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련번호를 통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지역에서 나온 계란을 구분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 계란 껍데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생산지와 함께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5자리 일련번호가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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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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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앞의 2자리는 시ㆍ도별 생산지를 나타낸다. 서울특별시에서 생산된 계란은 01, 부산광역시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03이 찍히는 식이다. 이번에 경기도 남양주시와 광주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은 경기도 생산을 뜻하는 ’08‘이 찍힌 계란은 구매할 때 확인하고 피해야 한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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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찍힌 3자리는 생산자 이름을 영문약자로 기재하거나 미리 약속한 기호로 생산자를 구별한다. 예를 들어 계란 껍데기에 ’01HGD‘가 찍혔다면 서울에서 홍길동 씨가 생산한 계란이라는 의미다. 이를 통해 일부 네티즌들은 “계란 껍데기에 쓰인 일련번호를 확인하면 살충제가 검출된 지역에서 나온 계란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임시방편일 뿐이라 설명했다. 정부가 오는 17일까지 전국 계란을 전수조사해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실제 각급 지방교육청도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때까지 급식에 모든 계란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