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UNESCO Student Association
2022 하반기 문화유산탐방 행사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쿠사 동문들과 동호인 연합팀ㅇ의 정기 세계문화유산 탐방이 10월29(토)-30일(일) 양일간 영주 단양 일원에서 열렸다.
세문유 탐사는 유네스코학생회 동문회가 6년전부터 시행 해 오는 것으로서 유네스코의 이념실천의 중요한 부분이다. 유네스코는 평화애호, 문화창달, 교육과학 선양에 중점을 두는 바 ‘쿠사(Korea UNESCO Student Association)’는 ‘새물결운동’을 전개 해왔으며 이에 대해 동문회는 평화를 위한 행사. 유네스코 문화탐방, 교육세미나를 행하여 왔다.
이번은 사회적 단체와 조인하여 이의 확산을 도모하는 시범 행사로 기획 되었다.
이는 지난 5월의 DMZ평화음악회에서부터 시도 된바 있다. 당시 한맥회.오카리나 강습회 등과 협조 하였다. 7월의 연구세미나는 여건상 그렇게 까지 하지는 못하였다.
5월 행사에서는 ‘KUSA포럼’ 형식으로 동문외에 취지를 같이 하는 시회조직과 연계하는 방안이 시도되었다.
10월의 마지막 주 가장 단풍이 피크인 시점에서 행사는 매우 어렵게 진행 되었다. 인원,경비등에 있어서도 상당한 애로가 있었다.
10월29일 오전 6시 광화문광장에서 5명을 태우고 잠실로 그 와중에 이태원을 지나는 순간 울리는 핸드폰의 경보음 ‘지진발생’ 소식, 이것이 열두시간 뒤의 참사를 예고하는 것은 아닐 었을까 생각한다.
잠실에서 23명의 강남문화탐방단과 합류하였다. 이들은 박회장의 통솔 아래 잘 조직된 단체라고알려져있다.
대한광복단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당시 순흥지방의 애국단 활동을 최근에 잘 정리한 것인데 작위적인 냄새가 많이 났다. 시간 관계상 급히 식사 장소로 이동하였다.
차가 밀려서 1시반에 선비촌 근방 최불암 미식 여행의 명소에 도착하여서 소머리 국밥을 먹었다. 이 때 급히 혼자 옆의 금성대군 단소에 들려 참배했다. 그 다음날 새벽에도 한번, 그리고 오전 전체 모임에도 한번 무려 세 번을 간 것이다. 조선역사의 출발점에서 막 일어나는 국격이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망국으로 가는 단초가되는 사건이며 경북 북부지역이 사림에 의해 개화되는 시점이기도 한 역사적 장소이다.
점심 이후 부석사로 들어가는데 2022 영주 사과 축제와 맞물려서 인산인해 차량홍수라 그냥 중간에서 걸어갔다.
부석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화엄종의 본산이다. 앞에 태백산 부석사 현판을 쓰인 일주문을 지나 산을 따라 오르자면 그 은행나무 단풍길은 아주 아름다웠다.
봉황산 부석사라는 현판이 쓰인 법고루를 지나서 무량수전 까지 105계단이고 그 계단은 밑이 약간 넓어서 좁아 보이는 착시 현상을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무량수전 앞 작은 건물 안양루와는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양은 곧 극라을 의미한다. 조사전은 최고의 목조 건물이다. 더도 덜도 아닌 그 심미안적 구조는 예술이고 이것은 중국 자금성이 창덕궁에 비견 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예술성을 가진것과 비견되는 우리 조상의 자랑스런 건축물이다. 세문유가 왜 세문유 인지 이제 알 것 같다.
국보 5점,보물 7점에 신청중인 것 까지 합치면 대단하다.
이제 선비촌 숙소, 실제는 인근 청소년 수련관으로 와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 상당히 혼란 스러웠다. 나중에 들으니 후에 다시 학생들이 와서 계약 취소등 고충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대구와 인근 지방의 쿠사 동문들이 몇 사람 합류하였고 예천 상리에 사는 전속(?) 가수 이한경님이 훈남 매니저 남편과 같이 나타 났다.
식사후 장소가 좀 그렇기는 하지만 흥겨운 희락회와 음주 가무 타임을 가진 후 각자 숙소로 가서 환담을 하다가 취침하였는데 어린 학생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
다음날 새벽 식전에 혼자 소수서원을 돌아서 금성단에 서서 잠깐 카톡을 여는데 아니 이 무슨 일인가? 150명 사망소식이 들리니 멍해진다. 10년전 캄보디아 다리 위를 보고 막 건너서 숙소로 오고 나서 내일 출발 준비를 하는데 들려온 수백명 압사소식 그런 원시적인 일이 이 나라에서 일어나다니 몇일전 아파트 동대표 회의에서 안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세월호는 쨉에 안되는 사고와 전쟁이 일어 날거라 하긴 했지만 더구나 미국의 축제 할로윈이 젊은이들의 문화가 되고 이태원에서 일어나다니 뭔가 상징적인 의미를 주는 섬뜩함이 뇌리를 스친다.
세월호 날 전원구조 이러다가 그 몇 시간뒤 사망 이래서 부르르 떨다가 ‘아건 혁명이다!’라고 한 후 페이스 북을 덮은 기억이 있다. 지금 이것은 그정도 이상을 의미한다. 무사안일의 행안부가 드디어 그 친목계 같은 인사의 단면을 적나나하게 보여 주면서 엄청난 비극의 서막은 오른 것이다.
