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숲과문화연구회 새해맞이 인사
'이제는 때가 되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회장직을 넘겨받았습니다. 다른 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숲과문화연구회의 회장직을 받아버린 것입니다. 물론 정기총회를 거치고 등기 변경을 거쳐야 하는 공식적인 과정이 있지만 30년간을 지켜온 연구회의 불문률에 따라 이제 회장직을 시작해야 합니다. 전임회장이신 박봉우 교수님은 한 치의 미련도 없이 제게 연구회의 전화를 돌려놓으셨습니다. 운영위원회의 결정이 참 엄중한 단체입니다.
얼마 전에 어떤 분의 페이스북 글에 댓글을 달아 앞으로 30년을 이어갈 새로운 운영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제가 회장직을 맡음으로서 이제 그 인계작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하여,
1) 운영진을 보강하여 연구회의 회원, 홈페이지, 교육 및 탐방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활동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2) 연구회 소속 ‘나무와 숲 연구소’의 연구원을 보강하여 자체사업과 외부 용역을 전력 추진할 수 있는 체제로 조직을 보강하겠습니다.
3) 연구회의 새로운 사업으로, 「숲과문화회관 건립 추진 10개년 계획」의 수립과 이의 실행을 추진코자 합니다.
이러한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조직(위원회)을 튼튼히 하겠다는 운영위원들이 다짐이 있었습니다. 즉, 기획홍보위원장 김철영 박사, 교육위원장 임주훈 회장, 편집위원장 이천용 박사, 학술위원장 박봉우 교수, 숲탐방위원장 김기원 교수, 전집발간위원장 이천용 박사, 나무와숲연구소장 박봉우 교수, 도서출판 숲과문화 이천용 박사님이 담당하겠습니다. 연구회의 활동과 재정을 총체적으로 감독할 감사로서는 숲해설가 6기로서 숲탐방위원을 역임하신 이덕근 회원이 맡아주기로 하였습니다.
각각의 조직은 위원들을 재구성하고 코로나로 인하여 침체되었던 활동을 정상화시키며 운영위원직을 넘겨받을 차세대를 발굴하며 적응시키는 작업을 포함한 활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사)숲과문화연구회가 지난 30년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숲을 아끼고 사랑하며 산림문화 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였습니다. 이는 새로운 30년을 보다 활기차게 활동해 달라는 격려일 것입니다. 국가와 국민들의 성원에 부응하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우리 연구회의 활동에 호응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참여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지성과 냉철한 야성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3일
(사)숲과문화연구회 신임회장 임주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