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 칡부엉이 시리즈
1. 보기 힘들고 찍기는 더욱 어려운 칡부엉이
2018년 3월 5일 늦은 오후.. 경안천
2. 낮에는 쉬고 밤에만 활동하는 칡부엉이
2018년 3월 6일 늦은 오후.. 경안천
칡부엉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학명은 Asio otus otus (LINNAEUS.)이다. 올빼미목 올빼미과 조류는 전 세계에서 134종이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서는 10종의 올빼미과 조류가 기록되어 있으나 미조(迷鳥)인 흰올빼미와 긴점박이올빼미, 그리고 금눈쇠올빼미 등 3종을 제외한 칡부엉이를 포함하는 7종을 1982년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올빼미류는 맹금류(매류와 수리류)와 함께 육식성조류로서 중금속이나 그 밖의 유기염소화합물 등으로 오염된 먹이를 취식하여 번식률이 저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식지의 파괴, 인간의 남획 등으로 그들의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 있으므로 전 세계적인 보호를 위한 규제(수출입금지, 철새 및 이동성 동물의 보호조약 등)로 많은 나라가 각별히 보호에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올빼미류 7종을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게 된 것이다.
칡부엉이는 전장 약 36㎝이다. 10∼11월경 남하, 이동해 올 때에는 전국적으로 도처의 소나무숲에서 30∼40마리의 무리를 비교적 드물게 볼 수 있는 겨울새이다.
주로 소나무숲에서 월동하며 낮에는 쉬고 밤에만 활동한다. 5월 중순에서 하순에 걸쳐 한배에 4∼6개의 알을 낳아 27∼28일간 포란한 뒤 부화되며 23∼24일간 육추(育雛: 알에서 깐 새끼를 키움)하여 둥지를 떠난다.
들쥐를 즐겨 먹지만 땃쥐·두더지나 작은 새도 포식한다. 유라시아대륙에 분포하며 겨울에는 중국 남부와 이란, 인도 북부까지 남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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