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오사카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나오니 좋네요~
저는 일본이 처음입니다.
김해공항에서 한시간만에 오사카 도착하더군요.
거리상으로는 참 가까운 나라다 싶네요.
전철 타고 숙소에 왔더니 바로 체크인이 된다고 해서 짐 풀었습니다.
점심시간도 됐고 해서 인근 식당에서 점심 먹으면서 어디를 갈까 서로 얘기합니다.
미리 정하고 온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오사카 주변 이곳저곳 돌아보고 쉬고 그러자고 했습니다.
아내가 나름 가려고 했던 곳은 오늘 쉰다고 하여 다음으로 미루고, 아들은 동물원을 가고 싶다 딸은 쇼핑을 하고 싶다 하네요.
해서 저는 아들과 덴노지동물원에 가기로 하고, 아내는 딸과 쇼핑을 하는 것으로 각자 헤어졌습니다.
아내말이 요즘 ‘혼여’가 유행한다고 하면서...
아는 분이 딸과 함께 여행을 갔는데 딸은 딸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가고 싶은데 가고 하고 싶은 것 한 후 저녁에 만나 같이 저녁 먹고 술한잔 하니 너무 좋더라고 했다면서..
이래서 혼자 여행을 하는가 보다 라고 했다면서..
우리도 이따 만나자 하네요~
아내 말도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여행으로 온 거니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데, 그래도 아직 아이들이 미성년이니 누군가는 옆에 있어줘야 하잖아요?
다행이 아들딸이라 편가르기가 좋아서 저는 아들에 붙고, 아내는 딸에 붙은 거죠~
아들이 걸어서 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가는데 2.4km이니 가서 구경하고 다시 오는 것을 계산해보면 대약 6km이상은 걸은 것 같습니다.
메일을 쓰는 지금 제 몸은 이곳 저곳이 막 쑤시네요..
그래도 그렇게 아들과 걷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동차 주행연습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했는데 먼 타국에 와서 같이 걸으며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아들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웬지 뿌듯한 느낌도 들구요..
이제 메일 보내고 조금 쉬었다 저녁에 또 돌아다녀야죠.
제가 묵는 호텔 주변을 돌아보니 저녁6시부터 새벽5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네요.
그만큼 저녁에 불야성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생깁니다.
그래도 이렇게 막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다 구글 지도, 인터넷 덕분인 것 같습니다.
검색하면 가는 방법이 다 나오고, 인근에 뭐가 있는지도 나오고, 길도 안내해주고...
참 편합니다~^^
어쨌든 며칠 잘 놀겠습니다.
제가 저저번주 메일에 납입면제 신청했던 사연 보내드렸었죠?
그중 무릎 인공관절 수술하셨던 분 보험료 납입면제 및 수술일자를 기준으로 이후 납입했던 보험료 전액 반환 받았습니다.
몰라서 청구를 못했던 거였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생각하는데 고객의 입장에서는 누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평생 모를 일이었을 수도 있는거죠..
당연한 결과지만 고객에게는 간단한 일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요즘 다이렉트로 보험을 많이 가입하기도 하고, 보험을 그냥 아는 지인에게 가입하는 분도 아직도 많다보니 정작 보장청구시 문제가 더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제 다음카페 재무금융 게시판 글 보고 전화문의 오는 분들이 제법 늘었습니다.
그만큼 분쟁이 많다는 얘기고, 그만큼 고객도 쉽게 수긍을 못하고 보험권리를 주장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보험 가입했다면 보험권리 항상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어제가 입춘이었죠?
입춘대길 건양다경입니다.
저희 집 위에 있는 보리암 절이 있는데 스님이 직접 글을 써서 건네주시네요.
아내와 함께 올해 소원을 담아 문 입구에 붙였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봄의 시작과 더불어 길하고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곧 봄입니다.
행복하세요~^^
2023년 2월 5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wel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