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0-11-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경찰 사기혐의 한국인 체포
Korean man nab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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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캄보디아-태국 국경에서, 태국쪽에서 바라다본 태국 출입구 사무소 건물들. 사진 왼쪽이 캄보디아로 들어가는 태국 출국사무소이고, 사진 오른쪽이 태국으로 나오는 입구사무소이다. 이 사진은 오래된 것으로, 현재 이 사진에서 두 건물 사이에 폐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도로에 현재는 차량과 인력거 등 교통량이 매우 활발한 상태이다. |
태국 이민경찰은 한국 정부가 사기 혐의로 수배한 한국인 1명을 체포했다. 그는 캄보디아로 도피하려고 시도하던 중이었다.
김동수(Kim Dong Su, 52)라는 성명의 이 용의자는 사깨오(Sa Kaeo) 도의 아란냐빠텟(Aranyaprathet, 알란) 군에 위치한 "반꽁륵 국경검문소"(Ban Klong Luek border checkpoint)에서 체포됐는데, 태국 이민경찰은 그의 태국 입국비자가 위조된 것임을 발견하고 체포한 것이다.
태국 경찰은 주태국 한국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김 씨를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한국에서 60만 달러를 사취한 후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주요한 사기용의자로 수배 중이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태국 비자가 위조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김 씨가 소지했던 태국 비자가 어떤 종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태국에 단기 체류를 할 경우 비자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장기체류나 관광 이외의 목적으로 체류할 경우에는 비자가 필요하다.
사깨오 도 이민경찰국 부국장 벤짜폰 롯사왓(Benjapol Rodswas) 경찰 중령은, 한국대사관 측에서 태국 경찰이 이 용의자를 인도해주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벤짜폰 경찰 중령은 이 용의자가 먼저 공문서 위조 혐의로 [태국 내에서] 기소돼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씨가 아란야빠텟 검문소를 통해 캄보디아로 도피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김 씨를 검거하는 데는 이민경찰과 도경찰청, 그리고 "국경순찰대"(BPP)의 군 병력이 공조를 취함으로써 가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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