의 잣대 뼈입니다. 이렇게 해서 덩어리를 이해했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개별적인 성격이 주어지면서 상단전으로 가는데 그 통로는 아직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개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공부하려는 것은 개별성까지는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이렇게 된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서 흐름이 아니라 작은 변환체의 장기들, 소변환체를 중심으로 살펴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박현 강의록에서(9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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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편적 기운 - 인간적 기운 - 개체적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