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마산고 부인회(회장 김정숙)는 12월 28일 노인성 질환자의 요양기관인
호산노인건강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생필품들을 전달했다.
|
예비·새내기 의료인들 “나눔 속으로”
|
예비·새내기 의료인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특히 의대생들은 소득의 1%를 소외계층과 나누는 ‘1% 나눔운동’에
서약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지를 다졌다.
대한간호협회는 새내기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만들어 9∼15일 부산·대전·전북·강원 등을 도는 나눔봉사대장정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아이러브 코리아 아이러브 너싱’ 행사에는 100여명의 ‘백의의 천사’가 휴가를 반납한 채 동참한다.
이들은 시설을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앙과 지역으로 나눠 부산 호산노인건강센터
와 더불어사는공동체, 대전 노인요양원과 세종노인전문병원,
전주 작은샘골 공동체, 춘천시립복지원 등을 방문하게 된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간호의 참뜻인 돌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대생들은 봉사활동을 기부문화로 확장시켰다.45명의 전국 의대생들이 참가한 ‘제2회 메디슨·청년의사 자원봉사 캠프’는 지난 1∼5일 서울시립어린이병원과 치매노인 수용시설인 평안의 집에서 중증장애아 돌봄과 치매노인의 목욕, 식사수발에 나섰다. 해단식에선 “앞으로 수입의 1%를 기부하겠다.”고 서약해 그동안 ‘이기적’이라고 비판받아온 의사 사회에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자극제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김초롱(건양의대)씨는 “베푸는 사람은 벅찬 감동이 오래도록 남아 진정한 수혜자”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