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듀에슬론대회을 4회참가하고 드디어 1위타이틀을 거머쥐고 후기를 써볼까한다ㅎ
대회참가할때마다 후기를 쓰고싶었지만 대회당일 기분과 성과가 별로면 괜시리 후기를 쓰고싶지않았고 일이 바쁘다보면 차일피일 넘기다보니 후기를 자연스럽게 패스하게되었다ㅋㅋㅋ
여수듀에슬론 첫첨가가 2016년 비내리는 4월이었다. 가영이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자격으로 나가서 뭔가 철인형님들에게 나라는 존재를 어필해야했기에 자전거타는시간을 쪼개 몇년동안 안하던 달리기를 연습하였고 근전환훈련을 약간 해본뒤 듀에슬론이라는 생소한 대회를 처음나갔었다.~대회당일 비가 내렸고 주종목이던 바이크코스를 20km로 단축시켜버려서 10km 달리기에서 순천철인클럽 선수2명에게 역전당해 3위로 마무리한 아쉬운 첫대회였다
2017년은 여수듀에슬론 2번째 참가로 드디어 날씨좋은날 대회가 개최되어 바이크코스단축없이 대회는 시작되었다.
그치만 목포트라이클럽에 소속되어있는 용균형님이 나타나면서 대회를 힘들게 풀어나갔었다.
용균형님은 달리기에 특화되어있는 철인선수이다~그형님보다 먼저 들어오는 방법은 최대한 자전거를 열심히 타서 시간을 벌어서 10km달리기를 시작해야만했다
근데 예상외로 용균형님은 달리기 못지않게 자전거도 왠만큼 잘탔고 10km달리기에서 몇키로를 앞두고 추월당해 2위로 아쉽게 마무리하였다.
2018년도 어김없이 여수듀에슬론을 참여하였고 한가지 달라진점은 아내TT철인차를 끄집고 참여하였다.
로드만 타왔던 내가 아내 철인차를 손대기 시작하였고 일체형싯포스트로 된 아내TT차를 내인심에 맞게 힘들게조정하여 자출을 해본결과 거의 신세계에 가까운 평속이 나왔고 확실히 로드보다 TT가 바람저항을 덜맞고 잘나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대회당일 아내TT를 선택하였고 뭔가 좋은결과를 낼걸만 같은 확신에 가득차있었다.
그치만 여전히 용균형님은 달리기를 너무나 잘했고 자전거에서 4분정도를 벌여놓았지만 또 10km달리기에서 추월당했고 예상외로 광양클럽에 성찬이라는 친구도 달리기를 잘해서 2위도 사실상 힘들줄 알았지만 성찬이는 자전거는 의외로 잘타지못해 운좋게 2등했다기보다는 달리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낀대회였다.
2019년 목포철인클럽회장을 맡으신 윤대원형님이 회원들에게 파격제안을 하였다ㅎ
그것은 내가 넘어야할 넘사벽인 용균형님을 잡으면 연회비를 대납해주는 조건이었다ㅋㅋㅋ~안그래도 이번 여수듀에슬론에서는 기필코 1등을 하고싶었기에 이런 파격제안은 나의 훈련의지를 불태우기 딱 좋은제안이었다.
2019년은 어떡하든 달리기에 중점을 두고 빡시게 훈련하기로 마음먹었고 30키로가 넘는 거리를 달리기로 출근해보겠다는 미친생각을 가지고 2번이나 실행하였다.~확실히 단기간에 많은량을 달릴수있지만 30키로를 달리고 나면 엄청난 피로감에 며칠을 달리기를 쉬어야했고 주변의 시선도 따가웠지만 30키로 출근주를 하면서 달리기에 재미를 붙일수있었고 뭔가 꾸준하게 달릴수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꾸준하게 달리기를 하고싶었으나 이젠 하다하다 미세먼지가 극성이었다.~며칠지나면 없어지겠지하고 기다린게 2주...
여수듀에슬론대회는 다가오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처럼 회사 런닝머신에 올라가 뛰기를 여러번하였으나 최고 5분페이스밖에 나오지않는 런닝머신을 가지고 운동효과를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미세먼지때문에 도저히 밖에서 달릴수없는 상황이 되자 미쳐버리기 일보직전이었고 둘째출산을 앞두고 예민해져있는 아내에게 "달리기하고올게"라는 말을 입밖으로 도저히 뱉을수가 없었고 이말은 즉슨, "집에 돌아오지말고 밖에 나가 평생 달리기하고와"라는 말과 똑같은 말이었다ㅎ
그래서 생각한게 아내와 딸이 자고있는 새벽시간에 한번 달려보자하고 결심하고 새벽5시에 일어나 미세먼지가 있던지말던지 마스크를 쓰고 밖에서 5km로 시작하여 6km코스를 짜서 계속 달려보았다.
