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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안에서 아산으로 이사온지 언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천안과 아산은 가깝지만 색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느끼면서 조금씩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두 딸아이가 있지요.
큰 아이가 학교에 진학할 때쯤 어느 학교를 보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기에 이곳 저곳 많이 알아보았죠.
그러던 중 이웃으로부터송남 초등학교를 소개받았습니다.
유기농 급식으로 먹을거리를 믿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이곳 저곳 고민하다가 송남초등학교에 보내기로 하였지요.
송남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것에 대해 고민은 많이 하였지만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은 행복을 여러분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우리 송남초등학교는
일단 유기농 급식으로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려 노력하고 있지요.
아이들이 안전한 먹을 거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학교 도서관이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민간기금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지워진 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공간입니다. 그곳에 있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공간 그리고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양식이 되는 양질의 도서들로 책장이 꽉채워져 있습니다.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이 하나가 되어 도서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오후 7시30분(동절기 7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시골에서 도서관 문화를 바르게 정착하게 하기위해 함께 하고 있지요.
학교 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는 정기적으로 학부모 강좌를 열어 학부모의 교양을 쌓고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누고 있지요.
그리고 도서관내에 작은 동아리들이 있어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이웃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협력하여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특성에 맞게 학년별로 생태수업 도 교사, 학부모 함께 만들어 가고 자발적인 학부모 모임으로 교육 동영상 모임이 있는데 학부모들이 매달 한번씩 모여서 동영상을 봅니다. 같이 모여 토론도 하고 올바른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요.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위해 학부모 카페를 운영하면서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내에서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지역의 어르신들의 보호 속에서 잊혀져 가는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며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아이들 중심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모이고 있는 학교입니다.
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학교 이웃의 따뜻함과 더불어 선생님들의 열정과 함께 이세상에 교육다운 교육을 세우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있는 학교 송남초등학교로 오세요
학교 및 전학 관련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관심있는 분은 가급적 1월 10일 전까지 꼭 연락주시고, 그 이후에도 가능합니다. )
첫댓글 애기의 아토피 치료가 되고 있는 듯하니 축하드려요. 가정과 학교에서 유기농 식재료를 정확하게 사용하면 많이 좋아지고, 사자락에 살면서 완전(?)하게 좋아진 애기들을 여럿 알고 있습니다. 천안에도 백석초, 청룡초, 조금 덜 하지민 월봉초 등 약 10개 학교가 친환경 급식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송남초등학교에 올해도 가고 싶어하는 선생님들이 계시니까 더 좋을 겁니다. 다시금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