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습진은 손에 생기는 습진성 질환으로 물일을 많이 하는 주부에 흔히 발생하는 피부염입니다.
1) 원인 및 증상
중성 세제를 사용함으로써 피부표면의 지방분이 없어져 피부가 까칠까칠 거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유해한 자극이 작용하기 쉬어져 발병하는데 건조하여 각질이 일어나고 심하면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합니다. 주부는 이와 같은 상태가 되어도 설거지를 그만 둘 수도 없고 계속 물과 비누와 세제에 닿아서 피부를 건조시키게 되므로 자주 재발되거나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던 사람 즉 피부가가 건도하여 예민한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합니다.
2) 예방법
ㄱ. 가능한 세제나 물이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ㄴ. 물일을 한 후에는 핸드 크림을 자주 발라 상실된 지방분을 보충하여 손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ㄷ. 물이나 세제를 사용한 일을 할때에는 고무 장갑을 착용하여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도록 하고 고무 장갑 안에는 면 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ㄹ. 면장갑이 젖은 경우 마른 장갑으로 즉시 교체하여 사용합니다.
3) 치료
피부과 전문의 처방에 의한 부신 피질 호르몬제제의 연고나 크림을 자주 바르고 밤에는 연고를 바른 뒤 면장갑을 껴줍니다. 낫기 힘든 습진이므로 꼼꼼하고 끈기있게 치료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