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축구부 "후원의 밤" 개최
일 시: 2011년 4월 20일(수요일) 저녁 6시부터--10시까지
장 소: 모교 강당(구덕관)
후원회 구좌: 부산은행 288-01-002792-9 부경축구 후원회
경남은행 701-21-0039331 부경축구 후원회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랍니다
부경고 총동창회 고문단 대표: 홍순박( 4회)
부경고 총동창회 회장: 김임권(20회)
부경고 등학교 교장: 강철중(21회)
부경고 축구부 후원회 명예회장: 이차만(22회)
------축구부후원회 활성화를 위한 호소문------------
축구부 후원의 밤 행사에 부쳐
구덕골의 함성이 더욱 힘차게 울려 퍼지는 스포츠의 계절 4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존경하는 동문님의 가내에 건강과 축복이 항상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뢰올 말씀은 다름이 아니옵고 작년 "2010년 전국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우승" 등 최근 수년동안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해마다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으로 모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모교 축구부 후원을 위한 보다 발전적인 축구부 후원회 결성을 위하여, 부경고등학교 3만 동문들과 우리네사람의 모교에 대한 정서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전제로, 본 행사에 즈음하여 우리의 뜻을 삼가 전하고자 합니다.
"멀리있는 산에는 나무가 없고, 멀리서 흐르는 강물에는 파도가 일지 않는다" 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교의 역사는 멀리있는 산처럼 우뚝 서 있고 멀리서 흐르는 강물처럼 도도히 흘러 왔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서 보면 어찌 그 산에 가시덤불이 없을 것이며, 그 강물에 파도가 없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동안 우리 3만 동문들은 뜻을 같이 하고 힘을 한데 모아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거센 물결과 가시덤불의 어려운 처지를 이겨 왔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변신을 택한 후 그래도 우리 모교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뭐니 뭐니 해도 운동장에서 함성을 지르며 동문의식과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축구부와 야구부의 존속과 활약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교가와 응원가처럼 두 운동부에 대한 우리 동문들의 추억과 애정을 생각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동안 모교 축구부의 눈부신 활약을 보면서 우리는 가슴 뿌듯해 했고, 경상인(부경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충전해 왔습니다.
백현식동문의 적극적인 후원과 직 간접적으로 축구부에 배려를 보내주신동문님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간의 노고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 백현식동문의 일신상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축구부의 운영을 더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우리 네사람은, 이 문제는 하루 이틀 기다린다고 해결될 수도 없는것이고 몇사람들만의 힘만으로도 그 근원적 방책을 세울 수 없다고 판단하여 본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고, 본 행사를 통해 근원적이고도 지속가능한 방책을 전 동문들의 뜻을 모아 세워 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우리 3만 동문들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수록 아카라카 정신을 발휘하여 더욱 결속을 다짐으로써 난관을 극복해 왔습니다. 학창시절 운동장에서 부르던 응원가와 아카라카의 함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모두 한번 그 때의 열정으로 돌아가 봅시다. 모입시다. 그리고 뜻을 모읍시다. 이를 통하여 우리 경상인(부경인)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뜨거운 "모교 축구부 후원의 밤"을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2011년 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