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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북의 꿈! 경북의 미래! 경북태권도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장태영
뉴질랜드, “10년 후엔 강국” 장담 | ||||||
오진근 감독, 로빈 정의 금메달에 싱글벙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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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430만 정도. 영국계 백인과 마오리족 원주민, 그 외 인도인 등 아시아 인종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와준 우방 국가다. 오 감독은 1997년 세종대학교에서 선수 및 지도자 생활을 마감하고 뉴질랜드 정부의 초청을 받아 첫발을 디딘 후 올해 13년째라고 했다. 그 동안 오 감독이 현지에서 경험한 뉴질랜드 태권도의 변화는 상전벽해와도 같다. “처음 뉴질랜드에서 선수 지도를 맡았을 때는 럭비, 크리켓, 넷볼 같은 영국식 스포츠가 성행하는 나라여서 태권도 경기는 모두에게 너무나 생소 했지요.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 대회에도 모두 선수 본인들이 출전비를 부담하고 참가해야 했습니다. 이런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2007년, 2009년 오세아니아주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지요. 2008년 북경올림픽에는 3명의 대표선수가 파견되어 -57kg급에 출전한 로빈 정이 8강에 올라 비록 금메달리스트 임수정에게 판정패했지만 처음으로 태권도가 TV로 중계되고 그때부터 정부로부터 가능성 있는 종목으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노력한 결과로 올해부터는 국가대표팀이 각종 국제대회 출전 시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경기종목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지요. 이번 대회도 정부 지원으로 다른 나라보다 빨리 한국에 들어와 단국대학 선수들과 3주간 합숙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 감독은 “지금 뉴질랜드 태권도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만들기 프로젝트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막 일기 시작한 체육부의 관심과 지원으로 학교와의 연계활동을 통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선수 육성을 할 수 있도록 정열을 바치려고 합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한국, 중국 등 태권도 강국들과 올림픽를 비롯한 국제무대 시상대에서 뉴질랜드 제자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