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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강 六神物象
지금까지 동호인들이 학습하신 것은 바쯔프리머 八字入門書 6권중에 처음에 干支八字 그 다음에 五行十星 生旺死絶 이렇게 3권의 과정을 지난주에 박영창교수와 대담프로에서 마감했습니다. 그 다음에 나머지 3권의 텍스트가 남아있는데, 사실 학습분량을 고려할 때 강의시간을 잘 분배하려면 좀 무리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八字命理學의 학습단계를 우리가 3단계로 구분해보면 제일 처음에는 五行을 공부하게 되고 그 다음단계를 神煞論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合沖論을 공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20강이 넘도록 학습한 과정이 五行論의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베이직입니다. 여러분 이제 20강 넘게 학습하시다 보니까 좀 어렵기도 하고 또 八字學이 워낙 방대하고 難解하다 보니까 집에서 TV를 보고 공부하시기가 수월치 않을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여러분 계속 반복해서 시청하시고 또 교재를 계속 반복해서 읽고 이렇게 해서 베이직을 잘 다져놓으면, 여러분 주변에 어떤 講壇이나 江湖를 막론하고, 術士들이나 學者들과 비교해서 여러분들이 실력자 반열에 오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命理學을 십수년 공부했거나 또 몇 해 정도 공부한 사람들은 李修의 八字命理學 강의가 퀄리티가 다르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보통 세간의 命理학습이나 텍스트들이 거꾸로 되어있습니다. 合沖論을 먼저 공부하고 神煞論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生旺死絶에서 胞胎術을 공부하면서 제가 效用에 대해서 말씀 드린바 있는데, 이런 것들을 쉽게 부정하고 그 다음에 五行論으로 진격해서 五行의 生剋制化를 가지고 格局用神 그것도 주로 扶抑체계에 의해 정하는 것이 학습의 고급단계인 것처럼 해서 보통의 커리큐럼으로 짜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좀 잘못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格局학습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五行論의 가장 낮은 단계입니다. 그래서 이제 절반쯤 왔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베이직을 가진 상태에서 그 다음에 神煞論 그러니까 生旺死絶 편에서 運星論을 공부하였습니다. 胞胎論 十二運星이 곧 十二神煞입니다. 이것은 어떤 合作이라는 상황에서 거기에 해당되는 物象이라는 말을 제가 썼습니다. 物象이라는 말의 정의는 自然界萬物의 어떤 현상이나 그 변화를 총칭해서 쓰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神煞論 胞胎를 공부할 때 物象이라는 말을 제가 썼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학습할 단계는 교재4권 六神物象(Phases of the BAZI)입니다. 物象에 대해서 2시간 정도에 걸쳐서 이번 강의와 다음주 강의에서 제가 다루고 정리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 공망비약(Touching the VOID) 고법체계를 다시 한번, 空亡秘鑰이라는 것은 종래에 우리가 格局用神이나 또는 扶抑用神, 또는 格局用神이나 相神 調候用神 이런 것을 體와 用의 단계로 보았다면, 이 空亡은 變의 단계라고 보아야 됩니다. 그래서 體用變 三字의 관계를 이해하는 일련의 수순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空亡이라는 것을 학습하게 되면 八字命理에 이런 妙味가 있구나 하는 古法의 향기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6권 刑沖會合(The Kaleidoscope of Life)을 학습할 것입니다. 刑沖會合은 몹시 디테일한 八字術의 實技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종래의 大家들도 사실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하지 못했고 또 어렵다 또는 취할 바가 못 된다 요정도의 입장을 견지했던 것인데, 제가 2004년도에 八字術必殺技라는 著述을 내면서 새로운 術技의 영역을 개척해둔 것입니다. 그래서 八字命理 전체에서 가장 오리지낼리티가 있는 부분이 刑沖會合입니다. 그래서 刑沖會合을 가지고 李修의 八字命理學 강의 대미를 장식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物象을 학습할 것인데, 우선 物象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짚어보고 가야 되겠습니다.
