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기.
지난번 글에서 얘기했던거 같은데...
구약소에 누구랑 같이 가기로 했었죠.
아침에 구약소 문열자마자 가서 빨리 해버릴라고 아침일찍부터 그분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반응이 없었습니다.- -;;;
설마 아직 안일어난건가 싶어서.. 8시쯤 전화를 해보니, 들리는 주변소리가..이미 밖인거 같네요.
볼일이 있는거 같아 보여서.. 이따가 같이가게 전화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전에 뭐했더라..- -a....
암튼 점심때가 되서 아직도 연락이 안오길래 다시 문자를 보냈는데... 역시나 반응이 없길래,
뭐 안갈건가보다 싶어서, 걍 혼자 갔다오기로 합니다.
내가 굳이 왜 기다렸다가 같이 가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오후 두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구약소에 외국인등록 하러갈때 준비물은...
여권, 사진2장 만..있으면 되는거긴 한데,
집주소, 본적 정도는 한자로 적어가시면 좋고요.
등록원표기재사항증명서 땔거면 300엔 가져가셔야 겠고..
건강보험 만들적에 학생인걸 증명하기위해 입학허가서도 가져가는게 좋고요.
건강보험 만들적에 경제활동없이 생활비를 받아쓴다는거 증명하는 서류에다가 적을 아버지 성함 한자로 알아가시면 좋고요.
뭐 이정도..인거 같아요.
치요다구도 꽤 큰편인데...
제가 사는 이와모토쵸는 치요다구에서도 외곽쪽이라 구약소에는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합니다.
서울에서 살았던 월계동이 노원구에서도 나름 끝쪽 (월계동은 노원구, 중랑구, 성북구의 경계지점) 이고..
노원구청까지 갈라면 버스나 지하철 타고 가야했던것과 비슷한 상황.
위 지도에 A 표시되있는 곳이 치요다구약소.
구단시타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이러합니다.
출구를 나와서 그대로 직진.
위 사진에 보이는 우체국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이런길이 나오고요.
그대로 직진하면 구약소 입니다.
근데 이쪽은 구약소 뒤쪽이라서... 다시 정문으로 돌아가야함.;;;
이 건물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가면,
바로 안내하시는 분이 있고....
그분한테 외국인등록하러 왔다고 하면 안내 해줍니다.
번호표 받고 기다리는 중.
대략 이런 모습.
신청 서류 작성은..
기다리다가 번호 부르면 위 사진의 저 칸칸...으로 자리를 안내받은 후에 친절히 다 알려주니깐 걍 하라는대로만 하면 됩니다...;;;
이 글에서 달리 설명할게 없음.
서류 작성이 끝나면,
다시 20분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다른 외국인은 그 대기시간 20분정도에.. 건강보험 신청하러 갔다오던데,
저도 그럴걸 그랬네요...;;
20분정도 기다려서 '외국인등록증명서교부예정기간증명서'와 각종 잡다한 안내책자및 기타등등을 받고...
등록원표기재사항증명서도 받고.. 300엔을 내면 끝.
4월 18일 이후에 외국인등록증 받으러 오라고 하네요.
다음.
건강보험 신청하러 갔습니다.
유학비자 받아서 엊그제 입국한 학생이라고 하니까...
그 직원분이 역시 뭐 알아서 다 해주셨습니다.
1년분 보험료를 10으로 나눠서..
4월,5월은 넘어가고.. 6월분부터 한달에 대략 1200엔 정도 나올거라고 합니다.
보험증은 다음날 우체부아저씨가 갖다주실거라고...
...했는데,
그 우체부 아저씨가 방금 왔다가셨음.
건강보험증.
필요없을거 같기도한데...
워킹할적에도 필요없을거 같았는데, 병원갈일이 생기더군요.
근데 난 우체국 통장외에도 일본은행 통장이 두개 더있고....;;;
당장 핸드폰 만들 계획도 이번달 몇주간은 없는데.....
쓸데없이 등록원표기재사항증명서는 뭐하러 300엔이나 주고 받아왔을까요..- -a...
끝.
첫댓글 약도까지 너무 자세하게 써주셔서 다음에 치요다구약소 가시는 분들 너무 도움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그래도 신주쿠 구약소보다는 안많아서 다행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