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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지명 서점 : 교보문고 서평 대상 : 애로우 잉글리시로 몸값을 올려라, 애로우 잉글리시전치사 바로잡기, 사진 기사 50개로 끝내는 영어
서평 : 먼저 누군가의 권유로 이 책을 알게 되어서 그냥 호기심으로 서점에 갔다.. 책을 보니 첫눈에 아 좋은 책이구나 느끼고 3권을 사가지고 왔다. 사려고 했던 애로우잉글리시는 절판상태였다. 사온 3권중에 2권은 이틀만에 다 보았다. 읽는 순간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특히 사진기사를 가지고 영어를 보니 더 리얼하게 다가온다. 생동감이 넘친다. 전치사가 가진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체화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이런 책을 10년전에 봤더라면 영어에 좀 더 강한 자신감을 가졌을 텐데..
사진기사 50개는 아직 25과까지 보고 있지만 갈수록 이 책이 믿음이간다. 세심하고 꼼꼼한 편집으로 일관된 주장과 풍부한 예문이 마음에 든다. 볼수록 정말 그렇구나하는 배움이 있는 책.. 가장 핵심적인 것을 간과하고 이제까지 영어공부를 너무 둘러서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영어 좀 한다고 자부해 왔고 왠만한 영어는 완벽히 독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 데 내 말을 듣고 공부해 왔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맘이 들었다. 입시학원에서 영어강사하면서 진작 이것을 알았더라면 애들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들 정도이다. 수많은 영어책들 문제집들 모의고사들.. 강사와 강의들.. 지리한 시간과 노력들.. 그동안은 어쩌면 네이티브 영어사용자들의 본질을 외면하고 우리들스스로 허공에다가 성을 쌓으려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한다. 20년이상을 공부해도 끝나지 않은 영어와의 전쟁.. 이제는 완벽하게 승리할 것같다. 이책의 논리대로 하면 영어라는 언어를 마스터하는 데 충분한 준비가 된다고 생각한다. 책을 쓰신 최재봉선생님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