物象
物象이라는 것은 조금 전에 제가 언급했듯이 그냥 自然界의 어떤 현상을 8글자로 묘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것을 風水에 비유하면 理氣論과 形氣論이 있는데, 理氣論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디테일한 학습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책으로 공부하지만, 形氣風水 즉 땅의 地勢를 보고 이런 것을 보려면 보통 공부는 책상공부가 아니라 발공부라고 해서 江山을 돌아다닙니다.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國勢를 보고해서 발공부라고 우리가 세칭 이야기 합니다. 그런 形氣論에 가까운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종래의 이런 서책이라든지 또는 교재라든지 또 講壇에서 이런 命理를 가르치고 東洋五術을 가르치는 이런 부류들이 物象에 대단히 弱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江湖에서 많은 實戰經驗을 가지고 있는 術士들은 物象에 좀 强합니다. 하지만 物象에는 强하지만 기본적인 이론체계는 좀 弱하고 또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요즘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부산에는 이런 易學이라든지 또는 관련계통의 정서가 좀 독특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름난 術士들도 많았고 지금도 숫자적으로 굉장히 많은 術士들이 활동하고 있는 風土가 있는데, 이쪽은 物象에 강합니다. 物象에 강한 반면 좀 오소독스한 八字術의 理論체계는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런데 物象에 강한 것이 어느 정도 느껴지느냐 하면, 예를 들어서 이런 것입니다. 보통 江湖에서 現役術業을 하는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特化되어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갈치시장 근처에서 어떤 분이 術業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거기서 10~20년 했는데, 보통 사람들의 八字를 세워서 보면 “너는 뱀장어 장사를 한다” “너는 생선구이 집을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굉장히 神妙하게 맞추어내는 그런 術技들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八字 8글자에 각 글자가 가지고 있는 物象을 가지고 소위 찍어내는 것입니다. 굉장히 신통방통합니다. 좀 우스개 소리 같지만 實話에 기초한 것인데, 심지어 八字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너는 정화조 사업을 할 것이다” 이렇게 까지 맞추었다는 逸話가 있는데, 그것이 터무니없고 황당무개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그렇게 접근이 가능한 것입니다. 다만 그 지역에 特化되어있다 보니 가능한 것입니다. 사실 활동무대가 달라지고 전국권의 영역으로 넓어지고 자기의 사교무대가 달라지면 전혀 엉뚱한 物象을 짚어내어서 사이비로 매도 당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는 쉽게 말해서 物象에 밝은 사람들은 靈이 발달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사실 靈이라는 것은 촛불과 같아서 한번 꺼지면 붙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靈과 學이 잘 결합이 되어야만 어느 무대에서나 잘 통할 수 있는 實技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동안 베이직에 충실하게 강의를 해왔고, 오늘은 物象과 관련해서 강의를 하겠습니다. 六神物象이라는 교재가 아마 6권 중에서 가장 강의교재스타일로 나왔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집에서 학습하기에는 가동력은 좀 떨어지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그래서 제 강의를 들으시고 다시 교재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物象에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이런 것이 있습니다. 五行物象이 있습니다. 木火土金水에 관련된 物象을 五行物象이라고 합니다. 火는 따뜻한 것입니다. 太陽입니다. 또 水는 물가나 江湖를 의미합니다. 物象을 여러분들하고 최초로 터치해본 것이 三命通會에 十干分配天文 또 十二支分配地理 이런 것 학습하신 것 기억나실 것입니다. 이렇게 天文과 地理에 分配해서 그런 象을 한번 짚었던 적이 있고, 그 다음에 神煞物象이 있습니다. 胞胎物象도 여러분들하고 예를 들어서 月煞이다 이러면 胞胎로는 冠帶입니다. 그래서 옷을 입고 있는 物象입니다. 그래서 配偶者 宮에 月煞이나 冠帶가 있으면, 당신의 配偶者가 醫藥業界 종사자이거나 法曹人이거나 이렇게 制服이라든지 官服이라든지 醫師까운이라든지 입고 있는 物象들을 그려서 현상을 묘사할 수 있는 그런 기법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字形이 있습니다. 懸針(甲辛卯午申)이라는 말도 몇 번 설명 드렸습니다. 子午卯酉 이런 글자들은 懸針에 가까운 글자들입니다. 글자가 뾰족한 못이나 바늘 같은 모양을 懸針의 글자라고 해서 이런 懸針들 찌르고 찔리는 物象들로 설명해 낼 수 있습니다.
