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신도시에 있는 한마음초등학교는 몇 년 전 방문했던 학교이다.
그 때는 <색깔을 먹는 나무>를 중심으로 5,6학년을 강의했는데 이번에는 선정도서를 달리했다.
5학년은 <내일은 행복할 거야>, 6학년은 <떠돌이별>
다소 무겁고 어두운 내용이지만, 넉넉한 환경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란 생각에서다.
이 힉교는 아이들이 다른 학교에 비해 선정도서를 꽤 읽는 편이라는 점도 한 몫했다.
책을 읽고 작가를 만나면 확실히 아이들의 태도가 다르다.
귀 기울여 듣고, 관심이 많다.
이번에도 고학년 아이들이지만 정말 만족스럽게 강연을 마쳤다.
비록 집에서 6시 40분에 출발하고 아침도 못 먹었지만,
그런 아이들과 만나면 힘이 솟는다.
신나게 4시간 강연을 마치고 사인회까지 하고 나니 완전 녹초!!!!
6학년 2반 학년부장님 반 아이들과 함께
첫댓글 선생님, 대단하세요. 전 지금도 한시간 간신히 후덜덜하면서 채웁니다.
다음주에는 김포시립도서관에 가는데 어른 대상이라, 더 후덜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