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된지 6년째 되어가는 쉐보레 스파크차량입니다.
차주님이 얼마전 중고차량을 구입했는데, 그때도 바닥에 약간의 곰팡이 있어다고 합니다.
중고매매상사에서 소개해준 업체에 차량을 맡겼다고 하는데 이후 한달 정도가 더 지났는데 차량에 냄새가 심해서 바닥매트를 들춰보니 곰팡이가 더욱 많이 생겼다고 하시네요. 매케한 냄새로 도저히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고, 인터넷으로 '차량곰팡이제거'를 검색해서 저희가게까지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저가 차량을 봤을때 바닥전체에 곰팡이가 심각하게 퍼져 있었고, 2열시트를 탈착해 보니 역시 바닥에 곰팡이가 생겨나고 있는중이네요. 도어틀 옆의 플라스틱 가니쉬를 제거하고 바닥재를 들춰보니 역시 거기에도 아직 마르지 않은 물과 곰팡이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전에 실내클리닝을 한 업체가 제대로 작업을 하지 않아 곰팡이 번식을 더욱 촉진 시킨것 같습니다. 오히려 안한것만 못하게 된 상황입니다.)
곰팡이 제거도 문제지만 2열시트는 스펀지두께가 두꺼워 쉽게 마르지 않습니다.(이것때문에 작업 및 건조시간을 5일정도 잡아서 충분히 말리고, 다시 곰팡이가 올라오지 않는지 확인을 해야 비로소 출고가 가능합니다.)
바닥재 아래의 충격완화용 부직포(두께3cm정도))를 때어내고, 그외 작은 것들은 탈수기를 사용하여 물기를 제거하지만, 부피가 큰 시트나 매트는 습식진공청소기를 사용해서 물기를 제거해야됩니다. 이렇게 작업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곳만 작업하면 얼마후 똑같은 상황이 생깁니다.
표면위주의 실내클리닝에 비해 이렇게 특수한 경우 작업내용도 많아지지만 비용도 올라갑니다.
작업이 어려웠지만 최근 날씨가 계속 건조해 생각이상으로 잘 말려졌고, 곰팡이도 더이상 생기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재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출고때 차주님이 깨끗해진 차량을 보시고, 상당히 만족해 하십니다.
이상 포항자동차 실내클리닝전문점 The about Ca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파크(2014년식)-곰팡이제거 및 실내클리닝(바닥완전분해)
작업 전
(곰팡이 번식한 상태)
곰팡이 제거 작업 후
5일후 차량이 완전히 건조가 된것을 확인 후 재조립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