또 十二生肖라고 해서 十二生肖 가지고 설명하기는 좀 어려운데, 그것이 좀더 특화된 三十六禽獸 理論이 있습니다. 命理三十六禽獸를 보면 각 동물의 생태와 연계해서 그 物象을 읽어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현상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그것이 기묘하고 해서, 이런 命理學을 죽 공부하다 보면 일정한 단계에서 物象論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앞에서 제가 서두에서 말씀 드렸듯이 어느 쪽으로 特化되니까 그렇게 되면 物象이라는 것이 굉장히 廣義的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서 공통적인 屬性이 있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는 아주 神妙하다는 소리를 듣고 百發百中의 術士로 찬사를 받을 수 있지만, 생활권이 달라지면 전혀 다르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맞추는데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物象에는 代替라는 몹시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이전 강의에서도 제가 몇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를 들어서 八字에 午卯破 이런 글자들이 있다고 하고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午卯破, 이렇게 뾰족한 글자를 懸針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午는 五行에서 人體物象으로 腹部 즉 배를 의미하는데, 이렇게 배를 절개했다는 物象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手術數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칼자국을 남겼을 가능성이 몹시 높습니다. 그래서 八字에 年月日時를 막론하고 午卯破가 있으면 칼자국이 있다 이렇게 섬뜩한 이야기를 하고, 그것이 아주 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것이 懸針物象인데, 예를 들어서 ‘bookTV’가 구로 디지털밸리에 있습니다. 예전에 여기가 구로공단지역이었습니다. 그때 많은 수출역군들인 젊은 처녀들이 여기서 재봉질을 했습니다. 그런 바느질을 하는 物象입니다. 午卯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런 業에 종사하면 業象이라고 해서 代替됩니다. 큰 手術을 받거나 하는 일이 없어집니다. 또 手術도 받고 그런 業에 종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午卯破의 物象을 가지고 꽃꽂이 같은 일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나 디자이너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어떤 직업으로 物象을 代替하기도 합니다. 午卯破라는 것은 깨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깨어지고 흩어지고 수선하는 物象을 직업으로 代替한다는 그런 物象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八字命理學을 信奉하는 사람도 많았고 否定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否定하는 사람들이 八字命理學을 否定하는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同一四柱’입니다. 같은 八字의 문제입니다. 四柱가 똑 같은 사람들의 貧富貴賤이 비슷하지 않고 전혀 貧富貴賤이 千差萬別로 다르니까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八字命理는 맞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古今圖書集成이나 그런데 보면 同一한 四柱를 타고난 사람들이 다르게 살았는데, 그 이유가 태어난 지역이 달랐다던가 또 八字에 水가 필요한 사람이 배위에서 태어난 사람이 훨씬 더 貴하게 되었다던가 뭐 이런 傳說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同一八字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을 놓고 보아도 同一四柱가 거의 천명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그 천명의 貧富貴賤이 다 다릅니다. 그런데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가 바로 物象代替입니다. 英語로는 조금 어렵겠지만 “fungible”이라고 합니다. 物象代替에 의해서 그 사람이 어떤 業象이나 職業을 가졌느냐 또 어떤 일을 당했느냐를 가지고 여러 物象에서 다양한 物象의 현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同一八字의 貧富貴賤이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物象代替 개념이 있습니다.
또 여기에는 刑沖破害를 가지고 우리가 刑沖破害의 物象을 읽어냅니다. 이것은 八字命理學 강의 종반부에서 刑沖會合을 다룰 때 제가 좀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지만 예를 들어서 午卯破면 破하는 상황 절개하고 절단하는 그런 상황의 物象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서 꽃꽂이를 한다면 꽃을 가위로 자르고 절단합니다. 그런데 手術도 마찬가지입니다. 배를 절개해서 外科手術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破의 物象이 나타나는데, 支藏干의 상황을 보면 卯 중에는 甲木이 있습니다. 그리고 午 중에는 己土가 있습니다. 비록 午卯破지만 甲己 合하는 暗合 구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一陽一陰이 合을 하면 合生이라고 해서 合을 해야만 生産한다라는 설명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午卯에서는 破의 物象도 나타나고 生의 物象도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무엇이든 ㅤㅉㅣㅅ고 절단하고 절개하는 物象도 가지고 있으면서 무언가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재단사나 의상을 하시는 분들이 천을 찢고 뜯어내고 해서 다시 바느질을 하고 옷을 지어냅니다. 