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 선물 주고 받기
상대에게 맞는 선물을 고른다는 것은 첫째는 사랑, 배려에서 나오지만,
받는 이 입장에서는 감사와 함께 정성이나 가격대가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상대입장易地思之에서 생각해 고르고 주고 받는 것이 골치아프니, 손에 잡히는
쪼코랫을 집어먹는 심정, 작은 로또 행운격으로 간단한 선물로 포트럭 파티를
해왔다. 모양새로 선뜻 잡았다가 손해?와 실망을 하는 경우가 있어 이젠 포장을
통일해야하나?/
직원들 송년, 우리 양재천마라톤 크럽에서 오래 해온 선물나누기 포트럭 파티를
끝냈는데,내경우는 늘 엉망였다가 언젠가 직원이 내놓은 작은 침대용 램프와
이번에 우리크럽의 곶감이 제일 맘에 들었다.
하긴 나도 공짜로 받은 사은품에 만원짜리 상품을 보탠경우도 있었고,
이번처럼 국립공원 사진 화보집+무거운 책=마라톤제왕+, 돗수높은 브랜드 소주로
무겁게 내놨는데 누군가 가져가 실망했으리라,,,,
포장만 고급처럼? 혀서 미안해요. 나의 곶감은 어머니 간식으로 쨩~!
*올해 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은 이영화님이 주신 "봄날은 간다" 씨디 모음집이였다,
-물론 그동안 받은 명상 책은 말할 것도 없고.. 감사 쌩큐~!.
포트럭 파티란
특별한 준비 없이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요리를 포트럭(potluck)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유래한 포트럭 파티는 초대하는 사람과 초대받은 사람 모두 자신 있는 요리를 한 가지씩 장만해 파티 준비를 함께 하는 것이다. |