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서해까지 2026년 뱃길 열린다!
서울시는 2026년 서울항 개발을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Marina(해변 종합 관광시설)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새로운 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과 서울항 예정지 사이에 위치하며, 다양한 선박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마리나의 규모는 102 m×32(45) m로, 최대 3척의 1,000톤급 이하 선박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이용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여의도 부두 완공 후 민간선사와 협력하여 한강 - 경인아라뱃길의 정기항로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초기에는 황포여객터미널에서 황인천여객터미널까지의 항로를 운영하며, 이후에는 항로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여의도 부두를 통해 1,000톤급 여객선이 정박하여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관광 체험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한강 유람선 탑승과 선상공연을 즐긴 뒤, 관광버스,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을 활용하여 서해안의 독특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서해안 산책로를 운항하는 선박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선착장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약자 동행' 이념을 따라 사회적 약자에게 매년 2,000명 이상의 무료 승선 기회를 제공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 체험과 직업체험 등의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 마리나 조성은 민간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선박 건조와 도입은 민간 자본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서울시는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3년 4월에는 마리나 설계가 시작되었으며, 2024년 1월에는 선박 시운전을 거쳐 2024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2028년까지 국제 항만 조성을 완료하기 위해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CIQ) 도입 등의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신규 마리나와 한강-경인아라뱃길의 활성화는 한강에 많은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로,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강을 통한 유람선 여행과 선상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호텔, 식당, 상점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이익이 될 것입니다. 둘째로, 주변 지역의 문화와 활동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리나와 선착장의 개방은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여가 활동을 제공할 것입니다. 한강 주변에서 다양한 수상 스포츠나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향상할 것입니다. 셋째로, 환경 보전과 생태계의 회복을 촉진할 것입니다. 한강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크루즈를 활용함으로써 대기오염과 교통체증을 감소시키며, 자연과 조화를 이룬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서울시의 목표에 부합하며,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이루는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파급효과들로 인해 서울시는 한강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관광객들은 보다 풍부하고 활기찬 한강 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3-07-20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