새벽5시에 집앞 평화광장은 너무나 조용했지만 나처럼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몇명보였고 마스크를 쓰고 영산강하구둑을 힘차게 달려보기를 수십번 처음에 마스크때문에 숨쉬기가 힘들더니 사람은 극한상황에서도 어떡케든 적응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마스크를 쓰고 하루하루 달리다보니 이내 적응되었고 빡시게 달리면서도 숨은 쉬어졌고 페이스도 일정하게 나왔지만 목표로 했던 3분후반페이스는 마스크를 쓰고 도저히 낼수가 없었다.
기록이 침체기에 빠지자 신발을 바꿔보기로하였다. 마침 KTS카페에서 아식스철인화를 팔고있었고 간신히 내가 원하는 사이즈가 있자 돈을입금하고 얼마지나지않아 신발을 받아볼수가 있었다.
신발을 신고 뛰어보니 플라시보효과때문인지 아니면 이제까지 뛰어온게 도움이 되었는지 마스크를 쓰고 써브쓰리페이스가 나왔고 이대로 가면 4분페이스정도는 무난하게 나올수 있을것같았다.
그치만 기록을 보고 좋은시간도 한순간인뿐 새신발을 신고 너무 세게 뛰었더니 뒷꿈치가 까져버렸고 달리기를 며칠 쉬어야만했다.ㅋㅋㅋ
확실히 마스크를 쓰고 벗고의 차이는 페이스가 확실히 달랐다~미세먼지가 좋음수준에 마스크 없이뛰면 4분페이스에 가까워져갔고 또다시 미세먼지가 나쁨날이면 마스크를 쓰고 4분15초까지는 나오는것 같았다.
점점 고산지대 적응훈련을 완벽하게 해나가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ㅋㅋㅋ
자전거도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가 나쁨날에도 마스크를 쓰고 자출하였고 라이딩모임에도 항상 쓰고나갈정도로 이제 마스크없이는 밖에서 운동을 할수없을정도로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하였다.
자전거는 타오던게 있어서 얼마든지 원하는 평속을 끌어올릴수가 있었지만 한가지 문제는 아내TT자전거 싯포스트가 일체형이라 조정이 미세하게 틀어지면 허리가 아파왔고 프레임만이라도 바꿔보고자 중고장터를 가끔씩 보아왔다.
어느날 중고장터에 나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써벨로 p3 구형프레임이 올라왔다~한참을 보고 살까말까 수십번 고민후에
가직지고있는 비상금을 몰빵하여 프레임을 손에넣었고 아내TT에 장착되어있는 구동계와 컴포넌트를 이식하여 새로운 나만의 TT자전거를 조립하게되었다.~이리봐도 저리봐도 내맘에 쏙드는 자전거였고 언능 밖으로 타고나가고싶었다.
써벨로P3를 완벽하게 조립하고 최적화된 피팅을 한후 자출 첫주행에 만족스러운 평속이 나왔고 아내TT로 고생하던 내허리는 P3에 완벽히 적응됐고 마치 예전에 나의 저전거를 찾은것처럼 탈때마다 평속40이 나올정도로 프레임기변이 아주 만족스러웠다ㅎ
그러던 어느날 정규형님이 마빅 얼티메이트 휠을 팔라고 나에게 띵겨주었고 느낌살려 중고판매글을 쓰기위해 휠을 장착하고 자출주행을 해본결과 속도40을 유지하기 편해질정도로 항속력이 너무나 뛰어난 휠이었다.
이휠을 가지고 여수듀에슬론을 갈수있다면 분명 좋은기록을 낼수있을것만 같았고 판매등록글을 올려놓았지만 전화1통 오지않아 어쩔수없이 이휠을 여수듀에슬론대회날 장착하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달리기와 자전거 모두 만족한말한 훈련성과를 이루고있던 어느날 나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주말에 감나무밭에 퇴비를 나르고 뿌리던 와중에 비가 내려 작업을 빨리 끝내기위해 무리하게 작업하다가 그만 허리를 삐긋하고말았다.~하루자고나면 낫겠지하고 그다음날 어김없이 달리기를 하였는데 3km뛰고 허리가 사망하면서 집으로 기어들어오게되었다.~불과 여수듀에슬론을 2주앞두고 발생한 사고여서 엄청난 멘붕과함께 모든걸 내려놓아야만했다.
