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 추위도 피할 겸 가고시마를 찾았다.
코비드19 펜데막으로 오랫동안 하늘길이 막혔다가 2023년 11월부터
다시 노선이 재개 운행되기 시작했다. 2018년에 공항 36CC에서 라운딩을
하고 수개월내에 다시 방문하리라 작정하고 골프채를 골프장에 보관하고
귀국했었는데 5년만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인천공항에서도 이륙하는 비행기들이 많아서 정시보다 30분 정도 늦게 출발했다.
일본에 입국 오후 2시반경 골프장에 도착 옷을 갈아입고 라운딩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함께 들어온 인원이 약 10여명이 넘어서 아웃.인코스로 나누어 9홀
라운딩을 시작했다.
공기도 깨끗하고 1월에도 기온도 15도 정도라 한국의 3월 중순 정도의 날씨로
골프하기엔 그만이란 느낌을 받았다.
6홀을 돌고 아내가 힘이 든다며 잔여 라운딩을 포기해서 첫날 라운딩을 마무리
하고 라커룸으로 이동 온천욕과 사우나를 했다. 공항36CC엔 천연 온천수 욕탕과
사우나 시설이 완비된 괜찮은 골프장이다.
첫날 클럽하우스에서 저녁을 먹으며 보니 식사 준비된 좌석이 7곳으로 14명 밖에
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한국인 회원들이 본격적으로 입국을 않는 듯 하다.
아침 식사 메뉴를 저녁에 미리 확인하여 아침 식사를 준비하겠단다.
전에는 골프장 빌라 손님과 내장객들로 붐벼서 아침엔 부페식으로 제공하던 걸
감안하면 아직은 정상 가동이 되지않는 듯 하다.
나는 2주 일정으로 골프장 빌라와 인근 공항호텔에 머물며 골프를 즐길 예정이다.
년초 편안한 골프 여행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