이런 物象들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子卯刑이라고 하면 여기에는 暗合의 合生하는 物象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子卯에서는 어떤 것을 만들거나 짖거나 生産하는 物象이 없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면들까지 여러분들이 다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공부해서 현상에서 맞추어내는 그런 연습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제가 교재에 있는 중요한 것들을 언급하면서 강의를 시작해 보겠는데, 物象이라는 것은 우선 제가 自然 萬物界에 萬物이 자연에 존재하는 현상과 변화를 이야기 한다고 했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고 현상으로 드러난 것을 우리가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東洋敎學의 언어는 모든 것이 “氣”입니다. 그래서 일단 “氣”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氣가 보이지 않습니다. “invisible” 입니다. 그리고 최초의 氣는 형태도 없습니다. 無形입니다. “intangible” 입니다. 물론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 氣가 응집되고 응집되면 보이지는 않지만 느낌이 옵니다. 예를 들어서 “야! 여기에는 엄숙한 殺氣가 느껴진다” 혹은 “뭐 뾰족한 氣運이 느껴진다” 이렇게 氣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象으로 응집되면 象을 짖게 됩니다. 象을 지으면 그것을 우리는 氣가 응집되어서 象의 단계로 옵니다. 다시 象과 상이 모이면 어떤 실체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物이라고 합니다. 物과 象을 合한 것이 物象인데, 이 象의 단계까지만 해도 보이는 단계가 아닙니다. 그래서 “invisible”한 단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虛字 공부를 할 때 八字에 보이지 않는 글자는 이렇게 실제로 드러난 글자와는 좀 다른 것입니다. 다시 物로 가면 “visible” 보이는 것입니다. 또 有形 形을 짖게 됩니다. 여기서 象에서는 보이지는 않지만 形은 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tangibl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象에서는 形은 짖고 있지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物에서는 보이고 形도 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제일 쉬운 것이 字形입니다. 그러니까 글자자체의 字形입니다. 예를 들어서 十干에서 八字를 우리가 열었을 때 乙己巳丑 이런 글자들이 있다고 합시다. 어떤 사람의 八字에서 乙己巳丑의 글자 중 3글자 이상을 차지하고 있거나, 내가 태어난 날이 乙巳日이다 또는 己丑日에 태어났다고 하면, 이런 것은 글자를 꺾는다고 해서 曲脚의 글자라고 합니다. 이런 분은 신경통이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아픕니다. 그래서 여러 곳을 분주히 다니게 되고 바깥에서 활동을 해야만 아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아프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曲脚의 글자가 있는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으면 아픕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보통 산을 좋아하고 다니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산을 열심히 다니다 보니 몸도 아프지 않고 몹시 좋습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등산을 몹시 권유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어떤 사람은 등산을 해서 몸이 더 아픈 사람도 있습니다. 曲脚이라는 글자가 있는 경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曲脚도 있습니다.
또 懸針(甲辛卯午申)이라는 글자들이 뾰족뾰족한데, 이런 懸針의 글자들이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活人星입니다. 活人星이라고 해서 바늘 혹은 침 같이 생겼습니다. 이런 懸針의 글자들이 있는 사람들이 주사도 잘 놓고 의약업계에 종사하시는 분 즉 의사나 간호사나 이런 懸針의 글자들이 많은 사람을 懸針이 重重하다고 하는데 懸針이 많은 사람들이 活人星 즉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정교합니다. 그래서 이런 글자가 많은 사람들이 醫師라든지 藥師라든지 또는 宗敎人이라든지 廣義的으로 活人계통에 사람을 살리는 일에 종사하면, 그것이 懸針의 物象이 業象 즉 職業의 象으로 代替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좋게 해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懸針의 글자가 많은 사람이 그런 業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手術을 당한다거나 아니면 성형에 중독된다거나 이런 일을 많이 당합니다. 그래서 찌르고 찔리는 物象들로 일단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여기 天干으로 보면 甲木이나 辛金 이러한 것들이 懸針입니다. 그런데 이 辛金이 戌이나 丑의 글자에는 특히 辛金이 가장 매섭고 아주 정교한 침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酉라든지 이런 글자에 辛金 마치 주사바늘 같은 것들이 支藏干에 이렇게 暗藏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따로 숨겨져 있는 辛金을 가지고 鐵鎖開金이라고 해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러한 懸針의 氣運들을 暗藏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活人계통에서 宗敎人이라든지 醫藥業界라든지 이런 活人계통에서 종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八字에 丑과 戌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丑은 十二生肖로 소입니다. 