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후덥한 날씨
시골마당 에도 어김없이 베어들고
달리는 차창 부딪치는 바람 까지도 함께한
화순 도곡의 여름밤.
몇해전,
시원한 여름밤의 정서
설레임이 맴돌았던 향기속에
놓여졌던 평상 위엔...
* 입가에 웃음띤 명자의 미소
* 마당을 가득메운 선영의 환한 웃음소리.
* 어색함을 편안하게 유도해준 성용의덕담.
* 친청집 같은 포스의 넉넉함의 경애.
* 풀밭에 커다란 종이 펼치고
모두에게 무언가만 쓰라던 창원 .
* 과묵함 을 지닌 형식...
모두가..
추억속에 남겨진채...
훌쩍 커버린 소나무 만이 그흔적 을
지키고 있었다.
오늘은 그 평상위로
정성으로 가꿔 수확한 옥수수 와
떡과 과일 그리고 술안주감
미쳐 대령못한 주방의 찜솥엔
뜨끈하고 고은빛깔 뽐내는 고구마 가...
밥의 대신이라며
늘~벗들에게 친화력 을 행사한
진영의 낭군이신 성갑씨 의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그의가슴팎엔
한아름 보듬온 화순 도곡 막걸리 가.
고향같은 정겨움 더해만지고...
정원을 가득메운
감성으로 다가온 귀에익은
추억어린 7080 음악들...
문득, 영경이 내놓던 곡들도 떠오른다
세월 경륜 의해
지위 ᆞ부.의 넉넉함을 지닌,
친구들의 소박함과
순수함이 맴도는 우정으로
밤은 깊어가것만
바람은 좀처럼 내놓으려 하질않고
무수한 별빛마져도 소극적 인 밤하늘 가.
별들이 수줍게 돋아나려할때
아쉬움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네라...
남국님 ! 맛난 짱뚱어탕 잘먹었고
멀리서 온 창일님 !
언제나 스마일 영모님 !
그리고 이제 두번째 마주한 병노님 !
(이젠 친구들과 자주 마주봐 주시길 바램이네요)
반가 고마웠어요
비록, 많은 친구들이
자리를 함께 했음 좋았겠지만~~~
훈훈한 나눔을 가슴에 안은
좋은추억이 될 자리내준 진영아 !
니네 옥상위에 펼쳐진 망원렌즈 통해
별들의 속삭임 을 가슴에 담진 못했지만
뒷산의 어미 젖가슴 ᆞ여인네 풍만한
엉덩같은 품안의 기를 안은듯
너의 넉넉한 베품
진정으로 고마위~~ !




첫댓글 진영아 고마웠어 !
뭐니해도 나의 심신을 위로해주려
자리마련 해준듯한
너의 사랑가슴에 깊이 감동이야---
날도 더운데...
올여름 여러팀 마중에
진이라도 빠졌을법 한데...
애써 내준 고마움의 자리
결코 잊지 않을께.
많은 사람의 감동보다 너의 감동이 가장 진하게 느껴지는구나!
시로써 글로써 사진으로써 보여주는 너의 찐한 마음에 오히려 내가 고맙다.
오늘은 벌써 기온이 쑥 내려간 듯한 서늘한 바람이 분다.
너의 가슴에도 상쾌하고 삽상한 바람이 불어오길 바란다.
고마워!!!
하룻밤이 다르게 살갖에 다가드는
서늘한 이느낌.
벌써 여름은 가을을 담으려나 봐.
친구야 !
바라보는 눈빛 속에
아늑함을 느끼고 서로를 마주하여
작은배려 소박한정성 으로도
한없는 위로를 느끼며
허심탄회 이야기 할수 있는
우린 친구 ᆞ 그것도
손톱에 봉숭아 물 들이고
소꿉장난 했던 소싯적 친구인것이다
밥부터 간식까지 챙겼던 너의
온정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