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광사, 체험행사 통해 ‘자비실천’
- 다문화 가정에 희망 전해…
제주 삼광사(주지 현명스님)는 지난 12일 ‘삼광사 덕희봉사회 희망나누기’ 축제를 펼쳤다.
삼광사 희망나누기 축제는 다문화가정과 지역복지센타,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담아주는 행사로 봉사회원 100 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2일 제주 거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김장담기 체험. 축제답게 즐거워 보인다.
김장축제에 앞서 현명스님은 인사말에서 “덕희봉사회가 마련한 희망나누기는 이제 제주를 대표하는 가을축제가 되었다”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야할 가족임을 잊지 말고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금년으로 7회째 맞이한 이번 김장축제는 배추 2000포기, 무 300개 분량으로 역대 최대 김장행사였으며 봉사회원들이 쌀 150포대, 된장 100병 등을 모아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독거노인, 아동보호전문기관, 백혈병소아암제주도지부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또한 김장축제에는 제주에 거주하는 네팔.우즈벡.필리핀.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30여 명이 동참해 김장체험을 했다.
이준엽 광주.전남지사장
[불교신문 2682호/ 12월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