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많고 잘 붓는 사람의 숙취에 좋은 복령조개탕>
주위에 보면 술을 먹어도 잘 안 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술 을 조금만 먹어도 취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 중에는 화와 열이 많은 사람 들이 쉽게 얼굴이 붉어지거나 빨리 취하는 면이 있고 술을 먹으면 정신도 몽롱해지며 그 다음날까지 영향을 주어 근무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대체적으로 소양인들이 많고 태음인 중에서도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중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이며 몸이 잘 붓는 소양인에게 좋은 복령조개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약재인 복령(茯笭)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체로써 하얗거나 약간 붉은 색이 나온다. 맛은 담담하며 몸의 습기을 빨아 들여서 이뇨를 시켜 주며 부기를 빼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술의 독을 빼주고 열독을 내려주며 이뇨를 시켜 술에서 빨리 깨게 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먹는 조개류에는 대합, 모시조개, 바지락, 제첩, 피조 개, 꼬막 등의 많은 종류가 있다. 조개들의 성질은 차면서 맛은 달고 짠 맛이 나는 특성이 있어 음기를 자양하고, 피를 보충하여 주며 열을 내리 고 해독하는 특성이 있다. 효능은 당뇨나 소갈병, 붕루하혈, 대하증에 좋 고, 술을 깨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며 소양인과 태양인들이 먹으면 효과 적이다.
따라서 복령조개탕은 몸의 열을 내려주고 이뇨작용을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신장의 기능이 약하여 술에서 잘 깨어나지 않는 소양인들에게 효과적 이다. 그러나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경우나 소음인의 경우에는 피 하는 것이 좋다.
<재료> 조개 400g, 복령 40g, 소금, 조선간장, 파
<만드는법> 1. 조개를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에 물을 충분하게 넣은 다음 끓인다.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다) 2. 어느 정도 끓어 거품이 생기면 거품을 걷어낸다. 3. 백복령을 같이 넣고 끓인다. (백복령은 망에 넣어끓여 주어도 되고 힘께 먹어도된다 먹기가 부담스러우면 국물만 먹는 습관을 기른다) 4. 조개가 입을 벌리기 시작을 하면 소금과 조선간장으로 간을 한다. 5. 파는 팔팔 끓을때 넣어준다. 뚜껑을 살작 닫아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