三十六禽獸物象으로 진격하면 戌은 개입니다. 그런데 十二生肖 가운데 미칠 狂字를 붙이는 두 동물이 개와 소입니다. 狂犬 狂牛. 요즘 狂牛病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이렇게 狂犬 狂牛처럼 해서 丑戌이 있으면 이 사람은 굉장한 靈感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존경하는 宗敎人이라든지 또는 巫俗人이라든지 또는 이런 術數家들이라든지 이런 丑戌이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 소위 靈氣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과 다른 感이 있습니다. 靈感이 있는데, 자기가 그 靈感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모르고 그 靈氣를 가지고 그것이 절대 善의 개념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그것도 굉장히 불우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達磨一掌經(唐代一行禪士가 著述한 十二地支運命術 체계로 大藏經 密敎부에 기록이 남아 있다)이라는 책을 보면, 거기에 丑未가 鬼道라고 하고 그러니까 鬼神이 드나드는 통로라고 것입니다. 그 다음에 辰戌은 修羅라고 하는데, 丑과 戌이 같이 있으면 丑戌刑이 되어서 刑의 物象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굉장한 파란과 곡절을 겪는 그런 삶을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물론 이런 刑沖破害 전반에 대해서는 강의 종반부 6권 刑沖會合을 다룰 때 본격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글자 字形을 가지고 읽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平頭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甲木이라던가 丙火라던가 이런 글자들은 글자의 상단부위가 절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자들을 平頭라고 하는데, 이런 平頭는 무서운 이야기로 예전에 전쟁이 많았으므로 목이 잘리는 物象을 짖습니다. 짐승들도 같은 짐승끼리는 싸우지 않고 죽이는 법이 드ㅤㅁㅡㅂ니다. 그런데 인간은 서로 다투고 싸우고 살육을 저지르고 전쟁 같은 것을 일으키고 하는데, 그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느냐 하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고 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八字에 平頭라고 해서 平頭가 많은 사람들이 목이 잘린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살벌한 이야기 입니까? 그런데 平頭가 많은 사람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고, 자연 道門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平頭의 글자가 많고 僧侶라든가 牧師의 八字를 열어보면, 유독 平頭의 글자들이 많다는 것도 아실 수 있습니다.
또 字形에서 戊라든지 戌의 글자에는 창 戈字가 있습니다. 그래서 劍難을 칼에 의해서 상처를 입거나 뾰족한 물건에 의해서 상처를 입거나 또는 개에게 물리거나 이런 검란을 당할 우려가 있다 이렇게 아주 단편적인 字形의 物象을 가지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 戌을 보면 우리가 三十六禽獸로 가면 늑대에 비유됩니다. 三十六禽獸, 각 地支에 세 마리씩 동물을 별러서 三十六禽獸라고 하는데, 제일 무서운 동물이 늑대하고 까마귀를 듭니다. 까마귀는 申金입니다. 申金은 잔나비만 있는 것이 아니고 고양이도 있고 까마귀도 있습니다. 까마귀는 서로 종족간에 싸울 때 부리로 상대편 까마귀의 눈을 쪼아서 눈을 멀게 만듭니다. 늑대는 자기가 사냥할 대상을 한번에 목덜미를 물어서 바로 상대의 목숨을 끊는 무서운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戌의 글자라든지 申의 글자라든지 또 天干으로 戊의 글자라든지 庚의 글자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八字에 있는 사람들은 원샷 원킬하는 데스불로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좀 쉽게 상대를 대하면 안됩니다. 무서운 속성이 있습니다. 이런 식의 字形들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五行으로 가면, 주로 五行은 病症과 관련해서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强弱 공부를 할 때 通根有無를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를 木火土金水 五行으로 나누었을 때, 각 글자가 地支에 通根하지 않고 미약하게 떠있는 天干에 우리가 五臟六腑를 분배해서 거기에 결함이 있고 나중에 치명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라고 이렇게 예측하고 예상하는 현상을 진단하는 術法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木은 肝입니다. 甲乙木에 뿌리가 없고 또 설령 뿌리가 있지만 沖이 되어서 뿌리가 傷했거나 이러면 肝膽계통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戊己土의 글자들이 서로 刑沖되어서, 八字가 濁하고 또 뿌리가 없는 경우에는 脾胃나 胃腸계통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醫藥業界에 대해서는 敎養이나 知識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말하기가 꺼려지는데, 그냥 實戰에서 당신 小腸이 좋지 않다든지 副腎 계통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면, 거의 百發百中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副腎계통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그냥 서책에서 익힌데로 이야기 한 것입니다. 壬癸水는 腎腸 膀胱에 문제가 있고, 뿌리가 없는 경우에 일단 그렇게 적용합니다.
