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불교사암연합회는 4월13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며
무명을 밝히는 봉축탑 점등식이 열렸다.
공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천산스님, 갑사 주지)는 4월13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서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신원사 주지 성관스님, 동불사 주지 정우스님,
영은사 주지 정운스님, 동혈사 주지 종성스님,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안병권 제6교구신도회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마곡사 5층 석탑 모형의 봉축탑에 점등을 했다.
공주불교사암연합회장 천산스님은 “봉축탑 점등식을 위해 참석해주신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요즘 안팎으로 어지러운데, 오늘 점등식을 통해
한마음으로 마음을 밝혀서 더욱더 안정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오늘 불을 밝히는 것은 내 마음의 무명을 벗고
희망찬 내일을 맞이하기 위함이고, 부처님처럼 살아가겠다는 맹세의 자리”라며
“우리가 공주시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또 그들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갖고 살 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설했다.
한편 공주불교사암연합회는 5월4일 곰탑공원에서
‘국태민안과 공주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금강신관공원까지 제등행렬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주불교사암연합회장 천산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