이태원에 딸이야 뭐 그런데 가지도 않겠지만 메시지를 보내니 잘 자고 있단다.
오다가 어제 따로 4명이 잠을 잔 미니 한옥에서 우리 멤버로 보이는 두사람이 올라간다.
아침을 먹고 드디어 영주 무섬마을로 간다. 기사도 쓰고 또 회장인 김성식 형이 유튜로도 만들고 자막 편집하여 유튜브에도 올린 그런 사연의 명소이다.
맑은 날씨에 매우 고졸한 풍경이나 물은 이미 영주댐으로 인해 부영양화가 눈에 띄고 피라미도 없는 죽은 물 같다. 그나마 금모래 은모래의 강변은 모래 없는 검은 돌이 드러난다.
이제 이곳도 무의미한 장소가 될 것 같다.
다리를 건너 고택 해설을 들었다. 다시 나무다리를 건너 둘레길을 따라 버스로 왔다.
이 무섬 마을은 아래 기사와 유튜브로 대신한다.
https://cafe.daum.net/zaozhuang/UxFm/10
https://www.youtube.com/watch?v=KCwvOCmegJ0
점심은 오래된 노포 서부식당에 오니 무려 12000원의 내용 치고는 빈약한 면이 있다. 다만 요즘 냉면의 진짜는 별로 없다, 밀가루로 끈기를 만들고 간을 해서 맛을 내고 슴슴한 맛이야 말로 진짜이다. 여기는 원래 맛에 근접하기는 하지만 너무 사람이 밀리니 미리 만들고 면을 삶는 시간이 오버한 느낌이다. 서대문의 강명인 메밀집에서 좀 공부하고 평창 봉평 메밀명인을 만나려 하는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점심이지만 대다수의 실망은 매우 크다.
바로 옆 풍기역앞 ‘청국장’이 명물이다.
그리고 풍기 생강도너스가 명품이라 이를 어느 회원 ( )의 희사로 하나씩 맛을 보고 많은 분들이 구매하였다.
풍기역은 공사중 을씨년스런 장소에서 인삼,도너츠 산 사람을 기다리다 늦어져서 도담삼봉으로 기믹힌 날씨 덕에 모든 것이 용서되는 하루였다.
다만 마직막 시월의 고속도로는 죽음 그 자체 무려 6시간 가까이 결려서 서울에 도착하니 파김치가 되었지만 즐거운 1박2일이지만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 구나 하는 서글품을 떨치기 어려웠다. 이제 쿠사동문회도 하부 조직에 ‘유네스코 쿠사 포럼’을 구성하여 문화역사 탐방을 조직적으로 실시하여 동문회원이 주축이 되어서 조직을 한다면 여러 정부 문화사업에 기여하면서 도움도 받을 수 있는 간판이 되고 건전한 노년을 보장하는 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노년은 철학,건강,노동,자급,자연,후손,건식,종신 의 8대 사항을 조용히 소박하게 누리면서 한걸음 한걸음 사라져 가는 것이 최고이다.
이번 행사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모두들 협조 아래 잘 끝났고 조직은 역시 융화의 리더쉽, 추진의 리더쉽, 봉사의 리더쉽의 조화가 필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 행사였다. (글 권오철)
5월 디엠지 행사
https://cafe.daum.net/zaozhuang/V0e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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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반기 문화유산탐방 행사 진행 보고
항상 총동문회에 깊은 관심을 주시는 많은 동문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하반기 문화유산탐방 행사는 처음으로 외부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하려고합니다
평소 유네스코 활동에 관임이 많은 회원님의 소개로 문화유산탐방 연구모임인 한맥문화유산답사회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며 참가신청회원님들께
별도로 안내문자 드리도록하겠습니다
■일시10월29일(토)~30일(일)
■장소:소수서원, 부석사 답사 및
단종복위운동 현장 탐방
■숙소: 영주시청소년수련원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90)
■ 교통편안내
1. 버스탑승자 집결 시간 및 장소: 08시25분, 5호선 광화문역 1번, 8번 출구 사이 버스대기
* 버스탑승신청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2. 버스이동경로: 광화문출발(08시30분)–강변북로–
- 잠실역3번출구(09시10분) -중앙고속도로-- 풍기IC
■ 일정표
< 10월 29일 >
08 : 25 ~집결 (김밥 및 생수 제공)
08 :30 ~11:00 풍기대한광복단도착
11: 00 ~11:40 광복단기념관 탐방
(광복의 불을 밝힌 전국 최초의 항일 무장 비밀결사대)
11 :40 ~12:40 점심
12: 40 ~13:10 이동(부석사)
13 :10 ~15:10 부석사 답사
15: 10~ 15:30 이동(순흥)
15: 30 ~17:30 소수서원 및
단종복위운동 현장탐방
17: 30 ~영주청소년수련원 숙소배정
18: 00 ~19:00 저녁식사
19: 00 ~20:00 자유시간
20: 00 ~22:00 다과회 / 통기타공연
22 :00 ~ 취침
< 8월 21일 >
07: 30 ~08:20 아침식사
08: 20 ~09:10 이동(무섬마을)
09 :10 ~10: 30 무섬마을 탐방
10 :30~ 귀가
♧ 여행자보험에 필요한 서류 안내
*이름 *주민번호 *간략주소 예) 서울 도봉구 창신동.
상기 내용을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010 000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