그 다음에 地支物象으로 와서, 예를 들어서 戌亥라든가 또는 戌子라든가 이렇게 戌土와 亥水 또는 戌土와 子水가 있고 여기에 戌未刑을 가하거나 子卯刑을 가하면 이때 반드시 胃腸에 반드시 탈이 나고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좀 많습니다. 또 이런 경우에 血液이라든지 이런 것도 좋지 않게 나타납니다. 책 후반부에 六神物象책에 후반부에 보면 각 五行의 物象들을 죽 나열할 때 病症이나 病象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텍스트 본문에서는 透合 그러니까 두 개의 陽干이 하나의 陰干을 爭合하는 透合하는 그런 구도에서 爭合 당하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성분이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甲 두 개가 己土 하나를 合하려고 들면 己土가 脾胃계통이므로 반드시 胃腸에 탈이 난다든지 또는 戊土 두 개가 癸水 하나를 暗合하는 구조는 水가 거의 증발되기 때문에 굉장히 갈증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알코올 중독자라든지 이런 것이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八字에 드러난 어떤 兩 戊土와 癸水 하나가 아니라, 藏干의 구조에서도 그렇게 되어있는 경우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物象을 학습할 때 刑沖會合의 여러 가지들을 설명할 것입니다. 刑沖會合 단계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설명을 하니까 여러분들이 조금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어쨌던 제가 서두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五行論의 단계를 끝내었고 神煞論의 단계까지 일단 학습을 끝냈습니다. 生旺死絶편에서. 그래서 空亡도 마찬가지고 六神物象도 마찬가지고 마지막 커리큘럼이 刑沖會合이지만 지금부터는 刑沖會合을 계속 언급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刑沖會合에 대해서 여러분 그냥 편안하게 일단은 事前에 리뷰한다고 생각하시면서 한번 들어보십시오. 여기에 物象들을 제가 지금은 走馬看山 식으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강의 말미에서 刑沖會合의 物象 전반에 대해서 제가 다룰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용어들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五合物象
그래서 우선 合의 物象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五合 物象을 한번 보겠습니다. 甲己合은 甲木과 己土의 合입니다. 그래서 甲己合이라는 것은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 合이 一陽과 一陰이 만나서 서로 合해서 무언가를 生産하게 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刑沖會合이라고 하면 刑도 중요하고 沖도 중요하고 會도 물론 중요합니다. 會作은 合이므로. 그런데 合이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얻고 잃고 하는 그런 어떤 현상들을 우리가 得失국면을 따지기 때문에 우선 최초에 合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甲己合土라고 하면 己土라는 땅에다가 甲木이라는 것을 심어서 다시 合土가 되는데, 木과 土의 六神들이 현상으로 드러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에게는 甲木이 比肩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甲木이 財神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甲木이 財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庚金日柱가 甲寅月에 났다고 합시다. 그러면 八字에 財가 아주 旺합니다. 원래 우리가 格局 외형에서는 身旺財旺하면 富格의 전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理財영상의 재능이 뛰어나서 財物을 스스로 만들고 돈을 스스로 많이 버느냐? 아니면 父母의 원조와 수혜만 입다가 끝나느냐? 그것을 알려면 이 사람이 스스로 財物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를 보아야 하는데, 甲과 合하는 己土라는 성분이 반드시 八字 다른 글자에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己가 時干에 있다고 하면 이 사람은 己土가 印綬입니다. 文書와 연동해서 큰 財物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있을뿐더러 그러한 文書 運도 뛰어나고 財運도 뛰어난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財가 旺한들 그것을 合하는 陰干의 글자를 보지 못하면 그것은 無用之物입니다. 財를 스스로 生産하는 일은 없습니다. 刑沖會合편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겠지만 한번 연습해 보겠습니다.