아내가 나의 아픈허리상태를 보고 한의원에 가보라고하였다.~나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한의원에서 침을 맞을정도로 허리가 아픈적이없었다.~그래서 그냥 낫겠지하고 놔둘까하다가 아내의 한마디가 나를 한의원으로 가게하였다
그말은 여수듀에슬론 나가고싶으면 한의원가고 안가고싶으면 그냥 놔두라는거였다ㅋㅋㅋ
누가 이런말을 듣고 안갈수가있겠는가~역시 나의 아내는 현명하였다ㅎ
한의원가서 침도맞고 허리도 안마도해보고 해볼수있는 모든방법을 동원하여 허리를 치료하였고 모든운동을 할수가없는상태가 되면서 오로지 회복에 집중하였다.
허리가 좀체 낫지않자 일단 철인형님들에게는 여수듀에슬론을 못갈수도있다고 말을 해둔상태였다.
어느정도 자전거는 탈만했으나 달리기가 문제였다~조금이라도 뛰면 바로 허리가 아파왔기때문에 달리기는 2주정도 하지않았고 자전거만 계속타오다가 여수듀에슬론 D-1이 다가왔다.
이제까지 준비한게 아까워서라도 나갈볼까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자르고 다리털도 밀고 0.1%라도 기록을 줄일수있는 모든방법을 동원해 대회셋팅을 하였고 차분히 대회날을 기다리며 잠이 들었다
주성형님 버스를 타고갈려고했으나 유류비가 20만원 가까이 나갈것같고 참석한인원이 적어서 차2대로 가기로하였고 내자전거를 포함하여 자전거4대를 모두 정희형님의 차에 싣고 정규형님차를 타고 여수로 출발하였다.
보성휴게소에서 간단하게 형님들은 빵을 먹고 무사히 대회출발지인 여수시 소라면에 도착하여 배번을 달고 날씨상태를 본후 복장을 챙겨입고 바꿈터에 자전거를 세팅하였다.
그리고 놀라운소식 두가지를 대회장에서 듣게되었는데 최강의 라이벌이고 넘사벽인 용균형님이 나오지않고 보성마라톤에 참여하였고 나의 친구 성찬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대회에 못나오게 되었다고하였다.
뭔가 이겨도 이긴것같지않은 찝찝함이 남을것 같은 대회가 될것같았지만 일단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었다.
형님들은 라이벌들이 모두 나오지않아 내가 1등할것같다고 했지만 매년 숨은고수들이 나올것같아 긴장을 늦추지않고있었고 정확히 9시30분쯤 대회는 시작되었다.
5km달리기에서 과연 용균형님과 성찬이가 없는 이시점에 누가 앞으로 나가 대회를 리드하는지 지켜보며 달리던중 팀아이어맨에서 한선수가 앞으로 나가 뛰어가고있다~나는 재빨리 그선수의 뒤로가서 추격하였고 정규형님도 뒤에 붙어 나랑 달리다가 페이스가 높아지자 떨어져나갔고 나는 어떡케든 악착같이 그선수뒤에 붙어서 달렸고 반환점에서 그선수가 꼬깔콘을 무시하고 반환할려고하자 내가 반환점을 가리키며 달리라고하였고 한순간 긴장을 늦추고 있는 나를 제치고 팀아이어맨선수가 독주를 하기 시작하였다. 100m정도 벌어진채로 5km달리기를 마쳤고 재빨리 자전거헬멧과 신발을 착용후 앞으로 간 팀아이어맨 선수를 추격하였다.
자전거는 총5바퀴를 돌아 40km 채우는 코스였다.
1분가량이 벌어진상태라 자전거로 1바퀴가 끝나기전에 그선수를 잡을려고 추격하였으나 디스크휠을 장착한 그선수는 평지에서 좀처럼 거리가 좁혀지지않았고 반환점을 도는데 맞바람이었고 앞에 언덕을 올라갈때쯤 그선수와 거리가 가까워졌고 1바퀴가 끝나기전에 일단 그선수를 잡고 어택을 한후 시간을 더 벌리려 노력하였다.
근데 괜찮았던 허리가 4~5바퀴쯤에 아파오기 시작했다~제발 허리야 대회 끝날때까지 아프지마라라고 허리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일단 5바퀴돌아 4~5분정도를 그선수에게 뺏어오는데 성공하였다.
