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핸드폰의 소유자는 내동생이다.
핸드폰을 잘 사용하지 않는 나는 현재의 것으로 만족하였지만
사정상 핸드폰을 바꾸어야 했다.
새 핸드폰을 사고 개통하였지만 동시에 난 옛핸드폰도 사용하였다.
소유자가 가서 정지신청을 해야하는데 동생이 바빠서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새핸드폰은 서랍 속에 놔두고 옛핸드폰을 사용하였다.
그러다
"등록후 사용하세요"라는 글이 뜨면서 충전이 빵빵하게 된 옛핸드폰은 죽게 되었다.
동생의 "정지신청"으로 나는 어쩔수 없이 새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였다.
그런 인생을 살다 난 힘들었고 만족함이 없었다.
그러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
새인생을 시작하였지만 익숙하다는 이유로 난 옛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내 인생에는 별 변화가 없었다.
그러다 결단을 하고 옛인생에 대해 "정지신청"을 내렸다.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새로운 인생이 날 감사로, 기쁨으로, 소망으로 가득차게 하였다.
옛것에 대해 "정지신청"을 하였을 때 새로운 것이 나에게 들어온다.
삶의 주인으로서 나에 대해 "정지신청"을 할 때 예수님이 오셔서 행복한 삶을 주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