이 사람의 財는 甲木입니다. 그리고 이 財가 아주 旺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元亨利貞에 의해서 父母때에 좋은 家門에서 父母의 자애와 또 원조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스스로 財物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보이려면 己土라는 글자가 일단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己土가 만약 年干에 있다고 하면 甲己가 合을 해서 신속히 사라집니다. 이러한 것을 合絆이라고 합니다. 合해서 오히려 묶여서 전혀 쓸모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貼해 있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 滴天髓 格局論에 ‘影響遙繫旣爲虛”라고 해서 서로 떨어져 있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遙合하게 되면 이런 것들은 서로 合해서 사라지지 않고 合絆되지 않고 끊임없이 合生하게 됩니다. 그래서 印綬 文書와 財가 合生해서 끊임없이 文書 賣買라든지 文書상의 利益을 계속 이끌어내는 有形이 됩니다.
만약에 己土가 없고 年支에 未土가 있다고 하면 未 중에 己土라는 글자와 暗合을 이루면서 계속 財物을 生産해 내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이 庚金日柱의 未는 神煞이 月煞입니다. 그러니까 冠帶物象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옷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財物이 계속 生産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公職者거나 또는 法曹계통에 있거나 또는 醫學계통에 있거나 아니면 宗敎家거나 이렇게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의상을 입고 있는 직종에 종사하면서 財物을 계속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神煞 物象을 일단 읽어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八字 格局에서 財官을 쓰면 實業家다 아니면 너는 公職者다 이렇게 八字의 외형을 가지고도 맞추지만 이런 物象의 세계로 들어가면 훨씬 정교한 추리가 가능하고 또 좀더 진격하고 좀더 나아가면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러니까 物象代替개념을 적용해서 방편으로도 쓸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奇門家에 보면 어떤 사람이 사람에게 상해를 가하고 관가에 좆기는 신세가 되었는데, 奇門과 術數에 몹시 밝은 사람을 찾아가서 “제가 어떻게 해야 더 이상의 刑厄을 면하고 刑罰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으니 奇門家가 이런 해결책을 냅니다. “집 근처에 있는 수레의 바퀴를 때어서 그것을 가지고 某月 某日 某時에 수레바퀴를 들고 어느 산에 가서 묻어라”라고 했습니다. 이거 뭐 황당무계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寅申巳 三刑이 驛馬의 刑 物象인데, 그것을 수레바퀴라는 물건으로 代替해서 그것을 들고 산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驛馬의 物象을 그것으로 代替하면 그러한 현상이 가져올 刑罰을 위력이나 이런 것들을 좀 감할 수 있다 이렇게 物象을 알게 되면 그 이야기가 허무맹랑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物象을 전혀 모르면 이것이 아주 애꿎은 말도 안 되는 惑世誣民의 도구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고 이런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제가 物象 전반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설명을 할 것입니다. 사실 六神物象의 시간은 刑沖會合에 가서 훨씬 더 광의적으로 디테일하게 펼쳐집니다. 그래서 刑沖會合은 제가 적어도 3시간이상은 강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物象이라는 것이 생소한 시청자 분들도 있고 命理를 오래 공부한 분들도 物象을 잘 모릅니다. 기껏 物象 이야기 하면 十干 物象에서 甲木은 소나무고 乙木은 花草고 이 정도를 가지고 物象論이라고 그러는데, 物象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초기에는 글자의 字形부터 시작해서 이런 胞胎物象까지 진격해야 되고 그 다음에 胞胎合作物象까지 읽어내야 됩니다. 여기에는 기본적인 키워드가 合生이라는 키워드가 있다라는 것을 일단 아셔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干合이 그런 것입니다. 甲己合이 있으면 그 사람이 농사를 짓는다. 이러면 甲己合의 物象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合이라는 것은 生産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농작물을 生産하는 것입니다. 合의 기능이 없는 글자의 조합의 物象은 현상과 物象으로 드러날 뿐이지 실제로 生産이나 得의 국면을 나타내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두에서 말씀했듯이 子酉破라든지 또 子卯刑이라든지 이렇게 支藏干이 暗合하지 않는 것하고, 午卯破 같이 支藏干에서 甲己 合生하는 구조가 좀 다르다는 것입니다. 破의 物象, 깨트리고 절단하고 쪼개는 物象으로 나타나지만 어떠한 것을 만들어내고 짓는 物象은 子酉나 子卯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서로 파괴하고 끝난다는 것입니다. 一陽 一陰이 合을 해야만 어떠한 것을 生産하고 그리고 그것이 발전의 동력이 된다는 것을 일단 아셔야 되겠습니다. 合이 굉장히 좋은 개념인데, 사실 合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다음 시간에 合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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