재빨리 헬멧을 벗고 신발을 교체한뒤 10km 뛰는데 종아리 뒷쪽에서 쥐가 올랑말랑 꿈틀댄다.~그도그럴것이 자전거에서 시간을 많이 뺏어오기위해 써벨로P3 프레임 에어로성능을 100% 끌어올려고 물통케이지와 물통을 제거하고 달렸기때문에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하지못하였다~미세먼지가 많은날 마스크를 쓰고 물통을 제거한뒤 30km를 자출을 해왔던터라 괜찮을줄 알았던것이다~또다시 다리와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ㅎ~ㅆㅂ여기서 쥐가 올라오면 지금까지 노력했던게 모두 물거품이 되고만다 다리야 제발 정신차리고 앞으로 가자라고 600m정도를 진솔하게 다리와 대화를 하였다.
반환점을 도는데 1km정도 차이로 팀아이언맨선수가 추격해오기 시작했다~그선수에게 화이팅을 외쳤는데 온신경이 나를 잡기위해 혈안이 되었는지 아무말이 없었따.~2바퀴를 도는데 점점 페이스는 느려져갔지만 뒤에서 쫒아온다는 생각이 머리안을 꽉채우며 이내 없던힘도 쥐어짜며 달렸고 두번째반환점을 도는데 팀아이언맨 선수가 갑자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나의 플레이를 인정하였고 뭔가 1등이라는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다.
피니쉬지점이 보이자 뒤를 돌아봤고 2등선수가 시야에 보이지않자 세러머니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였다ㅋㅋㅋ
피니시끈을 부여잡고 무릎을 꿇은뒤 드디어 1등이라는 외침과 함께 포효를 하였다.
허리를 다쳐 안올까도 생각했고 2명의 최강라이벌이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팀아이어맨선수의 플레이는 라이벌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었고 대회내내 나를 긴장시켜주었다.~이름을 외우지못해 죄송할따름이다~다시 보게된다면 이름석자를 묻고싶고 다시한번 그와 달리고 뛰고싶다.
2등한 팀아이언맨선수이다~딱 철인하기에 최적의 몸매를 가지고있고 용균형님처럼 달리기와 자전거를 골고루 잘하였다. 매년 새로운선수들이 나와 대회의 격을 높이고있어서 항상 여수듀에슬론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가볍지않고 또 어떤 숨은고수들이 나올지 기대도된다.
세러머니할때는 몰랐는데 아스팔트에 무릎을 과격하게 꿇었는지 두무릎에 피가 줄줄 나온다.~오늘하루 진하게 달려준 내다리야 고맙다라고 말하며 물티슈로 피를 닦아내었다ㅎ.~지금까지 뭔개고생을 하며 달리고 뛰었는지 모르겠다.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속에서 나는 얼마나 기억될까? 1등을해서 기분은 좋치만 두명의 라이벌과 싸우지못해 못내 아쉬웠고 다음년에는 더 강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하고싶다.
역시 대회뛰는것보다 후기 쓰는게 더빡시고 힘들다~어디 다치지않고 꾸준하게 운동하며 언젠가는 수영도 배워서 진짜 철인이 되고싶다.....!
첫댓글 아~ 눈물없인 볼 수 없는 후기네요~ㅎㅎ 아무리 훈련이 급해도 마스크 쓰고 달릴 생각은 해 본적이 없는데... 동생의 강한 의지력과 실천력!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숱한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이룬 1등,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윤회장님께서는 공약을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ㅋㅋ
수현형님이 1빠로 댓글달아주실줄알고있었네요ㅎ~윤회장님은 용균형님을 이겨야 연회비대납이라고 고집을 부리셔서 아마도 공약은 물건너갔고 50%라도 내주시면 고맙겠구만요ㅋㅋㅋ~형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축하허요~~~
축하감사드리며 피로연 꼭참석할게요ㅎ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그 결과를 얻고난 후 참말로 피도 흘려부는 너란놈이
정말 자랑스럽다 성철아~
후기를 읽는동안 내 가슴이 쿵쾅대면서, 직접 경기에 참가한것 같은 착각이 들었네.
잔차타고 퇴근할때 나하고 비슷하게 보이는 사람보이면(논두령에 물대러 가는 포즈로 타는사람이 나여~)
손이라도 살짝 들어준 후 에 쓔웅~가라이~ ㅎㅎㅎ
퇴근할때 자주보이는사람들이 있는데 빠르게 달리니 누가누군지 모르겄어요~형님 이해하세요ㅋㅋ~후기 진하게 읽어주시고 축하카톡 날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
고생 많이 하셨고 목표 한 1등 달성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1등축하감사합니다~다음년에도 1등지킬수있게 열심히해볼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