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 서승재 목사 모친 김종심 권사 별세
20일, 7:30 발인 시립묘원 추모공원안장
옥토교회 서승재 목사의 모친인 90세 김종심 권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의지로 생애의 무수한 역경과 고난을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이겨내신 아름다운 신앙의 자취를 남기고 떠나셨다.(사진) 마지막 자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들려주고 마침내 조용히 숨을 거두셨다고 한다. 김종심 권사는 ‘하나님을 잘 믿으라.’는 말씀부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바람을 유언으로 남기고 하나님 곁으로 가셨다고 한다.
오늘날이 있는 것은 어머니의 기도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순천에 있는 교회에서 믿음으로 섬김의 삶을 다하시던 중에 여수로 오셨고,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 나가는 일을 제일 기뻐하고 성경 읽는 일과 찬송하고 기도하는 일을 제일 좋아했던 어머니였다. 그리고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들을 보면 그들을 돕는 일을 즐겨하던 어머니였다. 어머니를 보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범사에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어머니는 자랑이며, 산 교훈으로 사신 분이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소원을 따라 이 시대 복음사역에 쓰임 받는 주의 종들이 손자 대까지 이어가고 있다. 열심히 어머니의 믿음을 닮은 자녀들로 충성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머니가 뿌린 믿음의 씨앗이 오롯이 싹을 틔우고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과 작별하고 떠나는 길에는 눈물로 아쉬워하며 가는 길에 기도와 찬송으로 배웅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날 구원하신 주 모시옵고, 영원한 영광을 누리리라.
그리던 성도들 한자리 만나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그 영광을 보며 세상의 모든 괴롬을 잊으리라. 故 김종심 권사 입관예배는 19일(수) 오전 11시, 소라면 달천교회 김영일 목사의 집례로 가졌으며, 20일(목) 오전 7시 30분에 발인예배 후 봉두 공원묘지 승화장으로 운구를 시작, 오전 9시 하관예배를 하고, 시립묘원 추모공원에 안장하게 된다. 유족으로는 상주 서승재 자부 강완순 딸 서부임 덕희 사위 박평근 손 길상 기원 미리 미영 씨가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