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情報)란!
오늘날 우리가 생활 하는 세상은 낮이나 밤이나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정보홍수 속에서 생활한다. 정보란 무슨 의미인지도 생각해 볼 겨를 없이 바쁜 일상이다. 정보란 도대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생활에서의 일어나는 모든 것이 정보인지 아닌지는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또 다른 이용이 가능한 자료인지에 따라서 판단할 문제라 생각된다.
<위키백과>에는 정보를 특정목적을 위하여 광(光)또는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되어 부호, 문자, 음성, 음향 및 영향 등으로 표현되는 모든 종류의 자료 또는 지식을 말한다고 하며. <국어사전>에는 관찰이나 측정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실제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한 지식, 또는 그 자료를 말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정보는 일상용어에서 전문용어까지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를테면, 언어, 화폐, 법률, 자연환경속의 빛이나 소리, 신경, 호르몬 등의 생체신호로부터 비롯한 모든 것을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갖고 있는 휴대폰이나 컴퓨터의 정보처리를 기반으로 한 정보(데이터)가 많이 대두된다. 정보의 원래 뜻에 따라, 정보와 자료(데이터)를 구별하고, 정보를 “뜻을 가지는 자료”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지만, 이러한 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정보의 뜻을 가지고 문제 삼는 경우는 별로 없으므로, 특별히 정보와 자료는 구별되지 않는다. 굳이 구별한다면, 데이터를 모아둔 것이 자료라면 자료를 특정한 목적의 의사결정을 위해 가공한 형태를 정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훌륭한 정보는 목적적합성과 신뢰성 및 적시성을 유지해야 한다. 적시성이 매우 중요한 정보를 첩보로 따로 분류하기도 하며 가공을 통해 비교적 장기간 활용이 가능한 정보를 지식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정보는 항상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개인이 하나의 정보를 선택하게 되면 변화에 의해서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고, 정보의 가치가 적어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선택된 정보보다. 선택되지 않은 정보가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불안감을 갖게 한다. 맥도너(A. M. McDonough)는 “정보란 사실 내지 자료에 지적인 처리를 가하여 얻어진 지식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보는 자료에 특정의미가 주어진 것으로 직접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한다. 모든 정보는 자료이나, 모든 자료는 모든 정보라고 할 수 없다. 포레스터(J. W. Forrester)는 “경영은 정보를 행동으로 연결시키는 과정(Process)이다.”고 하였다. 이는 경영상의 의사결정에 정보가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모든 자료가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적이기 때문에 모든 자료는 정보의 역할을 하기는 어렵다. 정보는 가치 지향적이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어느 정도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자료이어야 정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결국 정보란 일정한 의도를 가지고 정리해 놓은 자료의 집합이며, 정보가 되기 위해서는 이용자, 즉 어떤 목적을 갖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자료가 처리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보는 이용자를 위하여 일정한 규칙에 따라서 재배열, 요약, 삭제하는 행위를 거쳐야 한다.
결국에는 정보(지료)는 상대적으로 목적을 두고 이용하였을 때에 비로소 정보가 된다는 것이다. 요사이 가장 많이 대두되는 정보는 개인정보에 관한 자료이다. 개인정보를 취득한 자가 목적을 가지고 이용하였을 때에 비로소 생명이 있는 정보가 된다는 이야기다. 또 예를 들면 친구에게 청첩장을 보내야 하는데 주소나 또는 휴대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 등을 알아야 연락을 취할 수 있기에 이들을 통하여 친구에게 청첩을 알렸을 때 이러한 자료들이 정보가 된다는 것이다.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료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자료는 곧 정보라 하였는데 이는 무슨 말인가. 자료가 정보는 정보인데 잠재된 정보, 비활성화 된 정보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인류문화의 변천은 수렵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이어져 산업사회를 거쳐서 이제 정보화 사회에서 살아간다. 지금은 고도정보화사회라고 한다.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고도정보화사회를 넘어서 융합사회가 온다고 야단법석이다. 때문에 정보를 외면해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된지도 수 십 년이 되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나와는 무관한 이야기라는 사고는 자신을 부정하는 발상이라 생각된다. 모든 일이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적기란 말을 상기하였으면 좋겠다.
2016년 06월 12일(일요일)
夢室에서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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